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전체 뉴스

  • 고통스러운 애도를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영화 힌드의 목소리 [프리뷰]
    [프리뷰] 고통스러운 애도를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영화 '힌드의 목소리' 대한민국에 살면서 세계 어디에선가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소셜미디어 X에 갑자기 증가하는 포스트들로 체감한다. 이때 많이 볼 수 있는 포스트의 내용은 주로, 아이들이 다치거나 죽는 영상·사진들이다. 처음 몇 번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 포스트들을 집중해서 본다. 하지만 포탄이 떨어진 터전에서 분진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 아이들을 계속 보는 것은 사실 매우 고통스러운지라 어느새 이 포스트들을 빨리 빨리 넘겨버린다. 어쩌다 뉴스를 통해 지구 반대편 어디에서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의 군사 거점에, 학교에, 2026-04-13 16:43
  • [AI 랩]AI 사주 어디까지 왔나…"AI에 철학관보다 심화한 명리학 공부 시켰죠"
    [AI 랩] AI 사주 어디까지 왔나…"AI에 철학관보다 심화한 명리학 공부 시켰죠" 인공지능(AI) 사주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얼마나 정확한가’에 대한 질문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플롯 서비스를 담당하는 제성원 본부장은 운세의 본질은 ‘예측’이 아닌 ‘이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AI에 철학관 수준의 심화한 명리학 학습을 시켰기 때문에 이용자 질문을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운세는 절대적인 정답을 맞히는 개념이라기보다 사용자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라며 “플롯이 지향하는 것은 더 2026-04-13 09:11
  • [AI 랩] MBTI 다음은 사주…AI 사주에 몰린 2030
    [AI 랩] MBTI 다음은 사주…AI 사주에 몰린 2030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업무에 사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더 많이 쓰는 곳이 있다. 개인적인 심리상담부터 친구, 가족과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AI의 판단을 묻거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하고 사주를 보는 사람도 늘고 있다. 명리학을 꼼꼼하게 공부한 AI에 열광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한때 유행하던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를 지나 이제 다시 '사주'의 시대가 왔다. 예전엔 사람을 설명할 때 네 글자면 충분했다. ENFP, ISTJ 같은 알파벳 몇 개로 성격을 정리하던 게 유행이었다. 그런데 2026-04-13 09:11
  • [춤추는 정책대출] 주담대 감소세인줄 알았는데…총량 규제 틈새 채운 정책대출
    [춤추는 정책대출] 주담대 감소세인줄 알았는데…총량 규제 틈새 채운 정책대출 올해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두고 단순한 '대출 둔화'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 자체 주담대가 줄어든 자리를 정책대출이 메우면서 겉으로 보이는 수치와 실제 구조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권 주담대 증감액은 △1월 -6000억원 △2월 3000억원 △3월 300억원으로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표면적으로는 증가세가 꺾이며 안정 흐름을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가 매월 1조원 2026-04-13 06:10
  • [춤추는 정책대출] 오락가락 정책에…집값·가계부채 이중 부담
    [춤추는 정책대출] 오락가락 정책에…집값·가계부채 '이중 부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대출 정책 때문에 시장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유동성을 풀었다가 급격히 죄는 갈지자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대출절벽 현상을 조성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시절 가계대출 증가액은 2002년 8조8000억원 감소했다가 2023년 10조1000억원으로 증가하더니 2024년엔 41조6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을 뒤집기 위해 쏟아낸 규제 완화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당시 정부는 2023년 2026-04-13 06:05
  • [춤추는 정책대출] 집값 떠받친 정책금융…정권 교체에 유턴
    [춤추는 정책대출] 집값 떠받친 정책금융…정권 교체에 '유턴' 정부의 정책금융 기조가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급격히 방향을 바꾸면서 시장에 혼선이 커지고 있다. '시장 부양'과 '가계부채 관리' 사이를 오가는 정책대출 운용에 주택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정책 신뢰도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사각지대'로 꼽혀온 정책대출을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정책대출 비중도 2030년까지 현행 30% 수준에서 20%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책대출의 우대 성격이 점차 약화되는 2026-04-13 06:00
  • [주거용 공장의 역설] 전문가들 "지산 주거 전환, 장밋빛 구상 넘으려면 삼중 장벽부터 걷어야"
