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새 부정거래 혐의 제소 직면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소건 외에 5가지 새로운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되어 제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27일로 예정된 상원 청문회 전야에 상원 조사관들은 골드만삭스가 주택모기지 시장이 폭락할 때 “단일 거래가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 거래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골드만삭스에 대한 조사가 SEC가 제기한 단일 모기지 거래(아바쿠스 2007-AC1)를 넘어 확대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다.

특히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산하 상설조사소위 위원장인 칼 레빈(민주) 위원장은 27일 전면 공개할 자료의 요약분을 배포했다. 이 요약분에는 SEC가 제소한 모기지 거래뿐만 아니라 ‘허드슨 메자닌' 등 부당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로운 5가지 거래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들어 있다.

허드슨 메자닌도 아바쿠스와 마찬가지로 합성 부채담보부채권(CDO)이며 골드만삭스와 일부 헤지펀드 고객들에게 주택시장 하락을 예상해 투자할 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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