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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온도차] OECD도 韓 성장률 2.6% 상향…반도체 호황에 살아난 경제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수출 확대가 전체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다만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은 1.9%로 제시했다. 앞서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26-06-03 16:00 -
[기수정의 여행 in] 韓 공연예술 산실 세종문화회관… '서울의 사랑방' 탐험 조선시대 육조거리에서 시작해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서울 광화문. 수많은 이의 발걸음이 교차하는 이 익숙한 공간 너머에는 굳게 닫혀 있던 '예술의 심장'이 조용히 박동하고 있다. 늘 곁에 두고도 그 내밀한 속살은 좀처럼 마주할 기회가 없었던 세종문화회관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28일, 일상처럼 스쳐 지나던 그 거대한 건축물의 은밀한 뒷무대로 걸어 들어가 보는 '백스테이지 투어'에 나섰다. 화려한 무대 뒤편에는 완벽한 찰나를 빚어내기 위한 숨은 노고와 오랜 2026-06-03 06:00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백룸' 세계에 열광한 10대들, '공간 공포'에 현혹된 이유 이날 극장 안 풍경은 좀 낯설었다. 일단 모두들 빠짐 없이 팝콘을 들고 왔고, 꽤 시끄러웠다. 3명 이상씩 무리를 지어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90% 이상은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이렇게까지 학생들이 극장을 가득 채운 건 학창시절 단체관람 이후 첫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사뭇 낯설었다. 이날 해당 관에 걸린 영화는 ‘백룸’이었다. 잘 몰랐고 볼 생각도 없었으나 10대들이 이 영화에 열광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사이 30만명이 넘게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궁금증이 일었다. 아이 2026-06-01 18:07 -
[빚에 갇힌 2030] 재무상담 제도화…청년금융 '통합관리' 시험대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청년 재무상담을 제도화하기로 하면서 청년 금융정책을 상품 지원 중심에서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만 청년들의 금융 문제가 저축과 대출, 소비,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재무상담이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소득·지출·부채 등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자산 형성부터 부채, 신용 관리 방안을 맞춤 2026-06-01 15:15 -
[빚에 갇힌 2030] 적금은 사치…주식·코인으로 커지는 '한방' 리스크 # 32세 A씨는 군 전역 후 모은 돈으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들어 수차례 큰 수익을 거뒀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60만원을 1억원으로, 이후 40만원을 1억4000만원으로 불리는 데 성공했지만 더 큰 수익을 노리고 투자 규모를 키우다 결국 전 재산을 잃었다. 투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던 그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지난 6년 동안 코인에만 매달렸다"며 후회를 털어놨다. A씨처럼 저축만으로는 집을 사고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 방식도 빠르게 2026-06-01 15:10 -
[빚에 갇힌 2030] "적금 부을 돈도 없어요"…대출로 버티는 청년들 정부가 청년미래적금 등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청년층의 금융 현실은 ‘저축’보다 ‘부채 관리’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대출 연체율을 기록했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빚을 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적금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정책과 달리 상당수 청년에게는 '저축'보다 '빚 관리'가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2026-06-01 14:57 -
[ASIA BIZ]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 왜 월드컵 중계 뛰어들었나 “월드컵 중계는 샤오훙수의 성인식이 될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36kr은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小紅書)가 16억 위안(약 3500억원)을 들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것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여성 중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인 샤오훙수가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남성 이용자와 스포츠 팬층까지 흡수하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의미다. 샤오훙수는 이번 월 2026-05-31 22:30 -
[이재명 정부 1년] 반도체·증시 호조, 성장률 반등…경기 살렸지만 지속가능성 숙제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출범 당시만 해도 내수 침체와 건설경기 부진,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겹치며 한국 경제를 둘러싼 전망이 어두웠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수출과 증시가 급반등했고 성장률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편중 성장과 고물가, 재정 부담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성장률 반등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월 중동 전쟁과 글로벌 불 2026-05-31 17:45 -
