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與,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발의…'코스피 5000' 위한 당근 더 늘린다 이번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은 이재명 정부 핵심공약인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패키지 중 하나다. 상법개정안이 증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유인책이라면, 이번 방안은 자본시장을 흐리는 행위를 막는 보완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여당은 하반기에는 다양한 증시활성화용 패키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게 자사주 의무소각 법제화다. 여당 내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인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5명은 이날(9일)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뒤 1년 이내에 원칙적으로 소 2025-07-09 17:44:34
-
'주가조작' 감시망 촘촘하게...퇴출도 강화한다 9일 정부가 내놓은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에는 주가조작 등 이상거래 감시망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사전에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주가조작을 발본색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 감시체계를 현행 '계좌' 중심에서'개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감시의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짜겠다는 의미다. 현행 주가조작 감시체계는 '계좌' 기반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사별 '계좌' 단위로 모든 거래를 들여다본다. 문제는 이러 2025-07-09 17:42:52
-
외납세 피했더니 부당 징수…커버드콜 ETF 과세 오류 삼성증권이 국내 지수 커버드콜 ETF에 과세기준보다 많은 세금을 원천징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 투자자들은 올해 2월 해외 펀드 배당 외국납부세액(외납세) 공제 방식이 바뀌면서 해당 이슈를 피해 커버드콜 ETF 등으로 이동한 바 있는데, 다시 한 번 세금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면서 파장이 우려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커버드콜 ETF에 2010년 바뀐 과세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드러난 것은 금융감독원 민원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한 금융투자협 2025-07-09 17:40:37
-
금융위,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허가…재매각도 병행 MG손해보험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가 설립됐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가칭 '예별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업 조건부 허가를 의결했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가교보험사로, MG손보의 자산과 부채를 넘겨받아 보험계약 유지·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존속 기간은 2년으로 제한되며, 업무 범위는 이전받은 계약에 한정된다. 한시적 운영을 고려해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 유지 등 일부 요건은 예외가 인정됐다. 가교보험사 경영에는 삼성화재·DB 2025-07-09 17:05:53
-
"실버에서 金맥 찾아라"…5대 금융, 앞다퉈 시니어브랜드 론칭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노년층 공략을 위한 전용 브랜드를 앞다퉈 선보이고 나섰다. 그간 계열사별로 진행해오던 실버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은행과 보험 계열사를 주축으로 새 먹거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모두 시니어 브랜드를 론칭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금융그룹별로 조직 개편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시니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 2025-07-09 17:00:00
-
"금리 내리는데 왜 안 올라?"…리츠株, 배당도 유증도 '악재' 최근 증시 활황과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도 국내 리츠(REITs)는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배당 매력의 둔화와 반복되는 유상증자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0.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 리츠 TOP10 지수' 역시 0.24% 내리며 주요 테마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3.10%, 코스닥은 5.35%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리츠주의 상대적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2025-07-09 16:57:59
-
[별별금융] 스님 옆 내 님 찾자…신한은행, 마곡사 향하는 이유는 신한은행이 결혼 기피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혼 직원이 자녀를 출산하면 1000만~3000만원을 지원하고, 미혼 직원들을 위해서는 '사찰 소개팅'을 주선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8월 23일 '나는 절로' 행사에 참여할 미혼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장소는 충남 공주 마곡사다. 나는 절로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대한불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만남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재단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단독 행사 2025-07-09 16:00:00
-
6월 가계대출 6.5조원 폭증…금융당국, 추가규제 카드 '만지작'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6조원 이상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우회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업자대출 전수조사에 나서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5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지난 5월 가계대출 증가 폭보다 6000억원 확대된 규모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지난 4월(5조3000억원)과 5월(5조9000억원)에 2025-07-09 15:53:49
-
[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연속↑…"정책 기대감 덕"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관세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정책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0.27% 상승한 3133.74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137.17까지 올라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21년 9월 27일(3146.35) 이후 3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8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4억원, 11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 2025-07-09 15:41:23
-
은행권 하반기 인사 키워드는 '정중동'…조직 안정 속 변화 시중은행이 하반기 인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여름 영업에 돌입했다. 하반기 인사는 순환근무 중심이어서 규모가 작지만, 이번에는 일부 승진과 조직개편이 병행돼 은행별 하반기 경영 전략을 알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반기 인사를 통해 신한은행에서는 1980년대생 부서장(부장 및 지점장)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시중은행 부서장은 1970년대 중후반이 대부분인데, 능력 중심의 인사로 과감히 세대교체를 시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기업과 비교해 혁신이 부족하 2025-07-09 14:54:53
-
거북선 '일장기' 논란에…SR "해당 물품 전량 폐기, 깊은 사과" 수서발 고속열차(SRT) 특실에서 제공되는 간식 상자 거북선 그림에 일장기와 유사한 문양이 그려져 논란이 일자 SRT 운영사인 SR이 공식 사과하고 해당 물품 공급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했다고 밝혔다. SR은 9일 "SRT 여름 패키지로 제공한 특실 물품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여부를 떠나 운영사로서 고객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실 물품의 납품과 공급, 검수 전 과정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2025-07-09 14:35:40
-
예탁원 KSD나눔재단, 산불피해 이재민에 6000만원 물품 후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지난 8일 경북 영덕군 실버복지관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400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빅워크(Bigwalk)' 앱을 통해 실시한 '그린캠페인' 걸음기부 목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 임직원 및 일반시민 총 1만2218명이 8억4221만1449보의 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기부 목표 걸음 수인 1억보를 742%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번 그린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2025-07-09 13:56:59
-
[속보] 코스피, 사흘째 올라 장중 연고점 경신 코스피, 사흘째 올라 장중 연고점 경신 2025-07-09 13:52:36
-
현대엔지니어링, 호주 기업 손잡고 LNG 액화플랜트 시장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사업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우드사이드 에너지에 제공한다. 3사는 우드사이드의 LNG 사업 개발 경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해운 사업 등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신규 시장에서 증가하는 LNG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2025-07-09 13:28:18
-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진해 '트리븐 창원' 7월 분양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중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트리븐 창원'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트리븐 창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 84·107㎡ 총 4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전용 84㎡A 213가구 △전용 84㎡B 136가구 △전용 107㎡A 44가구 △전용 107㎡B 41가구 등이다. '트리븐 창원'은 창원 진해구 신도심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신규 분양 소식을 기다렸던 주택 수요자들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2025-07-09 13:27:44
-
주가조작 '감시망' 더 촘촘해진다...'개인' 중심 감시망 구축, 합동대응단 출범 정부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코스피 5000 시대' 이행을 위해 주가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를 엄단하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이상거래 감시체제를 '개별 계좌'에서 '개인' 중심으로 강화한다. 계좌조회부터 심리, 조사를 다 할 수 있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합동 대응단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 2025-07-09 11:30:00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조합원 맞춤형 설계 "최적 조망과 공간감 선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해 열린 조망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동∙2열 최적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최대 43m까지 동간 거리를 넓혀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양재천∙탄천∙대모산 등 우수한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원안 설계의 동간 거리 21m 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배치다. 개포에서 가장 높은 2.77m의 천장고를 적용해 열린 조망을 강화하고 세대 내부의 공간감 2025-07-09 10:57:12
-
"또 수수료 깎으라고?"…소비쿠폰 앞두고 카드사 '울상'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정부가 카드사들에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요청하면서 카드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수년간 반복된 수수료율 인하에 더해 이번 정책사업도 과거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수익보다 비용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카드업계와의 실무회의에서 소비쿠폰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 2025-07-09 10: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