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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오름세 언제까지] 코스피 '조정장'에도 상승률 최고…금리 급등 영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코스피 조정 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은행주는 금리 상승을 모멘텀 삼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KRX은행 지수는 11.85% 올라 관련 지수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은행 지수 구성종목 중 절반 이상이 10% 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2월 26일 7070원에서 이달 22일 8850원으로 25.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KB금융 주가가 같은 기간 4만3800원에서 5만1400원으로 17.35% 올랐다. BNK금융지주( 2021-03-24 00:00 -
[은행주 오름세 언제까지] 금리 모멘텀에 실적 전망도 '방긋' 증권가에서는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은행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 평균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는 다음달 초부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2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295억원보다 40.0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지주의 경우 1분기 순이익 2021-03-24 00:00 -
'종합 미디어 기업' 꿈꾸는 KT "2023년까지 대작 100개 제작" 구현모 KT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미디어콘텐츠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KT 그룹에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있다. 여기에 콘텐츠를 얹고,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과 1300만명 가입자를 더하면 콘텐츠 사업에서도 KT가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이제는 콘텐츠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때가 됐다고 결론 내렸다." 구현모 KT 대표는 23일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2021-03-23 15:29 -
[달라진 결혼 풍속도] 맞벌이 희망자 1년새 11%p 증가 맞벌이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에 따른 불안 심리 확산으로, 가계의 경제력 향상을 위해 여성도 일을 해야한다는 의식이 미혼남녀 사이에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내놓은 '2021년 출산 인식 보고서'를 보면 국내 미혼남녀 1000명(남 500명·여 500명) 가운데 868명(86.8%)이 맞벌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1년 전 나온 '2020 출산 인식 보고서'에서 맞벌이 희망자가 759명(75.9%)에 2021-03-23 08:00 -
[달라진 결혼 풍속도] 스몰웨딩에 10명 중 9명 긍정적 코로나19가 국내 신혼부부들에게 스몰웨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스몰웨딩'에 긍정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내놓은 '2021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보면 국내 신혼부부 1000명 가운데 924명(92.4%)이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1년 전 나온 '2021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서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72.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0.2% 2021-03-23 08:00 -
[뿔난 샐러리맨] 꼬우면 승진해라? 직급별 격차 심각...임금 논란의 원인 통상 3월 초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3월 급여지급일부터 인상된 급여를 지급해온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 인상분 지급을 미뤘다. 3월 급여지급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 대표와 회사 측이 원하는 임금인상률이 각각 6%대, 3% 안팎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지난 18일 직급별 기본급 인상과 임금 9% 인상에 합의하면서 의견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단 삼성전자만의 사례는 아니다. 산업계 전반적으로 올 초부터 이어지던 성과급 논란이 임금 논란으로 번지면서 올해에는 많 2021-03-23 07:33 -
[뿔난 샐러리맨] 임금 논란, MZ세대라서 당당하게 묻는다? 지난 1월부터 여러 업계를 돌아가며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성과급 논란이 임금 논란으로 번지며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성과급 논란’의 대명사가 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여러 차례에 걸친 중앙노사협의회를 통해 △PS 산정기준 개선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 지급 △사내 복지 포인트 300만 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성과급 지급의 기준을 공개해줄 수 있냐던 직원의 물음은 결국 경제적 부가가치(EVA)라는 기존의 기준을 타파하고 ‘영업이익의 10%’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결과로 2021-03-23 07:23 -
[금소법 논란] 시행 앞둔 ‘금소법’ 지주사의 자회사 경영 간섭으로 이어지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존 금융지주회사 체계에 따른 문제점들이 잇달아 지적되고 있다. 줄어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자회사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원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쓸 수밖에 없어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책임이 증대된다. 또 사전규제와 사후구제 실효성이 강화되는 내용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소비자에게 청약철회 2021-03-23 06:52 -
[NFT 시대가 온다] 206억 투자받은 오픈씨…시장 규모 폭증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는 최근 NFT 열풍에 힘입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관련 스타트업들이 매일 우후준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플랫폼을 구축한 기존 업체들이 훨씬 더 유리한 환경에서 NFT 활황기를 맞고 있다. 오픈씨는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하에 2300만 달러(약 260억)를 투자받았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 2021-03-23 06:00 -
