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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에 별다른 비난없는 北…"무시 전략 연장선상"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논평이나 비난 없이 간략한 보도만 한 가운데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남한에 대한 의도적 무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선고한 당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특수부대를 방문하면서도 대남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북한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하루가 지난 5일 주민들에게 간략히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같은 날 6면에 "괴뢰 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2025-04-06 1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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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韓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정치적 중립 선언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6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 대행이 지금 집중해야 하는 일은 민생"이라며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지원, 복구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관세 정책 2025-04-06 13: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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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민주당에 '오픈 프라이머리' 촉구…"진정한 다수 연합 필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조기 대선 막이 오른 가운데 범야권 단일 후보를 세우자는 취지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오픈 프라이머리를 다시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압도적 승리의 정권 교체만이 내란을 완벽하게 종식할 수 있는 길"이라며 "탄핵 대통령을 두 번이나 2025-04-06 1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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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용진, 조기 대선 불출마…"평당원으로 정권 교체 위해 헌신" '비명(비이재명)계' 잠룡으로 분류됐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초 개최가 유력한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6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경선 후보가 아닌 평당원으로서 국민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제 역할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기 대선에서 반드시 만들어야 할 민주당의 승리가 '작은 승리'가 2025-04-06 1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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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탄핵 깊이 사과…국민 뜻 새 출발점 삼을 것"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집권 여당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과 관련해선 "주권자로서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다시금 탄핵당하는 일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쟁에 매몰되어 상대를 이기기 위한 도구로 변질된 결과가 오늘의 사태로 이 2025-04-06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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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방총장, 전쟁기념관 방문…"한국과 아픈 역사 공유"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육군 대장)이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과 면담했다. 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회장은 전날 캐리냥 총장과 만나 "캐나다는 6·25전쟁에서 뿐 아니라 그전부터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한국의 근대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제니 캐리냥 총장은 "캐나다와 한국은 오랜 시간 우정과 아픈 역사를 공유한 나라"라며 "전쟁기념관에서 캐나다 참전용사를 기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화 2025-04-06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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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후보는 누구?'…국힘 김문수 18.6%·민주 이재명 48.9%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6월 초 조기 대선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양당 대선 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김 장관이 18.6%로 가장 높았다. 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다수 여론조사에서도 여권 잠룡 후보군 중 1위를 달린 바 있다. 이어 2025-04-05 2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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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일 오후 지도부-중진 간담회…조기대선 로드맵 논의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소속 중진 의원들이 6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수습할 방안과 조기 대선 로드맵, 당 체질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6일 오후 3시부터 4선 이상 중진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의원총회에 앞서 조기 대선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과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특히 지난 4일 윤 2025-04-05 19: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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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관저서 나경원과 차담…"어려운 시기 역할 고맙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혀 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나 의원과 약 1시간 동안 차담을 했다.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이 탄핵 국면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활동을 주도해온 만큼, 윤 대통령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2025-04-05 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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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시민단체 출마 촉구에 화답...8일 사퇴 예정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지지자들의 조기 대선 출마 요구에 화답했다. 김 장관은 오는 8일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자택 인근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합(시민연합) 김문수 대권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지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한 번도 아니고 몇 명이 함께 짜고 탄핵하면 누가 대통령이 돼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헌법재판소(헌재)가 직선제로 선출된 윤 2025-04-05 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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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7일 대선 출마 선언...진보 진영 첫 주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오는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진보 진영에서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9시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참배하고 헌화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고향인 경남 남해의 이장부터 시작해 남해군수와 경남도지사,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 2025-04-05 1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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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에 "국민께 사과하고 추경안 제출하라" 더불어민주당은 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국무회의를 앞두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추경(추가경정예산)안부터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는 화요일(8일) 국무회의를 주목한다"며 "윤석열 파면이 확정되고 열리는 첫 국무회의에서 반성과 사과의 필요성을 인식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온 국민이 내란 극복에 여념이 없는 사 2025-04-05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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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尹 파면 후 첫 신경전…"의회 독재" vs "내란동조" 여야는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첫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지적한 '국회의 책임'을 들어 야권을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을 향해 그간의 잘못을 사과하고 내란 세력과 결별하라고 압박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전 대통령 탄핵 판결문에 간과해선 안 되는 중요한 내용이 담겼다"며 "헌재는 정치권, 특히 국회 운영에 대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헌재가 '국회가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 2025-04-05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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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 다자무역체제 강화 방향으로 협력해야" 정부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회의에 참석해 "G20이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협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열린 제2차 G20 셰르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다자무역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G20 회원국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다자무역체제 2025-04-05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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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0여년 정치인생 마지막 사명...새 나라 세우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30여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탄핵 논란에 더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며 "지금 우 2025-04-05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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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尹 파면' 하루 지나 보도…"재판관 전원일치"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하루가 지난 5일 간략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하였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P통신, 로이터통신, 가디언을 비롯한 2025-04-05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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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 지도부에 "당 중심으로 대선 준비 잘해 꼭 승리하기 바라" 4일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30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위로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접견 이후 언론에 배포한 서면 브리핑에서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 2025-04-04 2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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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납치된 한국 교민, 20일 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필리핀에서 현지 강도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남성 1명이 20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외교부는 필리핀 파라냐케시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의 신병을 이날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남성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민인 이 남성은 지난달 15일 자택에 있다가 일부 무장한 강도 6명에 의해 납치됐다. 이후 가족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왔다. 현지 교민인 피해 남성은 납치된 이튿날 한국인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범들이 상당한 2025-04-04 20: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