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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출직 평가위' 당헌 개정 의결…"시스템 공천 주춧돌"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4일 오전 유튜브 '국민의힘TV' 중계와 ARS 투표를 병행한 비대면 방식으로 제18차 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적 전국위원 799명 중 481명(투표율 60.2%)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411명(찬성률 85.4%)이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당헌 91조 2항에 따라 재적 과반 찬성으로 개정이 확정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2025-12-04 17:25 -
장동혁, 사과 대신 공세...당내 "지방선거 흔들릴 수 있어" 우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년 이후 첫 메시지에서 사과가 아닌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기조를 이어갔다. 지도부도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곧바로 강경 태세로 선회하자 당 안팎에서는 '계엄 후폭풍'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지도부 쇄신 요구까지 불거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 몰이 폭주를 국민들이 멈췄다"고 밝혔다. 또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025-12-04 15:42 -
산자위, 여야 합의로 '주 52시간 예외' 빠진 반도체특별법 통과(종합)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이른바 '반도체특별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이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은 특별법에 포함되지 않았다. 산자위는 이날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산업 혁신 생태계와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안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및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2025-12-04 15:27 -
송언석 "필리버스터 제한법, 독재 고속도로 설치하는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여당 주도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진행 요건을 강화하는 이른바 '필리버스터 제한법'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일당독재 고속도로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터는 의회 다수당 독재에 대한 마지막 견제 장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토론이다. 토론의 기본은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라며 "토 2025-12-04 13:03 -
'주 52시간 예외적용' 뺀 반도체특별법...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등 국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주 52시간 예외 적용' 조항이 빠진 채로 소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특별법에는 반도체산업 혁신 생태계와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및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2025-12-04 12:06 -
한동훈 "국민의힘, 계엄의 바다 건너야...與 '만병통치약' 줘선 안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민의힘이 더 이상 계엄 정당화, 윤 어게인, 계몽령은 없어야 한다"며 '계엄 책임 청산'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지난해 12·3 계엄 사태를 "민주당의 만병통치약이자 치트키"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이 계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여권 폭주를 견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계엄을 예방하지 못한 점을 반성해야 하고,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아쉬운 2025-12-04 11:55 -
與 "尹 정권 당시 조작 수사·기소 자행한 검찰, 엄중 처벌"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장동·쌍방울 대북 송금·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등에 정치검찰이 조작 수사·기소를 벌였다며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수사·기소를 벌인 정치 검사들을 철저히 감사해 엄벌해야 한다"며 "검찰권 남용 여부를 국민께 밝히고 사법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2025-12-04 11:42 -
與 "9일 본회의 확정…의총서 주요 법안들 총의 모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본회의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8일에는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해 처리 법안들과 내란전담재판부 가동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가 종료된 후 오는 9일 본회의 개최가 확정됐다"며 "다만 이후 임시국회 일정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합의 후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문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개최에 앞서 8일 오후 2시께 정책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며 & 2025-12-04 11:33 -
이준석 "국민의힘 투톱 조율 안돼...사과 말고 구체적 행동 있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전날 국민의힘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의 메시지가 엇갈린 것에 대해 "조율이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송 원내대표가 사과문에서 대표한) 107명 의원 중 장 대표도 속해있지 않나. 송 원내대표 입장은 형언모순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는 당시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나"라며 "의회 폭거에 대응했다는 것 2025-12-04 10:19 -
與내란전담재판부 의결에...장동혁 "내란몰이, 사법부 겨냥한 폭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 등을 처리한 데에 "내란몰이"라며 "국민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마자 민주당이 사법부를 향해 칼을 겨눴다"며 "모두가 반대하는 내란전담부재판부 설치와 사법부의 목을 죄는 법왜곡죄 신설을 야밤에 군사작전하듯 통과시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qu 2025-12-04 10:16 -
김병기 "변명·거짓 남발하는 윤석열과 추종 세력, 꼭 심판받아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내란수괴 윤석열과 추종 세력들을 모두 법과 역사 앞에 심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중단 요건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젯밤 내란을 멈춘 시민들이 다시 국회 앞에 섰다"며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 국민의 승리를 국가의 역사로 남겨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2025-12-04 10:03 -
조국 "지방선거, 영·호남 안 가리고 기초자치단체장 1석 이상 확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3인 이상 선거구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꼭 한 자리씩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진행될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회에 대해선 "검찰의 수사·기소 문제도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조건 연대해 국민의힘을 0석으로 만든다는 전략&quo 2025-12-04 09:03 -
야4당, 계엄 1주년 행사서 "내란 청산 현재진행형...끝까지 싸워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장외 집회에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싸워 청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에 참석해 "윤석열과 김건희가 감옥에 갔고 내란 일당들도 감옥에 갔지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곳곳에 윤석 2025-12-03 21:29 -
조경태, 광주서 "尹,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국민의힘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최고형으로 다스려 더 이상 헌정유린 세력의 싹들이 자랄 수 없도록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민주영령들께서 흘리신 숭고한 피가 지난 12월 3일 자행된 비상계엄령을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전두환 쿠데타 세력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결과"라며 "불법 비 2025-12-03 16:12 -
정청래 "내란과 계속 전쟁 중…청산 다짐 다시 하자"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행동하는 K-민주주의'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할 비상계엄이 일어났듯이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내란을 옹호하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을 보며 내란이 언제 또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같 2025-12-03 16:09 -
與 사법 행정 TF, 법원행정처 폐지 담은 '사법행정 정상화 3법' 제출 더불어민주당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3일 법원행정처 폐지와 대법관 전관예우 방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발의했다. 특히 해당 법안들의 연내 처리를 위해 신속한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다. 단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을 비롯한 TF 소속 김기표·이성윤·김승원·이건태·박균택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법원조직법·변호사법·법관징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제출했다. 제출 후 전 의원은 기자들 2025-12-03 15:49 -
한동훈 "계엄 막지 못해 죄송...미래로 가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당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제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가자"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방면 쪽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의 잘못때문에 미래의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장소는 12·3 비상계엄 당시 한 전 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을 이끌기 위해 진입했던 곳이다. 그는 "1년 2025-12-03 14:52 -
비상계엄 1년… 국민의힘 지도부 '사과했으나 사과하지 않은' 메시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의힘 지도부가 잇따라 메시지를 내놨지만,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모두 명확한 사과에는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촉발한 계엄으로 혼란을 드렸다고 언급하면서도 민주당의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107명 의원을 대표해 사과를 표명했지만 곧바로 민주당 책임론과 '내란몰이 중단' 요구로 사과의 폭을 좁혔다. 장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 2025-12-03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