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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환율·당국 규제도 못막는 서학개미…매수세 폭증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고환율 환경과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수준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약 1662억 달러로 전년(1121억 달러) 대비 약 5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전통적으로 서학개미들이 선호해 온 기술주 비중이 높다. 특히 테슬라는 보관금액 기준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 2025-12-23 16:21:44 -
"SMR보다 상용화 빨라"…우주항공 ETF로 '간판상품' 키우는 하나운용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차기 간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이후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두드러졌고, 이에 따라 순자산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과 양자컴퓨팅보다 우주항공 산업의 상용화 시점이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 관련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18.54% 상승하며 전체 ETF 가운데 가장 2025-12-23 16:20:54 -
키움증권, 발행어음 첫 출시 흥행…일주일 만에 3000억원 조기달성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지 일주일 만에 이달 목표로 설정한 판매 한도를 모두 채웠다.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후 3시를 전후해 ‘키움 발행어음’ 수시형과 1년 약정형 상품이 모두 소진되며 목표 수신액 3000억원을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뒤 약 한 달 만인 지난 16일 처음 선보였다. 특별판매 금리는 수시형 기준 세전 연 2.45% 수준이며 약정형은 기간에 따라 연 2.45%에서 최대 3.45%까지 적용된다. 약정형 상품은 7일, 14일, 30 2025-12-23 16:20:21 -
금융상품 투자 민원 잇따라…환매수수료·ETF 비용·결제일 차이 유의해야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일반적인 실물복제 ETF에 비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투자 전 상품 구조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분쟁민원 사례를 소개하며 이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TF 투자와 관련해서는 스왑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실물복제 ETF보다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실제로 한 투자자는 미국 주가지수 추종 ETF에 투자한 뒤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 2025-12-23 16:06:03 -
이찬진 금감원장 IMA 직접 가입…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의지 표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IMA(종합투자계좌)에 직접 가입하며 제도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23일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IMA에 가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 19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으며, 이달 18일 IMA 상품을 출시했다. 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IMA 상품에도 가입했다. 이 원장은 상품 가입 이후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과 관련한 투자자 보호 강화 방 2025-12-23 16:00:00 -
[마감시황] 삼전‧하닉 지수상승 견인…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코스피가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28%) 오른 4117.32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12%, 2거래일 전 0.65%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82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7874억원 순매수, 기관은 3246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 대장인 삼성증권과 SK하이닉스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69%), 삼성전자우(0. 2025-12-23 15:36:05 -
신한카드, '내부 직원'이 19만명 정보 빼돌려…수백억원 과징금 예상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롯데카드 이후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업계 보안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이름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202 2025-12-23 15:17:57 -
1기 신도시 전 구역으로 '패스트트랙' 확대...사업기간 대폭 줄인다 정부가 1기 신도시 내 모든 정비사업 추진 구역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을 대폭 줄여 신속한 주택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서울에서 1기 신도시 지방정부와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발표된 9·7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정 방식과 절차 개선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6만3천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선 국 2025-12-23 15:06:50 -
[2025 금융증권대상] 현대해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앞장 현대해상은 다양한 제도 운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소비자보호부문 대상(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현대해상은 고객 만족을 기업 활동 최우선에 둔 고객지향적 경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임명해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등 협의체에서 관련 안건을 협의·개선 2025-12-23 15:05:00 -
[2025 금융증권대상] 신한카드, 미래세대 교육·디지털 포용 실천 신한카드가 미래세대 교육과 디지털 포용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ESG부문 대상(여신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업계 최초로 ESG 전담 조직인 ESD팀(현 SDGs기획부)을 신설하고, 국제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도서관'은 2010년 시작 이후 국내외에 총 557개 도 2025-12-23 15:05:00 -
[2025 금융증권대상] 웰컴저축은행, 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 IT기업 도약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서비스혁신부문 대상(저축은행중앙회상)을 수상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여수신 기반의 금융회사에서 금융 기반 IT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금융 전산 표준 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를 상용화했다. 웰코어는 고객사 맞춤 개발을 가능하게 해 운영비 절감, 개발 기간 단축, 보안성 강화 등의 혁신 효과가 기대된다. 2025-12-23 15:05:00 -
[2025 금융증권대상] 한화생명, AI로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 한화생명이 ‘고객을 위한다’는 금융의 본질에 인공지능(AI)의 지능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AX혁신부문 대상(생명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화생명은 AI 관련 전문조직을 세분화해 운영하는 등 AI 접목·활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혁신 기술을 개발·적용해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AI를 통해 금융업에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AI를 경영 전략의 중심에 두고, 이를 2025-12-23 15:00:00 -
[2025 금융증권대상] 삼성화재, 디지털 혁신 서비스…"보험을 선물하세요" 삼성화재가 보험을 선물로 재해석해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는 위험을 대비하는 수단으로서의 보험이 아닌, 관심과 감사의 표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선물로 재해석한 관계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선물을 주는 문화가 확산하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선물형 금융’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 2025-12-23 15:00:00 -
[특징주] 서진오토모티브,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소식에 강세 서진오토모티브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기준 서진오토모티브는 전장 대비 415원(14.36%)오른 3305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전일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차에 클러치, 플라이휠, 드라이브 플레이트 등 차량용 구동품을 납품하는 협력사이다. 이에 2025-12-23 14:58:44 -
[오프더레코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 확대하란 대통령 지시에…한국거래소 '술렁'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조직을 확대하라고 지시하자, 한국거래소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조직 규모를 키우는 차원을 넘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정기 인사 시즌과 맞물리며 차출 명단에 누가 이름을 올릴 지가 내부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8월 출범한 테스크포스(TF) 성격의 조직입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이 합동으로 만든 조직입니다. "조가조작하면 패가망신"이란 2025-12-23 14:58:22 -
[단독] 52년 예탁원 독점 깨질까…쿼타랩, '비상장 특화' 제1호 민간 전자등록기관 출사표 국내 비상장 주식 및 벤처투자 인프라 전문 업체 쿼타랩(QuotaLab)이 ‘제1호 민간 전자등록기관’ 허가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1974년 한국예탁결제원 설립 이후 52년간 이어져 온 증권 전자등록 업무의 독점 체제를 깨고 비상장 주식에 특화된 민간 주도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쿼타랩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코스피 4000 시대’의 핵심 동력인 비상장 주식 전자등록 개방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 쿼타랩은 독자 진출 대신 시중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과 벤처 2025-12-23 14:46:13 -
자사주 공시 대상 확대…1%만 보유해도 연 2회 공개 앞으로 자기주식 보유현황·처리계획 등 자사주 공시 제도가 강화된다. 상장법인은 당장 내년 사업보고서부터 반영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및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와 금융위에서 각각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상장법인이 자사주를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 보유하는 경우 자사주 보유현황, 보유목적 및 향후 처리계획 등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기존 5%에 2025-12-23 14:45:16 -
금융투자협회, 한국심장재단에 심장병 환우 후원금 1800만원 전달 금융투자협회는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금융투자협회가 한국심장재단과 2013년부터 이어온 나눔 활동의 연장선이다. 전달된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심장병 환우들의 수술비 지원과 의료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기 후원으로, 협회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성금에 협회가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 그 2025-12-23 14: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