    [주거용 공장의 역설] 전문가들 "지산 주거 전환, '장밋빛 구상' 넘으려면 삼중 장벽부터 걷어야" 공실이 누적되는 지식산업센터(지산)를 주거 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제도·기술·비용 측면의 삼중 장벽을 먼저 해소하지 않으면 정책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빠른 공급을 위해서는 지산 부지 자체 용도변경을 통한 재건축이나 임대 규제 완화가 현실적 대안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상업시설과 지산을 준주거·주거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의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국내 지산은 착공 예정 물량까지 포함해 약 1500곳으로, 2026-04-12 17:10
  • [르포]"전입신고 안 되는데 꽉 찼다"…라이브오피스로 둔갑한 지식산업센터
    [르포] "전입신고 안 되는데 꽉 찼다"…'라이브오피스'로 둔갑한 지식산업센터 “라이브오피스라서 전입신고는 어려운데, 바닥 난방빼고는 원룸이랑 같아요. 지금 빈방이 없어서 아무리 빨라도 5월 중순부터 입주 가능해요.” 지난 10일 찾은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지식산업센터 일대. 현대테라타워, 휴밸나인, 스마트벤처타워 등이 몰린 이 일대는 2020년 이후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집중된 지역이다. 이 중 한 곳의 지식산업센터 건물 1층 공인중개업소와 분양사무소에는 ‘라이브오피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라이브오피스는 업무시설로 분류된 공간이지만 실거주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 2026-04-12 17:05
  • [주거용 공장의 역설] 공실률 55% 애물단지 지식산업센터… 주거전환 카드에도 냉랭
    [주거용 공장의 역설] 공실률 55% '애물단지' 지식산업센터… 주거전환 카드에도 '냉랭' 정부가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놨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고 비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지식산업센터가 애초에 주거용으로 설계된 건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설립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지식산업센터 용도전환 검토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실률은 약 55% 수준으로 나타났다. 거래 부진과 미분양,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지식산업센터를 두고 &l 2026-04-12 17:00
  • [중국 화양영화] 中 극장가 점령한 대만 영화… 문화 교류 뒤 스크린 정치학
    [중국 화양'영'화] 中 극장가 점령한 대만 영화… 문화 교류 뒤 '스크린 정치학' “올봄 대만 영화가 중국 본토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3월 28일 '류공천수사기(원제: 搜查瑠公圳)' 개봉을 시작으로 4월 4일 '햇살여자합창단(陽光女子合唱團)', 4월 10일 ‘각두: 대교두(角頭:大橋頭)’가 잇따라 상영에 들어갔고, 오는 4월 18일엔 '장기밀매의 아이(器子)'가 개봉한다. 수입 영화 개봉이 제한적인 중국에서 짧은기간 동안 연이어 선보이는 작품이 모두 대만 영화라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번 흐름은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간 정치적 맥락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 2026-04-11 06:00
  • [격변의 노동시장] 재고용·정년연장·하청관계 삼각함수 풀이 골몰하는 재계
    [격변의 노동시장] 재고용·정년연장·하청관계 '삼각함수' 풀이 골몰하는 재계 올 들어 65세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확대, 원·하청 교섭 구조 변화 등 노동 시장 구조가 난마처럼 얽히며 기업들이 인사·노무 전략 수립에 진땀을 빼고 있다. 특히 개별 제도의 효과보다 '제도 간 상호 작용'이 몰고올 파급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년 연장 논의는 최근 빠르게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고령화 대응과 국민연금 수급 공백 해소를 명분으로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6-04-10 05:00
  • [격변의 노동시장] "퍼즐 맞추다 포기" 노무관리 30년 베테랑 박 상무도 절레절레
    [격변의 노동시장] "퍼즐 맞추다 포기" 노무관리 30년 베테랑 박 상무도 절레절레 국내 한 대기업 계열사에 재직하며 반평생을 인적자원관리(HR) 업무에 종사한 상무 박모씨는 최근 반년간 그 어느 때보다 급작스러운 기업 노동 환경 변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한층 기세등등해진 노동조합이다. 기존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성과급 산정 근거 제시 등을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상급 단체에서 강경 투쟁을 진두지휘할 인사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마저 돈다. 반면 회사가 최근 한 스타트업에서 영입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인공지능(AI) 2026-04-10 05:00
  • [격변의 노동시장] AI·휴머노이드까지 끼어든 임단협…벤치마크 없어 대혼란
    [격변의 노동시장] AI·휴머노이드까지 끼어든 임단협…벤치마크 없어 대혼란 급여와 성과급 중심이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등이 새로운 논의 안건으로 오르며 산업계 전반에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과도기라 명확한 벤치마크 사례도 없어 곤혹스러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에 AI 도입 시 노동 인권과 고용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AI 도입 때는 미리 노조에 통보하고, 노조가 요청하면 AI 도입이 조합원 고용·노동 조건에 미치는 영향을 노사 2026-04-10 05:00
