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전체 뉴스

  • [자영업자 부채 경고등] 비은행 대출만 300조…개인사업자 빚 취약 고리로
    [자영업자 부채 경고등] 비은행 대출만 300조…개인사업자 빚 '취약 고리'로 자영업자 부채가 한계 수준에 다다르며 금융시장 전반을 위협하는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자영업자들은 비은행권으로 밀려나고, 이 과정에서 연체와 폐업이 동반 증가하는 악순환이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716조원) 대비 13조2000억원 증가한 72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대출 잔액은 1년 동안 433조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은행권 대출이 282조원에서 296조원으로 14조원 늘어나며 전체 대출을 끌어올렸다. 2026-04-14 06:00
  • [ASIA BIZ] "진시황 이후 가장 싼 돼지고기"...팔수록 손해보는 中 양돈업
    [ASIA BIZ] "진시황 이후 가장 싼 돼지고기"...팔수록 손해보는 中 양돈업 "돼지를 팔면 팔수록 손해예요." 최근 중국인의 대표 식자재인 돼지고기 값이 약 16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과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사료값은 오히려 급등해 농가 부담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한 중소 양돈농가 관계자는 현지 매체 36kr에 "사료·백신·인건비 등을 포함해 250근(약 125kg)짜리 돼지 한 마리를 키우는 데 약 1400위안(약 30만원)이 들지만, 현재 판매 가격은 900~1000위안( 2026-04-14 06:00
  • [ASIA BIZ] 中 물가 좌우하는 돼지고기…유가 상승도 눌러
    [ASIA BIZ] 中 물가 좌우하는 '돼지고기'…유가 상승도 눌러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그만큼 중국인의 '돼지고기 사랑'은 각별하다. 돼지고기와 곡물이 천하를 평안케 한다는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는 중국인에게 주식이나 다름없는 식자재다. 이 때문에 돼지고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돼지고기 지수’로 불릴 정도로 돼지고기 가격이 물가 흐름을 좌우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CPI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가격의 비중이 2026-04-14 06:00
  • [노란봉투법 이후] 교섭단위 분리로 현실화된 다중교섭…기업 교섭 부담 커질 듯
    [노란봉투법 이후] 교섭단위 분리로 현실화된 '다중교섭'…기업 교섭 부담 커질 듯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대상 교섭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업장 내 ‘다중교섭’ 구조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노동위원회에서 인정된 교섭단위 분리신청이 늘어나면서 동일 사업장 내 하청 노조 간 개별 교섭 사례도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장 교섭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복수 노조의 개별 교섭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노무 관리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섭단위 분리신청 급증…노동위 판단 기준 형성 단계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6-04-13 22:08
  • 고통스러운 애도를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영화 힌드의 목소리 [프리뷰]
    [프리뷰] 고통스러운 애도를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영화 '힌드의 목소리' 대한민국에 살면서 세계 어디에선가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소셜미디어 X에 갑자기 증가하는 포스트들로 체감한다. 이때 많이 볼 수 있는 포스트의 내용은 주로, 아이들이 다치거나 죽는 영상·사진들이다. 처음 몇 번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 포스트들을 집중해서 본다. 하지만 포탄이 떨어진 터전에서 분진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 아이들을 계속 보는 것은 사실 매우 고통스러운지라 어느새 이 포스트들을 빨리 빨리 넘겨버린다. 어쩌다 뉴스를 통해 지구 반대편 어디에서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의 군사 거점에, 학교에, 2026-04-13 16:43
  • [AI 랩]AI 사주 어디까지 왔나…"AI에 철학관보다 심화한 명리학 공부 시켰죠"
    [AI 랩] AI 사주 어디까지 왔나…"AI에 철학관보다 심화한 명리학 공부 시켰죠" 인공지능(AI) 사주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얼마나 정확한가’에 대한 질문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플롯 서비스를 담당하는 제성원 본부장은 운세의 본질은 ‘예측’이 아닌 ‘이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AI에 철학관 수준의 심화한 명리학 학습을 시켰기 때문에 이용자 질문을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운세는 절대적인 정답을 맞히는 개념이라기보다 사용자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라며 “플롯이 지향하는 것은 더 2026-04-13 09:11