[장애인과 함께 크는 기업] ④ SK종합화학 '행복모음', 직원 10명 중 9명 중증장애인···사회가치 실천에 흑자는 '덤' 지난해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통계청에 잡히지 않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차라리 미이행 부담금을 택하는 기업들이 적잖다.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부담과 업무영역의 한계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모회사의 출자지분 50% 이상, 직원의 30%(중증장애인 비율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매년 증가세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2021-03-23 05:05 -
[장애인과 함께 크는 기업] ④ SK종합화학 '행복모음', 건강 지키고 깨끗한 세탁···더 청결한 샤워·휴게실 SK종합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은 많지 않은 장애인 직원이지만 시설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편히 쉬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작업·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기준 행복모음의 직원 수는 총 1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행복모음이 진행한 시설 투자는 수백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행복모음 직원들의 주 역할은 세탁과 배송이다. SK종합화학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울산CLX(울산 남구 소재) 내부에서 근무하 2021-03-23 05:05 -
[지방 정책을 듣는다]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안정적 조직·인사관리 통해 도정성과 극대화“ 김찬배 충남도 자치국장.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2일 ”올해는 민선 7기 4년 차로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매진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 ‘2021년 도정 실·국·원장에게 듣는다’ 릴레이 인터뷰에서 ”인사가 만사다. 안정적 조직 및 인사관리를 통해 도정성과 극대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도정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1-03-23 00:00 -
[다가오는 증세의 시간] 돈은 풀자…그런데 증세는 선거 끝나고 거론합시다? 나랏빚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재정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지출과 생산 둔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민에게 세금을 더 거두면 된다. 하지만 증세는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세금 확대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세금을 더 걷으면 각 가계의 수입이 줄어드는 효과 2021-03-22 19:05 -
[다가오는 증세의 시간] 증세 없는 복지, 결과는 참담했다 복지 확대를 마다할 국민은 없다. 늘어난 복지만큼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반길 국민은 거의 없다. 차선책은 적자 국채를 찍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나랏빚이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이라는 의미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늘어난 복지 정책은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쳤다. 나간 돈은 많은데 들어올 돈은 한정돼 있다. 최근 증세론이 고개를 드는 배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 확대, 국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근로장려금 지급 확대 등을 2021-03-22 19:05 -
코로나로 e심 시대 열린다..."2025년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e심지원"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eSIM(e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의 확산으로 온라인 연결이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e심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세대 중 한대가 e심으로 연결될 정도로 e심 이용이 보편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e심 시장 2021-03-22 15:08 -
'국권 뺏긴 아픈 역사 기억하자'···남양주시, 역사체험관·광장 건립 이석영 광장 조감도. 경기 남양주시에 일제에 국권을 강제로 뺏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역사체험관과 광장이 들어섰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한 국권 강탈이란 아픔을 겪은 '경술국치' 111년이 되는 해이다. 또 안중국 의사 순국 111주기이자 이석영 선생 형제들이 중국으로 망명한 해이기도 하다. 1910년 8월 29일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에 넘겨준다'는 한일 강제병합조약일 공포됐다. 국권을 잃었고, 일제 식 2021-03-22 14:51 -
[바뀐 수능, 바뀐 환경] ②교사·고3 코로나19 백신접종 고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바뀐 제도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는 바로 '코로나19'다. 전년과 달리 수능 날짜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이 수험생 주의 사항으로 등장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능도 2주 미뤄져 그해 12월 3일에야 시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날짜를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11월 18일에 치러진다. 대신 정부는 여름방학 중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담당 교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 2021-03-22 08:01 -
[바뀐 수능, 바뀐 환경] ①문·이과 통합에 선택과목제 '우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11월 18일 치러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문·이과 통합, 선택과목 도입 등 변화가 많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한 차례 혼란을 겪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과 N수생들은 여전한 위험과 불안감 속에서 분주해졌다. 특히 국어·수학 등 주요 영역도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해 복불복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국어&mi 2021-03-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