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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구속…심경 묻자 “미안해요”
열 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왼쪽)와 이모부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살 조카에게 물고문을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가 10일 구속됐다. 이명철 수원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자신이 보호하고 있던 나이 어린 조카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학대하는 과정에서 사망
2021-02-10 2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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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직원에 “치킨 같이 먹자” 난동 부린 경찰 경정 체포
[사진=연합뉴스] 부산경찰청의 한 경정이 호텔에서 여자 직원에게 객실에서 음식을 같이 먹자고 요구했다가 퇴실 요구를 받자 종업원과 실랑이까지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부경찰서는 호텔에서 직원 팔을 밀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정은 지난 9일 오후 10시 45분쯤 부산 수영구 한 호텔 로비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호텔 측에 따르면 A 경정은 데스크에 있는 여자 종업원에
2021-02-10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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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제한 뿔난 자영업자, 설 명절 ‘밤 9시~자정’ 점등 시위
정부의 PC방 영업 제한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일부 PC방 업주들이 항의의 의미로 오후 9시 이후 불은 켜놓은 채 영업은 하지 않은 점등 시위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시내 한 PC방 모니터가 켜져 있다.[연합뉴스]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뿔난 자영업자들이 설 명절 ‘밤 9시~자정’ 시간에 점등 시위를 벌인다. 코로나19 대응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수도권 6만여개 비대위 참여 매장이 설 연휴 기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식당과 점포 등의 불을 밝히는 점등 시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21-02-10 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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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설 연휴 첫날 ‘포근’…오전 ‘짙은 안개’
6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안개에 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설 당일인 12일까지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2021-02-10 2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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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옹진 앞바다 '규모 2.1' 지진
인천 옹진군 지진.[연합뉴스] 인천 옹진군 앞바다에서 규모 2.1의 지진일 발생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 28분께 인천 옹진군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32도, 동경 126.2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번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크다. 계기진도는 최대 2 단계로,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 사람만 느끼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측은
2021-02-10 2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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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영 이다영 인스타…“자숙하고 반성하겠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초·중학교 시절 같은 배구팀 선수들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이날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서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A씨는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피해 사례 20여건을 나열했다. 31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이재영
2021-02-10 1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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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학폭' 엄벌청원에 靑 "소년범 형사처벌 강화 검토"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는 10일 소년범에게도 범죄 행위에 합당한 강력한 형사 처벌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스파링을 가장한 학교폭력 엄중처벌' 국민청원에 관한 답변에서 "(청소년은) 중대 범죄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아 강력범죄 증가로 이어진다고 판단한다"며 "소년범에 대한 형사 처벌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현재 성폭력을 비롯한 중대범죄를 저지르면 소년부 송
2021-02-10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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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준비때 화재 주의하세요"…설연휴 주택화재 빈번
떡국.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 때 집에서 불이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 주택화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10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2132건에 달한다. 이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98건 발생했다.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 중 639건(30.0%)은 집에서 발생했다. 다른 기간 주택화재 비율(27.3%)보다 높은
2021-02-10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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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부실처리 경찰관 5명 정직 '중징계'
입양한 양부모 학대로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 첫 재판을 이틀 앞둔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 정인이를 추모하는 바람개비가 설치돼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양부모에게 학대당해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서울 양천경찰서 경찰관 5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10일 서울경찰청은 정인이 사건으로 현장 출동했던 양천경찰서 경찰관 5명에게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수위는 모두 정직 3개월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법
2021-02-10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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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 노조 파업 철회…설연휴 정상 운영
서울~문산 고속도로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10일로 예고했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가 모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동조합은 전날 밤 노사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파업 철회로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도 정상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도공서비스 노조는 모회사와 동일한 수준 복리후생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지난 8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이 8
2021-02-10 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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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수납담당 노조 내일부터 총파업...하이패스는 이용 가능
무안-광주 동광산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들이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납 업무에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도공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동조합은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날인 8일 도공서비스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찬성 87.15%로 안이 가결됐다. 도공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자회사로 도공서비스 노조
2021-02-09 1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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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서울시 7급 공무원 집에서 숨진채 발견
서울시 7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립미술관에 근무 중이던 7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소속 공무원 A씨가 전날인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20대 주무관이었다. 그는 이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9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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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서울변회 "로스쿨 결원보충제 반대...편입학 시행해야"
김정욱 서울변회 회장(왼쪽)과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결원보충제 연장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들고 있다. [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흔히 '로스쿨'로 불리는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결원보충제 연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종엽 대한변협 제51대 협회장 당선인과 김정욱 서울변회 회장은 8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울변회 5층 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전원 결원보충제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원보충제
2021-02-08 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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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해 '회복적 대화' 활동으로 사건 90% 조정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1회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지난해 범죄 피해 복구 등에 집중하는 '회복적 대화' 활동 결과 약 90% 사건에서 조정이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회복적 대화가 이뤄진 464건 가운데 418건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회복적 대화는 가해자·피해자 사이 근본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개념이다. 처벌 중심 사법처리 한계를 넘어 조정을 통해 분쟁을
2021-02-08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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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후 9시 영업제한’에 자영업자 반발…개점 시위 나선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수도권에 한해 오후 9시 영업제한을 유지하자 자영업자들이 반발하며 시위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1곳씩 자정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9일 0시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코인 노래방, 10일 0시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을 열 예정이다. 비대위는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며 “수차례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
2021-02-07 2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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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양 일가족 감염 관련 확진자 6명 추가…누적 10명
6일 충남 청양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5일 60대 A씨(청양 54번)가 확진된 뒤 접촉자 256명에 대한 검사 결과 그의 가족 3명에 이어 이날 오전 4명(청양 58∼61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는 청양 58번 가족(청양 62번)과 청양 56번 접촉자(청양 63번)가 다시 확진됐다. 이로써 A씨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A씨 거주지인 정산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추가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7
2021-02-06 1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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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선원 3명 사망...조업 중 작업줄 끊어져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작업줄이 끊어져 선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12톤(t)급 조개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갑자기 덮친 줄과 파이프 등 어선 구조물에 맞아 쓰러졌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경비함정 3척을 보내 응급조치를 했지만 3명 모두 사망했다. 이들은 바다에서 그물을 건지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당시 해당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5명
2021-02-05 2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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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분실했다더니…집에서 발견해 경찰 내사종결
3억원에 달하는 달러화(28만 달러)를 분실했다는 신고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 장위동에 거주하는 A씨와 60대 모친이 지난달 27일 신고한 달러화 분실 사건을 신고자 오인으로 보고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달러가 든 비닐봉지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 쓰레기를 모아둔 곳에 내놨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A씨는 뒤늦게 나가 확인했지만 돈뭉치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이후 A씨가 분실했다고 주장한
2021-02-05 20: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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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깊이 반성"…'낙동강변 살인' 누명 피해자들에 사과
경찰 고문에 못 이겨 살인죄 누명을 쓴 채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낙동강변 살인사건' 피해 당사자 최인철(왼쪽)씨와 장동익씨, 박준영 변호사(가운데)가 4일 오전 부산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고문에 못 이겨 살인죄를 허위 자백했다가 21년 옥살이를 한 '낙동강변 살인사건' 누명 피해 당사자 최인철씨와 장동익씨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경찰청은 5일 사과문을 내고 "재심 청구인과 가족 등 모든 분에게 깊은 위로&midd
2021-02-05 1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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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검정고시 15일부터 접수...4월 10일 시험
지난해 5월 23일 2020년 첫 검정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올해 첫 검정고시 원서를 접수한다. 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 시험은 오는 4월 10일이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에
2021-02-05 10: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