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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조세에 허리 휘는 금융권] 업권 간 형평성 논란도…예보료·감독분담금 등 이해관계 '첨예' 금융사들이 부담하는 각종 준조세격 비용이 확대되면서 업권별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금융권 전반적으로 비용 부담이 늘자 한 푼이라도 덜 내기 위한 명분 싸움이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표준예금보험료율은 △은행 0.08% △보험사 0.15% △금융투자사 0.15% △종합금융사 0.15% △저축은행 0.40% 등이다.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내달부터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만큼 예금보험료율을 조정해 2028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예금보험료율 조정 2025-08-06 18:05:00
  • [준조세에 허리 휘는 금융권] 연간 준조세로 3조…상생금융 더하면 5조 훌쩍 금융사들의 법정·비법정 분담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준조세 성격인 이 분담금에 지난해에만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됐는데, 정치권은 올해도 각종 상생금융을 명목으로 추가 자금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계가 예금보험공사에 낸 예금보험기금 보험료는 총 2조4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은행 1조3890억원 △저축은행 4673억원 △생명보험 3217억원 △손해보험 2394억원 △금융투자 709억원 △종합금융 52억원 등이다. 2025-08-06 18:00:00
  • [머니人터뷰]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석달만에 관리자산 2조 돌파...VVIP 맞춤 솔루션으로 승부" 초고액 자산가들에 대한 증권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2022년 기준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초고액자산가 약 4만명. 국내 전체 금융자산의 36.3%를 차지하는 '수퍼 리치'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미래에셋증권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11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5월 19일 강남 파르나스타워에 초고액 자산가 특화점포인 '미래에셋증권 The Sage 패밀리오피스'(이하 패밀리오피스)도 개설했다. 패밀리오피스를 이끄는 이는 장의성 지점장이다 2025-08-06 18:00:00
  • '너무 잘 나가는' 한국투자증권…상반기에만 영업익 1조 넘겼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조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반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기 기준 순이익 또한 1조252억원을 기록, 1조원을 돌파했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다. 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 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08-06 17:33:41
  • 반포 마지막 재건축 미도 1·2차 속도...대형건설사 '군침'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반포미도1·2차아파트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반포 일대 미니 신도시 완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장, 임원, 대의원 등 조합 구성을 마쳤다. 지난해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년 4개월만이다. 추진위는 이달 중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내년 초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반포미도1차는 1987년 준공된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2025-08-06 17:29:17
  • 준공 전후 대책 쏟아져도··· '미분양 해소' 약효 안 통하네 정부가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 건설업계는 물론 주택시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은 제도 도입 발표 이후 약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매입 확정 건수가 없고,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미분양 안심환매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여러 대책에도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 만큼 세제 지원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준공 전 2025-08-06 17:13:34
  • 투자매력 떨어진 채권, 개미 투심 '흔들'… 순매수 2조원도 못미쳐 올해 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 대안’으로 각광받던 채권 투자 열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다. 월평균 3조원대를 웃돌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최근 2조원 선도 위태롭다. 일부 자금은 강세를 보인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는 평균 2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올 초까지만 해도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는 평균 3조원대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5월 2조5000억원에서부터 6월 2조4000억원, 7월 2조300억원 등 하락 2025-08-06 17:11:39
  • 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제재 연내 결론...금융위 정책과 충돌 가능성 주요 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제재 수위에 따라 최대 조(兆) 단위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권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지난 1일 공정위에 LTV 담합 의혹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LTV 기준을 공동으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담대 상품을 출시·운영해 소비자 선택 2025-08-06 17:00:00
  • [마감시황] "美관세 우려에 관망세"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800선 회복 미국 관세 우려에 관망세가 강해지며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나흘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4포인트(0.50%) 내린 3182.06에 출발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한시간 가량 앞두고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4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5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2025-08-06 16:42:32
  • 미·중 무역갈등에 반사이익…이차전지株, ESS 업고 더 간다 부진했던 이차전지주가 또 다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대(對)중국 고관세 부과로 국내 이차전지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다. 주가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최근 1개월 간 5.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KRX 테마지수 가운데 수익률이 세 번째로 높다. 이 기간 코스피(2.63%), 코스닥(1.28%) 수익률을 앞선다. 오랜 기간 주가가 눌려 있던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 수익률도 개선됐다.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LG에 2025-08-06 16:18:35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인뱅 하반기 '먹구름'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비이자수익을 대폭 늘리면서 작년보다 14% 많은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6·27 대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263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2314억원)보다 14.0% 확대된 규모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2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자수익(9999억원)은 작년 상반기보 2025-08-06 16:04:53
  • 미래산업, 중국 CXMT와 연이은 공급 계약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중국 반도체 업체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와 총 126억8000만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산업은 지난 6월 26일 34억8000만원, 7월 14일 35억2000만원 규모의 계약에 이어, 8월 6일에는 56억8000만원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모두 CXMT와의 거래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고사양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연속 수주는 당사 장비의 경쟁력과 신 2025-08-06 15:50:15
  • [속보] 코스피, 0.14p(0.00%) 오른 3198.14 마감 코스피, 0.14p(0.00%) 오른 3198.14 마감 코스닥, 4.89p(0.61%) 오른 803.49 마감 2025-08-06 15:33:20
  • 건단련 중대재해 근절 TF팀 발족..."정부 정책 적극 동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지난 5일 최임락 건단련 운영위원장 주재로 산하 17개 단체 부단체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건단련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업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운영 계획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중대재해 근절' 현수막 설치, '2025 건 2025-08-06 15:09:08
  • 저축은행 '머니무브' 기로…예보상향 호재 vs 예금 대체재 등장 저축은행 수신 시장이 갈림길에 섰다. 증권업계가 연내 출시를 앞둔 사실상 예금 대체 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가 고액 예금자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는 경쟁자로 부상했고 동시에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이라는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자금 향방에 업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증권사에 IMA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현재 2개 증권사가 본인가를 신청한 상태며 또 다른 증권사도 9월 내 신청을 준비 중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직접 운용해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원금 2025-08-06 15:08:59
  •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에 송치영 부사장 내정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의를 밝힌 가운데 신임 사장으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에 송치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송 부사장은 최근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 TF 팀장을 맡은 인물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의 안전·환경 관련 핵심 보직을 거친 ‘현장 중심’ 안전 전문가다. 201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2019년 포항제철소 2025-08-06 15:05:42
  • LH, '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첫 건축협정 방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금천구 석수역세권에서 추진 중인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3개 조합과 공동사업시행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약정을 체결한 조합은 △시흥동 천록빌라 △시흥동 972번지 일대 △시흥동 973·974번지 일대 등 3개 조합이다. 3개 조합은 소규모 단위로는 사업성이 낮았던 정비구역을 통합해 2만㎡ 이상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전환하고, LH와 공동 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LH가 최초로 참여하는 '건축협정 2025-08-06 13:19:16
  • 한미글로벌, 해외 원전사업 첫발...루마니아 원전 PM 용역 수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 시장 진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원전 전담 부서를 신설한 뒤 1년 만의 성과다. 한미글로벌은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706㎿급 중수로) 설비개선 인프라 건설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를 개선해 수명을 30년 연장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미글 2025-08-06 10: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