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聯-중국은행協 '협력강화' MOU 체결

   
 
 

은행연합회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국은행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앞으로 한·중 은행협회 간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신동규 회장이 지난 9월 강건청 중국은행협회 회장을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지 2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연합회는 최근 국내 은행의 중국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앞으로 양국 협회는 △상호방문을 통한 인적교류 활성화 △양국에 진출한 자국 은행의 현안 및 애로사항 협의창구 개설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관련 포럼의 정기 개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은행권은 한 차원 높은 상호우호 관계를 열어갈 것"이라며 "국내은행의 중국 진출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양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11개 은행의 중국내 점포수(9월 말 기준, 홍콩 포함)는 총 31개로 전체해외점포(132개)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은 4개 은행 8개 점포로 전체 외국계은행(38개 은행 53개 점포)의 15.1%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14개) 이어 2번째로 많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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