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초광역개발 추진

  • '南-해양관광·西-국제물류·東-에너지' 초광역 개발 내년 상반기 핵심사업 발굴

앞으로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등 남해안권은 해양관광사업을 중심으로 광역개발되고 경기 평택과 충남 태안 등 서해안권은 국제물류 거점으로 거듭난다. 또 동해안권은 에너지·바이오산업 클러스트 및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초광역개발권 구상을 구체화하고 광역경제권 간의 연계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동서남해안권역에 대한 발전전략 구상과 핵심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동서남해안권별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및 집행관리계획 등을 포함하는 종합계획과 권역별 핵심사업 개발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남해안권은 '동북아 해양관광·물류·경제 중심지' 건설을 위해 국제무역·금융거점 조성 및 남해안 크루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지역은 남해안에 접한 여수, 광양, 남해, 하동 등 35개 시·군·구로 내년 1분기 중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2분기에 지역 주민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과 태안, 군산 등 25개 시·군·구가 속한 서해안권에는 '국제물류·비즈니스·신산업 벨트'가 구축된다. 이를 위해 신산업도시를 육성하고 해양생태 관광 및 물류거점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발전구상 및 핵심사업 발굴에 나서게 된다.

울주와 동해, 포항 등 15개 시·군·구가 포함된 동해안권은 '에너지·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및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자원·에너지 자원 전진기지와 관광시설 등이 확충된다.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과 병행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허용행위 완화, 개발구역 지정 절차 간소화 등 규제 합리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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