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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민주당 작심 비판…"권한 있는데 말만 하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근 몇 달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대전문화방송(MBC) 공개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후원 회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발언을 내놨다. 그는 "(민주당은) 왜 권한이 있는데 뭘 안 하고 말만 하고 있다"라며 "백날 토론만 하고 있지 말고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법이든 뭐든 입법안을 내서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12-14 21:07 -
정청래 "국민주권시대 맞춰 당원주권정당으로 나아갈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 후 첫 당원의 날을 맞아 "국민주권시대에 맞춰 당원주권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예고했다. 정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창당 70주년 기념 당원의 날 행사인 '민주대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듯이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지난 정권 3년 동안 야당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준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quo 2025-12-14 17:05 -
이성윤, 최고위원 공식 출마…"원팀으로 당원주권시대 열어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 선거를 두고 제기된 이른바 '명·청 대전'에 대해 "그런 프레임은 없다. 내란 세력을 진압하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원팀으로 가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시대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대통 2025-12-14 17:04 -
민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상정 앞두고 "언론 통제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두고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고의성과 목적성이 있어야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언론 통제' 가능성도 일축했다. 당내 언론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노종면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개정안은 (허위·조작 정보를) 법원이 판단할 기준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내용에 거짓이 들어있어야 하고, 이로 인해 누군가 정신적·직접적 손해를 2025-12-14 16:20 -
與 "통일교 문제 수사로 밝혀질 것…野 특검 요구는 정치공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일부 인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특검을 요구하자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이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현시점에서 야당의 특검 수사 요구는 판을 키우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불분명한 진술과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 상황에서의 무차별 특검 요구는 이치에 맞 2025-12-14 13:41 -
송언석 "통일교 게이트·민중기 특검팀 수사할 특검 도입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와 민중기 특검팀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민중기 특검이 그동안 뭉개고 있었던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정치 자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 앞에 멈춰선 수사, 선택적으로 작동하 2025-12-14 12:49 -
'명청' 엇박자 수면 위로...민주 최고위원 보궐선거서 정면 충돌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를 축으로 한 이른바 '명청'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비당권파 인사들이 지도부의 정부와의 엇박자를 문제 삼으며 공개 비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구도가 맞붙는 양상이다. 친명계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사' 2025-12-14 11:21 -
국민의힘 "내란특검, 야당 탄압에만 매달린 정치 수사...오욕 남겼다" 국민의힘이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끈 이른바 '내란특검' 수사가 종료된 것과 관련해 "제1야당을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기 위한 정치 수사에 매달린 실패한 특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내란 특검의 180일 간 수사는 증거가 아닌 프레임이 앞섰고, 사실이 아닌 결론을 정해 놓은 채 진행됐다"며 "야당 탄압과 정치 특검이라는 오욕만 남겼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출범 직후부터 수사의 칼 끝은 제1야당을 향했고, 2025-12-14 10:36 -
[속보] 은행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찬성 170 반대 1 2025-12-13 16:12 -
나경원 "李대통령 언급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개 질책하며 '책갈피 달러 밀반출'을 거론한 데 대해 "2019년 쌍방울 그룹 임직원들이 대북송금을 위해 달러를 밀반출할 때 썼던 그 수법"이라며 "제 발 저린 도둑의 자백"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왜 하필 그 수많은 밀반출 수법 중에 '책갈피 달러 밀반출'을 콕 집어 그토록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 2025-12-13 15:28 -
박지원 "윤영호 진술 신뢰 오락가락…신뢰 상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영호 통일교 전 본부장의 잇단 진술 번복을 두고 “법정과 특검에서 오락가락한 발언으로 진술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그로 인해 국민이 혼란과 농락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의 법정·특검 진술은 보험성 발언으로 신뢰를 잃었다”며 “그의 세치 혀에 전국민이 농락당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통일교는 역대 정권에 손을 뻗치며 그때마다 검은돈 제공을 2025-12-13 15:17 -
국힘 "편협한 인식 드러난 오만한 업무보고…대통령 품격 맞나"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부처 업무보고 방식을 두고 "편협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오만한 권력 과시"라며 비판했다. 종합편성(종편) 채널과 야권 출신 공공기관장을 공개적으로 질책한 것을 두고 국정 점검이 아닌 정치적 공세라고 규정했다. 13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해야 할 부처 업무보고를 '갈라치기'와 '권력 과시의 정치 무대'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 2025-12-13 13:07 -
'친청계' 문정복·이성윤, 與 최고위원 출마 가닥…'명청 대결' 현실화 '친청계'(친정청래) 인사로 분류되는 문정복·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조직사무부총장인 문 의원은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친청계 간 세력 대결이 현실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의원과 이 의원은 후보자 등록일인 2025-12-12 17:49 -
강선우, '통일교 접촉' 의혹에 "윤영호와 일면식도 없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통일교 접촉 의혹'에 대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다. 의원실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강 의원과 통일교 관련 보도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한 매체는 통일교가 지난 2022년 3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문재인 정부 당정청 핵심 인사들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 2025-12-12 17:25 -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법' 본회의 통과…은행법 필리버스터 시작 하급심 판결문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형소법개정안)이 12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법안으로 상정된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쯤 재적의원 5분의3 이상 동의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뒤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160명, 찬성 160명으로 여당 주도로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의 판결문도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2025-12-12 15:40 -
與, 野 '통일교 특검' 요구에…"물타기에 불과한 정치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민의힘에서 요구하고 있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전형적인 흔들기와 물타기에 불과한 정치 공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과 관련된 부분이 근거 있게 명확히 제시되면 지위고하 막론하고 가차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문제와 관련한 야당의 특검 요구가 있다"며 "특검에는 법에 의해 정해진 수사 내용과 범위가 있다. 명확히 연관되는 것이라면 2025-12-12 15:06 -
조국 "대선 전 합의문 이행"…정청래 "지역당 설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안에서 시민사회와 논의한 원탁회의 합의문을 최우선 논의하고 실현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개혁진보 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양대 정당의 관심 사안 위주로만 정개특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진보5당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하고 결선 2025-12-12 14:17 -
송언석, '통일교 게이트 특검' 촉구…"정동영·이종석 해임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람이 누구든 소속과 직책을 불문하고 예외 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도 정 장관과 이 원장, 임종성 전 의원이 지목받고 있다"며 "예외 없는 수사 2025-12-1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