  • [AI 랩] MBTI 다음은 사주…AI 사주에 몰린 2030
    [AI 랩] MBTI 다음은 사주…AI 사주에 몰린 2030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업무에 사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더 많이 쓰는 곳이 있다. 개인적인 심리상담부터 친구, 가족과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AI의 판단을 묻거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하고 사주를 보는 사람도 늘고 있다. 명리학을 꼼꼼하게 공부한 AI에 열광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한때 유행하던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를 지나 이제 다시 '사주'의 시대가 왔다. 예전엔 사람을 설명할 때 네 글자면 충분했다. ENFP, ISTJ 같은 알파벳 몇 개로 성격을 정리하던 게 유행이었다. 그런데 2026-04-13 09:11
  • [춤추는 정책대출] 주담대 감소세인줄 알았는데…총량 규제 틈새 채운 정책대출
    [춤추는 정책대출] 주담대 감소세인줄 알았는데…총량 규제 틈새 채운 정책대출 올해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두고 단순한 '대출 둔화'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 자체 주담대가 줄어든 자리를 정책대출이 메우면서 겉으로 보이는 수치와 실제 구조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권 주담대 증감액은 △1월 -6000억원 △2월 3000억원 △3월 300억원으로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표면적으로는 증가세가 꺾이며 안정 흐름을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가 매월 1조원 2026-04-13 06:10
  • [춤추는 정책대출] 오락가락 정책에…집값·가계부채 이중 부담
    [춤추는 정책대출] 오락가락 정책에…집값·가계부채 '이중 부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대출 정책 때문에 시장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유동성을 풀었다가 급격히 죄는 갈지자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대출절벽 현상을 조성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시절 가계대출 증가액은 2002년 8조8000억원 감소했다가 2023년 10조1000억원으로 증가하더니 2024년엔 41조6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을 뒤집기 위해 쏟아낸 규제 완화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당시 정부는 2023년 2026-04-13 06:05
  • [춤추는 정책대출] 집값 떠받친 정책금융…정권 교체에 유턴
    [춤추는 정책대출] 집값 떠받친 정책금융…정권 교체에 '유턴' 정부의 정책금융 기조가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급격히 방향을 바꾸면서 시장에 혼선이 커지고 있다. '시장 부양'과 '가계부채 관리' 사이를 오가는 정책대출 운용에 주택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정책 신뢰도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사각지대'로 꼽혀온 정책대출을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정책대출 비중도 2030년까지 현행 30% 수준에서 20%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책대출의 우대 성격이 점차 약화되는 2026-04-13 06:00
  • [주거용 공장의 역설] 전문가들 "지산 주거 전환, 장밋빛 구상 넘으려면 삼중 장벽부터 걷어야"
    [주거용 공장의 역설] 전문가들 "지산 주거 전환, '장밋빛 구상' 넘으려면 삼중 장벽부터 걷어야" 공실이 누적되는 지식산업센터(지산)를 주거 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제도·기술·비용 측면의 삼중 장벽을 먼저 해소하지 않으면 정책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빠른 공급을 위해서는 지산 부지 자체 용도변경을 통한 재건축이나 임대 규제 완화가 현실적 대안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상업시설과 지산을 준주거·주거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의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국내 지산은 착공 예정 물량까지 포함해 약 1500곳으로, 2026-04-12 17:10
  • [르포]"전입신고 안 되는데 꽉 찼다"…라이브오피스로 둔갑한 지식산업센터
    [르포] "전입신고 안 되는데 꽉 찼다"…'라이브오피스'로 둔갑한 지식산업센터 “라이브오피스라서 전입신고는 어려운데, 바닥 난방빼고는 원룸이랑 같아요. 지금 빈방이 없어서 아무리 빨라도 5월 중순부터 입주 가능해요.” 지난 10일 찾은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지식산업센터 일대. 현대테라타워, 휴밸나인, 스마트벤처타워 등이 몰린 이 일대는 2020년 이후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집중된 지역이다. 이 중 한 곳의 지식산업센터 건물 1층 공인중개업소와 분양사무소에는 ‘라이브오피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라이브오피스는 업무시설로 분류된 공간이지만 실거주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 2026-04-12 17:05
