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영업이익 16분기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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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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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기준 매출 1조977억원 달성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에 코카콜라음료와 해외법인 실적을  포함한 전사연결기준 매출 4786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 56%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6분기 연속, 매출은 14분기 연속 성장한 것으로 특히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 인수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간기준 총 매출은 1조977억원, 영업이익 1826억원이다. 각각 15.2%, 55.4% 증가했다. 이로써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발과 핵심 브랜드의 건실한 성장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들의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생활용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8260억원, 800억원으로 각각 9.7%, 8.6%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생리대 ‘바디피트’와 친환경 뷰티브랜드 ‘비욘드’가 모두 41%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5341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각각 23.4%, 39.6% 늘었다.

이는 주력 브랜드 오휘, 후 및 신규브랜드 숨 등의 명품 화장품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이자녹스, 수려한 등 시판 화장품들이 프리미엄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음료사업은 매출 5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대표브랜드 코카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가 19% 성장하고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등 비탄산 브랜드가 25%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은 올해도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 20% 이상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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