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소니와 도시바의 영업이익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증시는 5% 가까이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10시54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80.67포인트(4.31%) 급락해 8456.13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4.38% 내린 817.7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증시는 1% 이상의 빠졌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02% 내린 1880.92를 기록 중이며 심천종합지수는 1.11% 밀려 582.15를 나타내고 있다.
상해 A와 B지수도 1% 이상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29% 빠진 1만3941.95를 기록중이며 홍콩H지수도 0.64% 내렸다.
이 밖에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ST) 지수도 0.17%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지수는 각각 1.51%, 0.39% 빠졌다. 필리핀 지수도 0.25% 내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0.06%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3.2% 내려앉았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엔화강세로 인해 3.6% 하락했다.
일본 최대 에너지 개발업체인 인펙스 홀딩스는 국제유가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폭락했다.
도이체방크의 마모루 시모드 수석 주식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어닝시즌)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점이 낙관적에서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