  • [주거용 공장의 역설] 공실률 55% 애물단지 지식산업센터… 주거전환 카드에도 냉랭
    [주거용 공장의 역설] 공실률 55% '애물단지' 지식산업센터… 주거전환 카드에도 '냉랭' 정부가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놨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고 비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지식산업센터가 애초에 주거용으로 설계된 건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설립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지식산업센터 용도전환 검토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실률은 약 55% 수준으로 나타났다. 거래 부진과 미분양,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지식산업센터를 두고 &l 2026-04-12 17:00
  • [중국 화양영화] 中 극장가 점령한 대만 영화… 문화 교류 뒤 스크린 정치학
    [중국 화양'영'화] 中 극장가 점령한 대만 영화… 문화 교류 뒤 '스크린 정치학' “올봄 대만 영화가 중국 본토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3월 28일 '류공천수사기(원제: 搜查瑠公圳)' 개봉을 시작으로 4월 4일 '햇살여자합창단(陽光女子合唱團)', 4월 10일 ‘각두: 대교두(角頭:大橋頭)’가 잇따라 상영에 들어갔고, 오는 4월 18일엔 '장기밀매의 아이(器子)'가 개봉한다. 수입 영화 개봉이 제한적인 중국에서 짧은기간 동안 연이어 선보이는 작품이 모두 대만 영화라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번 흐름은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간 정치적 맥락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 2026-04-11 06:00
  • [격변의 노동시장] 재고용·정년연장·하청관계 삼각함수 풀이 골몰하는 재계
    [격변의 노동시장] 재고용·정년연장·하청관계 '삼각함수' 풀이 골몰하는 재계 올 들어 65세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확대, 원·하청 교섭 구조 변화 등 노동 시장 구조가 난마처럼 얽히며 기업들이 인사·노무 전략 수립에 진땀을 빼고 있다. 특히 개별 제도의 효과보다 '제도 간 상호 작용'이 몰고올 파급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년 연장 논의는 최근 빠르게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고령화 대응과 국민연금 수급 공백 해소를 명분으로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6-04-10 05:00
  • [격변의 노동시장] "퍼즐 맞추다 포기" 노무관리 30년 베테랑 박 상무도 절레절레
    [격변의 노동시장] "퍼즐 맞추다 포기" 노무관리 30년 베테랑 박 상무도 절레절레 국내 한 대기업 계열사에 재직하며 반평생을 인적자원관리(HR) 업무에 종사한 상무 박모씨는 최근 반년간 그 어느 때보다 급작스러운 기업 노동 환경 변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한층 기세등등해진 노동조합이다. 기존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성과급 산정 근거 제시 등을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상급 단체에서 강경 투쟁을 진두지휘할 인사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마저 돈다. 반면 회사가 최근 한 스타트업에서 영입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인공지능(AI) 2026-04-10 05:00
  • [격변의 노동시장] AI·휴머노이드까지 끼어든 임단협…벤치마크 없어 대혼란
    [격변의 노동시장] AI·휴머노이드까지 끼어든 임단협…벤치마크 없어 대혼란 급여와 성과급 중심이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등이 새로운 논의 안건으로 오르며 산업계 전반에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과도기라 명확한 벤치마크 사례도 없어 곤혹스러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에 AI 도입 시 노동 인권과 고용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AI 도입 때는 미리 노조에 통보하고, 노조가 요청하면 AI 도입이 조합원 고용·노동 조건에 미치는 영향을 노사 2026-04-10 05:00
  • 벚꽃이 전부는 아니다…남들은 모르는 서울 봄꽃 명소 뒷얘기
    벚꽃이 전부는 아니다…남들은 모르는 서울 봄꽃 명소 뒷얘기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마저 들뜨는 4월, 도심 곳곳이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물들고 있다. 흔히 '봄' 하면 흩날리는 벚꽃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서울의 산길과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튤립과 철쭉, 모란과 산수유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단순히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는 나들이도 좋지만, 발길 닿는 곳마다 깃든 애틋한 역사와 숨은 사연을 알고 나면 뻔했던 풍경은 한 편의 묵직한 영화가 된다. 올봄, 흔한 꽃구경 대신 스토리가 피어나는 서울의 숨은 명소로 발걸음을 2026-04-09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