[이재명 정부 1년] 美 관세협상 '선방' 평가 속…'수출 9000억 달러' 시대 열까 '관세맨'을 자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대면하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통상 당국은 지난 1년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출도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은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연간 7000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9000억 달러도 가시권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다만 수출 품목이 반도체에 편중됐다는 점은 과제로 지목된다. 관세 협상 최종 타결…美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 불확실성 최소화 31일 관계 부처에 2026-05-31 17:44 -
[기로에 선 K-피지컬 AI] "AI가 현실 세계 움직인다"… 네이버랩스·롯데이노베이트, 피지컬AI 사업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AI가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네이버랩스와 롯데이노베이트도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반면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유통·물류 현장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로봇, 실내 고정밀 지도 등 공간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친화형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AI가 실제 공간을 이해 2026-05-31 13:51 -
[이재명 정부 1년] 투기 수요 억제 집중한 1년…공급·전월세는 미완 이달 4일 출범 1년을 맞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거주자 중심 시장 질서’와 ‘투기 수요 억제’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금융·세제·행정 규제를 잇달아 내놓으며 다주택자와 갭투자 수요를 강하게 압박했다. 고강도 규제는 과열된 고가주택 시장에 경고 신호를 주고 투기성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냈다. 다만 수요 억제에 무게가 쏠리면서 실질 공급 확대와 임대차 안정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출범 직후 6·27 금융규제 대책, 10&mi 2026-05-31 13:38 -
[중국 화양'영'화] 대만선 "친중", 중국선 "대만독립"…양안서 돌 맞는 대만 연예인 "량안부스런(兩岸不是人)"이라는 말이 있다.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양쪽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를 뜻하는 중국어권의 냉소적 표현이다. 최근 대만 연예인 린즈링(林志玲)의 행보를 둘러싸고 이 표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린즈링이 대만 문화부 산하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이사진으로 영입되면서부터다. TAICCA는 대만 정부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설립한 기관으로, 대만 문화 콘텐츠의 해외 확산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린즈링의 국제 활동 경 2026-05-30 06:00 -
[박희원의 재팬 룸] 열차 충돌에 반려묘 습격까지…日 곰 공포, 이제는 생활권 침범 일본 홋카이도에서 곰과 사슴 등 야생동물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철도 운행 차질을 넘어 스키점프대와 주택가 인근에서도 곰 출몰이 이어지며 일본 내 야생동물 대응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기찻길 덮친 곰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JR홋카이도는 2025년도 야생동물 열차 충돌 사고가 총 353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슴 충돌이 3478건, 곰 충돌이 57건으로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곰 충돌은 전년 대비 36건, 171% 증가했다. 사슴 충돌도 전년보다 25% 늘었다. 야생동물과의 충 2026-05-29 16:34 -
[아티스트 돋보기] 셔누X형원, 가능성에서 장르로 하루에도 수십 개의 노래, 수십 개의 작품이 탄생한다. 음악·드라마·영화 등이 수없이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대중에게 전해지는 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래를 부르고, 연기한 아티스트도 마찬가지. 뛰어난 역량에도 평가 절하되거나, 대중에게 소개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티스트 돋보기>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그들의 성장을 들여다보는 코너다. 아티스트에게 애정을 가득 담아낸 찬가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가득 채워본 자만이 안다. 모든 에너지를 2026-05-29 07:00 -
[정책자금 사각지대] 착수금 '먹튀' 수법 교묘해... "근절 위한 법 개정 필요" #자영업자 A씨는 정책자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경영 컨설팅 업체의 호언장담을 믿고 계약서를 썼다. 업체는 '6개월 이내 대출 조력'을 조건으로 내걸며 선제적 행정 비용 명목으로 착수금 2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6개월의 계약 기간이 지나도록 정부 대출은 승인되지 않았다. A씨는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착수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결국 A씨는 중기부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의 문을 두드려야 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정책자금 시장에 기생하는 불법 브로커들은 과거 단순 알선 수준 2026-05-28 18:34
![[활로 찾는 K-제약] "수출만 해서는... 현지 직판·유통망 확보 나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6/01/202606011443474550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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