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환경부 "포스코, 제철소 건설 중단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8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이 광산탐사권 재검토에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인도 중앙 정부가 지난 6일(현지시각) 오리사주에 추진되고 있던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 장관은 비정부기구(NGO)위원회가 포스코 제철소 건설이 현지 주민 및 산림 보호를 위한 '산림권익법(the Forest Rights Act)'를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린뒤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나빈 파트나이크 오리사 주지사는 중앙정부에 이를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만모한 싱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연간 1200만t 생산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오리사주와 계약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와 광산탐사권 재검토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jh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