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이화여대 입학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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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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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역시 2010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도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인재를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채기준 이화여대 입학처장(사진)은 "작년도 사정관제 전형 입학생의 학점 및 학업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 평균보다 훨씬 높은 성적 향상, 그리고 학업만족도를 보였다"면서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사정관양성교육기관 및 사정관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만큼 전문성과 공정성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1877명……응시생의 선택권↑
 
이화여대는 수시모집에서 1877명을 선발한다.
 
수시 1,2차 지원 기간이 같은 기타 대학과 달리 이화여대는 1,2차 접수 기간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수시 2차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16일-19일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능시험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지원 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입장을 적극 배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래과학자 전형과 글로벌인재 전형을 제외하고 1,2차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과 고교추천, 미래과학자, 이화글로벌 인재, 특수재능 우수자,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을 통해 1287명, 수능 시험 이후에 실시하는 수시 2차에서는 학업능력 우수자, 스크랜튼 학부 전형을 통해 59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의 일반전형의 경우 예년에 비해 논술비중을 강화했다. 또한 수리, 언어 통합 논술을 실시하던 예년과 달리 수리와 언어를 분리해 난이도는 낮추고 변별력을 높였다. 이대 측은 이로써 응시생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총 인원 250명을 선발하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은 '전공예약제'를 도입했다.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학부에서 전공 선택 시 우선선택권을 부여 받게 된다. 중어중문학, 영어영문학, 불어불문학, 독어독문학 전공이 이에 해당된다.
 
서류와 영어면접으로만 이루어지는 국제학부 전형Ⅰ은 이화글로벌인재 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접수를 받는 수시2차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과 스크랜튼학부 전형Ⅰ로 이루어진다.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부분 80%와 출결, 봉사 활동의 비교과 부분20%를 반영한다.
 
자유전형인 스크랜튼학부는 대학수학능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저학력기준이지만 외국어, 사탐, 과탐 중 1개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등급 내 점수분포가 낮은 응시자의 경우 유리하다.
 
이 전형의 경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복수전공 선택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입학사정관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사정관양성교육기관 및 사정관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입학사정관 희망자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해당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화여대의 현직 사정관 역시 135시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채기준 입학처장은 “사정관제도의 핵심은 객관성, 공정성, 신뢰성 및 전문성이다. 본교는 검증된 사정관 97명이 다단계, 다면적 평가를 실시해 정확한 심사와 선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입학사정관제 전형 응시자 1명은 총 6명의 사정관에게 3단계에 걸쳐 심사를 받게 된다.

즉 매 단계에 2명의 사정관이 심사를 진행하는데, 만약 두 사정관의 심사 결과 차이가 클 경우 제 3의 심사관이 재 심사를 진행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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