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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무색한 가전시장] 한겨울에도 잘 팔리는 에어컨·얼음 정수기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등 가전업계는 지난달 말 에어컨 신제품을 일제히 공개했다. 한겨울에 웬 일인가 싶지만,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일찌감치 에어컨 경쟁전이 시작된 것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름 가전 중 하나인 에어컨은 매년 1월에 출시된 후 3월까지 판매량이 의외로 많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 성수기에 에어컨을 사면 수요가 몰려 새 제품을 설치하는 데만 몇 개월씩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설치만 기다리다가 여름이 다 지나간 뒤 에어컨을 집에 들이기보다는 2021-02-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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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시장 강세] 물량 부담 vs 랠리 지속…전망 엇갈려 연초 회사채 발행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에도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발행 규모는 8조5000억~9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2월(9조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월 회사채 강세 분위기를 확인한 기업이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면서 2월 발행 규모는 1월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연초 2021-02-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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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시장 강세] '연초효과'에 풍부한 유동성까지…"전형적인 강세장" 저금리 지속과 경제 정상화 기대로 인한 기업의 투자 재개 예상으로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회사채 시장에도 유입되고 있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회사채 발행 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436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4조1490억원보다 79.22% 증가했다. 지난해 1월 발행 규모(6조8052억원)보다는 9.27% 늘어난 규모다. 수요 예측 금액 역시 급증했다. 지난해 1월 3조3850억원 규모였던 2021-02-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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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무색한 가전시장] ‘자연의 섭리 거스른다’...사계절용 가전이 대세 가전제품이 계절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있었던 이유가 외부 요인에만 기인한 것은 아니다. 업계도 계절가전이 갖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했다. 김장철에 수요가 집중됐던 김치냉장고는 최근 ‘세컨드 냉장고’로 영역을 확대한 결과 대표적인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 났다. 위니아딤채 2021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을 갖춘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 2015년 기준 연간 판매량의 54%가 4분기에 몰리던 2021-02-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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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중국] '170조원' 中 라이브커머스 시장 움직이는 큰손들 7개월에 4조원 매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가 지난해 벌어들인 매출이다.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일면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세 속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사실상 전자상거래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중국은 라이브 커머스 대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갑 2021-02-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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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둔 증시··· 트럼프 탄핵·FOMC 의사록 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설 명절을 앞두고 증시 향방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휴 직전 옵션만기일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하는 한편, 휴장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이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설과 추석 연휴 직후 대부분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명절 전후 5거 2021-0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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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일시적 1주택 1분양권 취득시 1주택자 간주...양도세 비과세 올해 1월 1일부터 1주택자가 일시적으로 1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1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방안’을 발표했고, 사흘 뒤인 9일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말 정기국회를 통과한 세법이 시행령에 위임한 각종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눈여겨볼 만한 비과세 혜택에 무엇이 있는지 Q&A로 알아봤다.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방안 Q. 한 가구가 어 2021-02-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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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비대면 세배요~ 신축년 설 '건강 복' 받으세요 설날을 사흘 앞둔 9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할아버지·할머니, 올해 설엔 영상으로 세배드릴게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고향을 갈 생각에, 가족과 친지를 만날 생각에 들뜰 시기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초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가족과 만나기 쉽지 않아서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이나 친지 간 만남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유형 중 하나다. 이달 들어서도 202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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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2021 제3차 평창평화포럼’ 성료 2021 평창평화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3일간 평화를 위해 달려온 2021 평창평화포럼이 9일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23명의 국내·외 연사들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20만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35개 세션을 통해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먼저 이성훈 아시아지속가능발전파트너쉽 이사장 좌장으로 렙업세션을 진행했다.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은 “지 2021-02-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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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베스터 데이] EV 전환 속도,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출시' 기아가 전기차(EV) 풀라인업 구축을 앞당기고 2030년까지 친환경차를 연간 160만 대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아는 9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주주·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플랜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EV 전환 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했다. 오는 2030년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오는 2021-0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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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베스터 데이] 올해 영업익 3조5000억원 제시... 전년비 69.4% 높인다 기아의 수익성이 올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의 영향과 선진 시장의 경기 부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올해 실적 목표로 △자동차 292만2000대 판매(도매 기준) △매출 65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2.0%, 10.8%, 69.4%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현실화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7%, 영업이익률 5.4%라는 기념비적인 성적을 얻게 된다. 신차와 전년 2021-0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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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그 이후] 보복소비 수혜주 어떤게 있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유통업체들의 화두는 보복소비였다.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스트레스는 곧 보복소비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당시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액은 90억달러로 전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나라 기준으로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 중국의 온라인 할인행사인 광군제 역시 초다박 행진을 이어가는 등 보복소비에 대한 특수를 크게 누렸다. 그간 한정된 공간에서의 소비가 보복소비 패턴의 주류였다면 2021-02-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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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그 이후] 백신투약 본격화 보복적 소비가 뜬다 주식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길목을 지키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가령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에 주식을 매수한 뒤 이벤트가 소멸되기 전 목표했던 주가에 다다랐을 경우 매도에 나서라는 뜻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백신이 개발됐지만 접종은 한없이 느린 상태며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언젠가는 사라질 질병인 만큼 보복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길목지키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거다. 2021-0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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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파이 보고서] ② 디파이 맹주가 되는 길…"2026년 '한국형 연합' 결성하라" 국내 블록체인·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들이 세계 디파이(DeFi)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기 위한 단계별 국가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께 글로벌 디파이 시장에서 한국이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의 결론이다. 9일 보고서는 디파이 산업 생태계 조성, 기술고도화·저변 확대, 제품간 융합 고도화, 3단계에 걸친 디파이 서비스 스타트업 단계 2021-0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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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파이 보고서] ① "가상자산 있는 한 전세계 영업 가능"…디파이 시대 온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한 금융,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가 국경과 규제의 제약을 초월한 거대한 글로벌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블록체인·금융투자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연구용역 결과물인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9일 현재 배포판 기준 블록미디어, 체인파트너스, 소셜인프라테크, 법무법인 르네상스, SK증권, 한화자산운용 소속 전문가들이 기획& 2021-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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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급증] ②손보사, 무리한 판매에 중복 가입 는다 손해보험사들이 민식이법 시행을 계기로 운전자보험 가입자를 무리하게 늘리면서, 중복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보험의 경우 중복 보상이 불가능한 만큼, 향후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손보사들이 경미사고에도 쉽게 보험금을 탈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운전자보험이 보험사기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가입자 중 2건 이상의 운전자보험을 보유한 고객 비중은 작년 3월까지 19.3~20.1% 수준 2021-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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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급증] ①민식이법 통과 효과...보험사 운전자보험 공략 통했다 최근들어 보험사의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에 대한 보험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노린 보험사들이 앞다퉈 운전자보험 판매에 매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분기 운전자보험 초회보험료는 4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두 배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1조1170억원을 기록했 2021-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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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경항모 건조 추진] ①北 핵잠수함 공식화에도 경항모 선택 이유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맡은 출판·인쇄부문 근로자들과 격려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제8차 당대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했다. 그러자 우리 군도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거세다. 정치권에서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자체가 항공모함이라는 '한반도 불침항모론'을 거론하며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우선시하고 있다.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신 2021-02-0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