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백룸 세계에 열광한 10대들, 공간 공포에 현혹된 이유
'백룸' 세계에 열광한 10대들, '공간 공포'에 현혹된 이유 이날 극장 안 풍경은 좀 낯설었다. 일단 모두들 빠짐 없이 팝콘을 들고 왔고, 꽤 시끄러웠다. 3명 이상씩 무리를 지어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90% 이상은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이렇게까지 학생들이 극장을 가득 채운 건 학창시절 단체관람 이후 첫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사뭇 낯설었다. 이날 해당 관에 걸린 영화는 ‘백룸’이었다. 잘 몰랐고 볼 생각도 없었으나 10대들이 이 영화에 열광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사이 30만명이 넘게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궁금증이 일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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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에 갇힌 2030]"적금 부을 돈도 없어요"…대출로 버티는 청년들
    [빚에 갇힌 2030] "적금 부을 돈도 없어요"…대출로 버티는 청년들 정부가 청년미래적금 등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청년층의 금융 현실은 ‘저축’보다 ‘부채 관리’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대출 연체율을 기록했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빚을 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적금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정책과 달리 상당수 청년에게는 '저축'보다 '빚 관리'가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2026-06-01 14:57
  • [ASIA BIZ]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 왜 월드컵 중계 뛰어들었나
    [ASIA BIZ]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 왜 월드컵 중계 뛰어들었나 “월드컵 중계는 샤오훙수의 성인식이 될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36kr은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小紅書)가 16억 위안(약 3500억원)을 들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것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여성 중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인 샤오훙수가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남성 이용자와 스포츠 팬층까지 흡수하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의미다. 샤오훙수는 이번 월 2026-05-31 22:30
  • [이재명 정부 1년] 반도체·증시 호조, 성장률 반등…경기 살렸지만 지속가능성 숙제
    [이재명 정부 1년] 반도체·증시 호조, 성장률 반등…경기 살렸지만 지속가능성 숙제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출범 당시만 해도 내수 침체와 건설경기 부진,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가 겹치며 한국 경제를 둘러싼 전망이 어두웠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수출과 증시가 급반등했고 성장률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편중 성장과 고물가, 재정 부담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성장률 반등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월 중동 전쟁과 글로벌 불 2026-05-31 17:45
  • [이재명 정부 1년] 美 관세협상 선방 평가 속…수출 9000억 달러 시대 열까
    [이재명 정부 1년] 美 관세협상 '선방' 평가 속…'수출 9000억 달러' 시대 열까 '관세맨'을 자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대면하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통상 당국은 지난 1년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출도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은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연간 7000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9000억 달러도 가시권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다만 수출 품목이 반도체에 편중됐다는 점은 과제로 지목된다. 관세 협상 최종 타결…美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 불확실성 최소화 31일 관계 부처에 2026-05-31 17:44
  • [기로에 선 K-피지컬 AI] "AI가 현실 세계 움직인다"… 네이버랩스·롯데이노베이트, 피지컬AI 사업 확대
    [기로에 선 K-피지컬 AI] "AI가 현실 세계 움직인다"… 네이버랩스·롯데이노베이트, 피지컬AI 사업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AI가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네이버랩스와 롯데이노베이트도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반면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유통·물류 현장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로봇, 실내 고정밀 지도 등 공간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친화형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AI가 실제 공간을 이해 2026-05-31 13:51
  • [이재명 정부 1년] 투기 수요 억제 집중한 1년…공급·전월세는 미완
    [이재명 정부 1년] 투기 수요 억제 집중한 1년…공급·전월세는 미완 이달 4일 출범 1년을 맞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거주자 중심 시장 질서’와 ‘투기 수요 억제’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금융·세제·행정 규제를 잇달아 내놓으며 다주택자와 갭투자 수요를 강하게 압박했다. 고강도 규제는 과열된 고가주택 시장에 경고 신호를 주고 투기성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냈다. 다만 수요 억제에 무게가 쏠리면서 실질 공급 확대와 임대차 안정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출범 직후 6·27 금융규제 대책, 10&mi 2026-05-31 13:38
  • [중국 화양영화] 대만선 "친중", 중국선 "대만독립"…양안서 돌 맞는 대만 연예인
    [중국 화양'영'화] 대만선 "친중", 중국선 "대만독립"…양안서 돌 맞는 대만 연예인 "량안부스런(兩岸不是人)"이라는 말이 있다.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양쪽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를 뜻하는 중국어권의 냉소적 표현이다. 최근 대만 연예인 린즈링(林志玲)의 행보를 둘러싸고 이 표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린즈링이 대만 문화부 산하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이사진으로 영입되면서부터다. TAICCA는 대만 정부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설립한 기관으로, 대만 문화 콘텐츠의 해외 확산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린즈링의 국제 활동 경 2026-05-30 06:00
