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재고량 큰 폭 증가, 하반기 공급 증가 전망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다수 부동산 기업들이 분양하지 못하고 재고로 남아있는 부동산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는 공급량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된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올해 상반기 부동산 개발업체의 판매실적이 크게 떨어져 재고 물량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의 대다수가 상반기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그 중 90%의 상반기 실적은 당초 예상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국 전역에서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부동산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억9100만 m2에 달했다.

런즈창(任志强) 화위안부동산(華遠地産) 회장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약 2억5000만~3억m2 규모의 부동산 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고량 증가는 하반기 물량 공급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부동산 가격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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