현대그룹, 채권단에 ‘대출계약서’ ‘대출확인서’로 대체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현대건설 매각주관사인 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타시스 은행 대출에 대한 ‘대출확인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외환은행은 기자회견에서 현대건설 인수자금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며 나티시스 은행과의 ‘대출계약서’를 7일까지 제출하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대출계약서를 공개할 수 없으며, 이를 대출확인서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대출확인서가 대출계약서를 갈음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법률 검토 중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공동 매각주간사 앞으로 증빙자료를 제출했다”며 “주주협의회는 법률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를 즉시 진행하고, 법률 검토 후 주주협의회에서 추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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