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개최된 인천농식품 종합판촉전 성료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앞으로 인천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농식품으로 이루어진 음식물을 베트남 가정의 식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인천시와 농수산물 유통공사 인천지사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서 열린 '인천농식품 베트남 종합 판촉전'의 결과에 따라 이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강화인삼과 김치, 막걸리, 약쑥 등 인천지역 생산가공 농식품 5개품목 15개 종류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판촉전에서 막걸리 생산업체인 강화 (주)찬우물(회장 최진순)에서는 베트남 한국주류 유통업체인 ANH HYU service와 24만불의 막걸리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강화김 생산업체인 (주)해도원(대표 김병문)과 약쑥제조업체인(주) 팜테크(대표 김도영) 등도 46만불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하는 등 총 7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촉전은 인천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을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으로 개최됐으며, 현지 언론과 교민 잡지 등을 통한 광고 실시, 김치 및 인삼과 막걸리 상식 퀴즈 대회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의 전개와, 참가 업체에 대한 종합 홍보물 제작 및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배부, 교민들이 운영하는 농식품 유통업체들과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지역 수출기반을 마련한 좋은 계기로 평가되었다. 

인천시 농식품수출 담당관은  "앞으로도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내 영세한 수출 농식품 생산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5억 6천만원 예산을 확보해 시설 현대화 지원 등을 통한 우수 농식품 생산을 도모하고, 수출 물류비 및 포장비용 등도 지원해 농식품 산업을 수출에 의한 새로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금년 10월 중에  일본에서 농식품 종합 판촉전을 개최하고 11월에는 대만에서 강화와 남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에 있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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