  • 벚꽃이 전부는 아니다…남들은 모르는 서울 봄꽃 명소 뒷얘기
    벚꽃이 전부는 아니다…남들은 모르는 서울 봄꽃 명소 뒷얘기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마저 들뜨는 4월, 도심 곳곳이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물들고 있다. 흔히 '봄' 하면 흩날리는 벚꽃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서울의 산길과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튤립과 철쭉, 모란과 산수유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단순히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는 나들이도 좋지만, 발길 닿는 곳마다 깃든 애틋한 역사와 숨은 사연을 알고 나면 뻔했던 풍경은 한 편의 묵직한 영화가 된다. 올봄, 흔한 꽃구경 대신 스토리가 피어나는 서울의 숨은 명소로 발걸음을 2026-04-09 17:09
  • 양도세 중과 유예 D-30, 매물 폭탄 대신 매물 잠김…전세 시장은 노룩 현상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 D-30, 매물 폭탄 대신 '매물 잠김'…전세 시장은 '노룩' 현상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의 매물 출회 흐름은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 정부가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도 유예 대상으로 인정해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넓혔지만, 수년간의 규제로 다주택자 비중 자체가 이미 줄어든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이다. “더 낼 매물 없다”... 다주택자 감소에 유예 효과 ‘제한적’ 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6631건으로, 지난달 21일 8만 건을 돌파하며 정점을 기록한 후 2026-04-09 16:34
  •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세종 "리스크 관리 넘어 수익 창출 전환하는 솔루션 제공"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세종 "리스크 관리 넘어 수익 창출 전환하는 솔루션 제공" 최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세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발족한 '통상산업정책센터'를 필두로 지정학적 위기를 경제 안보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기업의 선제 대응을 지원하는 통합 자문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통상산업정책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구성이다. 센터장을 맡은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는 직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장으로서 국가적 경제 안보 전략을 총괄했 2026-04-09 06:00
  •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광장 중동TF, 방산·에너지 분야 긴급 자문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광장 '중동TF', 방산·에너지 분야 긴급 자문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악화 일로를 달리면서 중동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다. 전쟁 위기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은 계약 이행 차질과 물류 마비 등 리스크 관리에 사활을 거는 한편, K-방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법무법인(유) 광장은 이러한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방산, 기업 자문, 해외 건설, 해외 PF, 보험, 해상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동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TF는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통 2026-04-09 06:00
  •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화우, 리스크 밀착 방어…"단순 해설 넘어 실행 대안까지"
    [중동발 불확실성 리스크] 화우, 리스크 밀착 방어…"단순 해설 넘어 실행 대안까지" 최근 고조되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대외 제재, 공급망 혼란, 국제 분쟁이 뒤섞인 '복합 리스크'로 번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위기관리 능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에 법무법인(유) 화우는 통상산업팀을 필두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실무 중심의 통합 자문에 나섰다. 정동원 팀장이 이끄는 통상산업팀은 국제 거래, 해상·보험, 에너지·인프라, 국제 분쟁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을 투입해 TF를 구성했다. 화우의 여러 전문팀이 병렬적으로 의견을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산업과 거래 구조에 맞춰 2026-04-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