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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산처 장관 내정 '이혜훈' 제명…"사상 최악의 배신" 국민의힘이 28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당내 3선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의 당무 행위를 모두 취소한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별도의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이 후보자에 대한 제명과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 2025-12-28 18:07 -
與, 이혜훈 장관 지명에 "중도·실용주의 인사…전문성 갖춰"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에서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윤석열 정부 때 장관이었지만 유임 시켰다"며 " 2025-12-28 17:41 -
국민의힘, '이혜훈 장관 지명'에 "경악…명백한 배신행위"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소속 3선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 후보자를 향해 '배신자' '몰염치'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에서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의 몰염치한 정치 행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탈당계조차 내지 않고 이재명 정부에 합류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를 넘어선 명백한 배신행위&quo 2025-12-28 17:22 -
'與 추진 수용'에도 나뉜 통일교 특검…공방 속 합의안 나올까 통일교 특검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여야가 특별검사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둘러싸고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세부 쟁점을 두고 여야의 평행선이 계속되면서, 오는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특검법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원내정당 중 통일교 특검을 발의한 건 국민의힘·개혁신당, 조국혁신당에 이어 세 번째다. 법안은 특검이 통일교 관계자들의 정치권을 상대로 한 금품 수수 등을 수사 2025-12-28 16:08 -
여야, 연말에도 '강 대 강' 대치…연초에도 '2차 특검' 두고 충돌 전망 여야가 쿠팡 연석청문회와 민생 법안 처리 등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사안에서도 충돌을 거듭하면서 연말 국회도 '강대강' 대치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에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는 정국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점을 들어 "정보 공개 없이 헌법기관 수장이 되겠 2025-12-28 15:58 -
김병기, 거듭된 해명에도 꺼지지 않는 사생활 논란…입장 발표 임박 사생활 논란 및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다. 전직 보좌관의 폭로로 시작된 이번 사안에 대해 당 지도부가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어, 김 원내대표가 사퇴 등 거취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진행되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관련 의혹 및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자회견 형식을 검토했으나 구체적인 방식과 시점을 두고 고심한 끝에 이 같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2025-12-28 14:18 -
장동혁 "與,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붙여…30일에도 합의 안되면 표류"(종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 "여당이 통일교 관련된 사건을 다 갖다 붙여놓고 뜬금없이 신천지 사건도 같이 붙여 수사하자고 하고 있다"며 "결국 통일교 특검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30일까지 특검법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수사 대상만 해도 터무니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6일 대한변호사협회&middo 2025-12-28 11:32 -
장동혁 "與 발의 통일교 특검, 물타기…30일 본회의서 처리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법안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동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을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드러나고 민중기 특검과 이 대통령의 수사 은폐 의혹이 밝혀지자 특검을 받는 척하면서 시간 끌고 상황을 모면하려는 꼼수가 아닌가"라 2025-12-28 10:32 -
쿠팡 사태에 여야 남탓 공방…與 "대기업 대변하나"·野 "변죽만 울려" 쿠팡 사태에 대한 정부·국회의 대응을 두고 여야가 서로 남탓 공방을 벌였다. 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쿠팡이 내놓은 '자체 조사 결과'는 일방적 해명일 뿐 사법적 판단을 대신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기업의 ‘셀프 면죄부’ 뒤에 숨은 책임 회피를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쿠팡이 미국 본사를 방패 삼아 국내법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재명 정 2025-12-27 17:20 -
국힘 "김병기, 특혜 의혹 대응 뻔뻔…의원직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27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70만원짜리 호텔 오찬, 대한항공 160만원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아내의 동작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국정원 다니는 아들 업무를 보좌진에게 2025-12-27 14:00 -
민주당 "尹 구형공판 최후진술서 궤변 반복…엄중 처벌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위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내란 책임을 부정한 국민 배신"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조차 불법계엄을 '계몽령, 경고용'이라는 궤변을 반복했다"며 "이는 국민과 헌법, 민주주의를 또 한 번 능멸하고 모욕한 파렴치한 태도"라고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번 구형은 무너 2025-12-27 13:11 -
'與 통일교 특검법안'에...국힘·개혁신당 "반쪽짜리 특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별검사법안을 놓고 "반쪽짜리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이 아니라 자기 방탄을 위해 설계된 또 하나의 정치 특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3자 추천 방식이 공정한 듯 호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과 친밀한 단체들이 후보를 추천하고 최종 임명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하는 구조"라며 "민주 2025-12-26 21:18 -
與, '통일교 특검법' 발의…대한변협 등 제3자 추천권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수사 대상에 통일교 뿐만 아니라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사건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특검 추천 대상에 정당은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만큼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특검 후보를 각각 1명씩 추천 받아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용우 법률위원장,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김병기 원내대표 2025-12-26 19:14 -
장동혁, 한동훈·이준석 연대 가능성 일축..."당 바뀌고 강해질 시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구체적인 연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인근에서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 변화를 말씀드렸고, 국민의힘이 어떻게 쇄신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그림을 아직 국민께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 2025-12-26 13:54 -
정청래 "사법개혁, 흔들림 없이 신속 처리...2차 종합·통일교 특검도 빠르게 추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사법개혁과 관련해 "법 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 중인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와 함께 새해 첫 법안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통일교 특검도 동시에 추진하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제 3자 기관에 추천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3대 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검찰·사법&mi 2025-12-26 12:39 -
국민의힘, 10·15 부동산 대책 행정소송..."국민 재산권 및 거주이전 자유 침해"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다며 행정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경기 10개 지역 주민들은 이 위법한 정부의 조치에 맞서 행정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동·윤용근·장영하·이봉준·김원필 위원장 등 국민의힘 서울·경기 당협위원장들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이재 2025-12-26 10:44 -
박상혁 "통일교 특검, 수사대상 신천지 등으로 넓혀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26일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수사대상을 신천지 등 유사 종교 집단의 정치 개입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통일교 특검의 본질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으로, 대선이나 전당대회에 개입한 문제를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전날 페이스북에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면 이재명 정부가 곤경에 처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곤경에 처하게 될 2025-12-26 10:24 -
김병기 "병원 특혜 없었다...예약 부탁이 의전 지시로 둔갑"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가족들의 병원 특혜 이용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예약 부탁이 특혜 의전 지시로 둔갑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입장문을 통해 "보라매병원 관련 반복되는 보도에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들은 우크라이나 작전에 투입돼 부상을 입고 귀국해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며 "다른 사람들처럼 병원 접수 후 대기실에서 같이 대기하고 호명되는 순서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 2025-12-2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