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뭘 사고 팔았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월 현대모비스 지분을 2% 이상 늘린 반면 LG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및 임원주요주주소유주식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현대모비스 주식을 3029억원어치 매수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현대모비스 주식 100만7237주를 순매수하면서 지분율을 9.38%에서 11.45%로 2.07%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다음은 LG산전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LS산전 주식 1135억원어치를 매수해 지분율을 8.40%에서 12.74%로 4.34%포인트 높였다.

이외에도 삼성SDI(1005억원), 고려아연(494억원), SK(케미칼455억원), 한미약품(412억원), LG생명과학(222억원), 서울반도체(217억원) 순이었다.

반면 미래에셋은 LG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해 1개월여만에 3307억원어치나 팔아치워 이 회사 지분율을 10.95%에서 9.11%로 1.84%포인트 낮췄다.

특히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효성 지분율을 11.50%에서 4.82%로 무려 6.68%포인트 낮춰 이 회사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이 외에도 NHN(2222억원), 효성(1772억원), 글로비스(1485억원), 제일모직(781억원), 엔씨소프트(570억원), 아모레퍼시픽(491억원), 한진해운(479억원)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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