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수비수 김동진(27·제니트)이 대표팀 입소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동진은 8일 오전 11시경 세네갈 평가전(14일)을 위해 파주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던 도중 출입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가 대책없이 쓰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아테네올림픽 멤버로 중국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훈련하던 도중 쓰러졌다.
그 해 11월 FC서울에서 훈련하다가도 쓰러진 적이 있고 올해 8월엔 파라과이와 A매치 때도 어지럼증과 위장장애를 호소해 훈련하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돌아간 바 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에서도 쓰러진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의무진의 설명을 들은 후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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