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화교보망(日本新華교보망)은 26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의 소비금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성수기를 맞은 지난 7월 일본에는 많은 해외 관광객이 몰렸고, 그 중 중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앗다. 일본관광청은 해외여행객 소비수준에 대한 표본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하고, 중국인 관광객 1인이 일본에서 13만7000 엔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여행객 1인당 평균 소비액 10만4000 엔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체류 외국인 가운데 소비액이 가장 큰 나라는 러시아와 프랑스로 1인상 소비 금액이 각각 17만2000 엔과 15만2000 엔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외국인은 순수 관광객이라기 보다는 사업을 위한 장기체류자에 속해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도 일본인 관광객을 제치고 소비수준이 가장 높은 해외 관광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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