  • [박희원의 재팬 룸] 열차 충돌에 반려묘 습격까지…日 곰 공포, 이제는 생활권 침범
    [박희원의 재팬 룸] 열차 충돌에 반려묘 습격까지…日 곰 공포, 이제는 생활권 침범 일본 홋카이도에서 곰과 사슴 등 야생동물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철도 운행 차질을 넘어 스키점프대와 주택가 인근에서도 곰 출몰이 이어지며 일본 내 야생동물 대응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기찻길 덮친 곰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JR홋카이도는 2025년도 야생동물 열차 충돌 사고가 총 353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슴 충돌이 3478건, 곰 충돌이 57건으로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곰 충돌은 전년 대비 36건, 171% 증가했다. 사슴 충돌도 전년보다 25% 늘었다. 야생동물과의 충 2026-05-29 16:34
  • [아티스트 돋보기] 셔누X형원, 가능성에서 장르로
    [아티스트 돋보기] 셔누X형원, 가능성에서 장르로 하루에도 수십 개의 노래, 수십 개의 작품이 탄생한다. 음악·드라마·영화 등이 수없이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대중에게 전해지는 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래를 부르고, 연기한 아티스트도 마찬가지. 뛰어난 역량에도 평가 절하되거나, 대중에게 소개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티스트 돋보기>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그들의 성장을 들여다보는 코너다. 아티스트에게 애정을 가득 담아낸 찬가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가득 채워본 자만이 안다. 모든 에너지를 2026-05-29 07:00
  • [정책자금 사각지대] 착수금 먹튀 수법 교묘해... "근절 위한 법 개정 필요"
    [정책자금 사각지대] 착수금 '먹튀' 수법 교묘해... "근절 위한 법 개정 필요" #자영업자 A씨는 정책자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경영 컨설팅 업체의 호언장담을 믿고 계약서를 썼다. 업체는 '6개월 이내 대출 조력'을 조건으로 내걸며 선제적 행정 비용 명목으로 착수금 2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6개월의 계약 기간이 지나도록 정부 대출은 승인되지 않았다. A씨는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착수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결국 A씨는 중기부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의 문을 두드려야 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정책자금 시장에 기생하는 불법 브로커들은 과거 단순 알선 수준 2026-05-28 18:34
  • [정책자금 사각지대] 정책자금 먹튀 불법 브로커... 신고 늘어도 수사결과 깜깜
    [정책자금 사각지대] 정책자금 먹튀 '불법 브로커'... 신고 늘어도 수사결과 '깜깜'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공모에 불법으로 개입해 수수료를 챙기는 이른바 '정책자금 브로커' 신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 민원에 그치거나 증거 불충분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고포상금제도까지 도입하며 전면전에 나서고 있지만, 수사 결과를 확인할 권한이 없어 정작 처벌 여부를 알지 못하는 모순에 직면해 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금융과에 따르면 중기부가 설치·운영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올해 2026-05-28 18:34
  • 156.5㎞ 숲길이 서울을 바꿨다…도심을 걷는 도시 서울둘레길의 진화
    156.5㎞ 숲길이 서울을 바꿨다…'도심을 걷는 도시' 서울둘레길의 진화 유모차를 밀며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는 젊은 부모들, 숲 사이로 펼쳐진 서울 도심 풍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며 한낮의 여유를 즐기는 노부부까지. 서울 한복판 남산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정상 정복을 목표로 땀 흘려 오르던 산이 이제는 '천천히 걷고 쉬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찾은 남산 하늘숲길. 숲 사이로 이어진 나무 데크에는 아이 손을 잡은 부모와 유모차를 끄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걸었다. 가파른 등산로 대신 완만한 경사와 쉼터가 이어졌고, 휠체어 2026-05-28 13:58
  • [K-핵잠 시대] 방산 게임체인저 떠오른 잠수함...디젤 캐나다 찍고 핵잠 수출 시대로
    [K-핵잠 시대] 방산 게임체인저 떠오른 잠수함...'디젤' 캐나다 찍고 핵잠 수출 시대로 올해 200억 달러(약 30조원) 수출 실적이 기대되는 K-방산에 잠수함이라는 추가 동력이 생겼다. 정부 구상대로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히트 수출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27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잠수함 3척 인도 계약을 맺으며 잠수함 수출국에 오른 이후 지속적인 개량으로 디젤-전기 방식(재래식) 추진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꼽히는 잠수함을 독자 설계·건조할 수 2026-05-27 18:00
  • [서소문 고가 후폭풍] KTX 동맥은 왜 하나였나…19년 만에 드러난 서울역 북측 병목
    [서소문 고가 후폭풍] 'KTX 동맥'은 왜 하나였나…19년 만에 드러난 서울역 북측 병목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KTX와 일반열차 130여 회가 멈추거나 단축된 가운데 철도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서울역 북측 경의선 축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간선 철도망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한 구간의 전차선이 끊긴 문제가 아니라 서울역을 중심으로 한 차량 회송 체계가 병목에 갇힌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철도 당국이 사고 여파를 수습하는 데 애를 먹는 근본적인 원인은 선로 자체 파손보다 차량 운용 마비에 있다. 잔해가 덮친 서소문 건널목 상 2026-05-27 16:46
  • BTS 특수 삼킨 바가지...멍드는 글로벌 관광도시
    BTS 특수 삼킨 '바가지'...멍드는 '글로벌 관광도시' 오는 6월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부산 지역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숙박업소의 도를 넘은 요금 횡포에 관광객들이 '당일치기' 보이콧으로 맞서자 부산시가 공공시설을 저가에 개방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주요 특급호텔들 역시 차별화된 테마 상품으로 달래기에 나선 가운데 메가 이벤트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뿌리 뽑기 위해선 근본적인 법 개정이 시급하단 지적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 널뛰는 숙박비에 뿔난 팬덤… "차라리 당일치 2026-05-2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