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요금 인상 본격화에···기대 인플레 4% 육박 이달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간 물가가 3.9%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새해부터 대중교통 및 전기, 가스,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물가 불안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3.8%)보다 0.1%포인트 올라선 3.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동안 4%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처음 3%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한
- 2023-01-26
- 08:46:46
-
작년 韓 경제성장률 2.6%···민간소비 확대에도 투자·수출 부진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했다. 역(逆)성장한 투자와 수출 둔화 흐름을 뚫고 민간소비 확대에 힘입어 한국은행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6%를 가까스로 달성했다. 그러나 1년 전 4.1%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성장세는 큰 폭으로 둔화했으며, 4분기 성장률로는 2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GDP는 전년대비 2.6% 성장했다. 이는 직전 해인 2021년 연간 성장률이 4
- 2023-01-26
- 08:00:00
-
정부 규제 완화에도 지방 분양시장 침체 가속…부동산시장 양극화 현실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 간의 주택시장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로 침체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소위 ‘약빨’이 먹히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지방 주택시장의 타격이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강원 등 5대 광역시와 지방 주택시장은 정부의 대책에도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미분양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0.87%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첫째 주
- 2023-01-26
- 07:31:07
-
비트코인 가격, 2만3474달러…훈풍 지속 ◆비트코인 가격, 2만3474달러…훈풍 지속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17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2만3474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2.51%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3.26%나 올랐다. 향후 분위기는 오는 31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인플레
- 2023-01-26
- 07:25:37
-
지난해 4분기 건설사고로 54명 사망…100대 건설사 사망자는 11명 지난해 4분기에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라고 밝혔다. 100대 건설사 사망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6명(35%) 줄었다. 국토부는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등의 명단도 공개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사로, 관련 하도급사는 8개사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SGC이테크건설로 3명의 사
- 2023-01-26
- 06:01:00
-
금융당국, 은행권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 금융당국이 경기상황 등에 고려해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 적립 모형 내실화를 위해 '예상손실 전망모형 점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하고,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먼저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평가 결과 등에 비춰, 향후 은행에 예상되는 손실 대비 대손충
- 2023-01-26
- 06:00:00
-
월세 대신 '주세' 뜬다...부동산 불황 속 새 주거 트렌드 급부상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실이 늘어나면서 단기 임대 형태인 '주세'가 확산되고 있다. 주세는 '월'이 아닌 '주' 단위로 임대 계약을 맺는 주거 방식으로 보증금이 없거나 낮고 임대료를 원하는 기간만큼 선납하는 형태다. 최근 고금리에 전세사기 등 임대차 시장에 리스크가 커진 데다 '○일 살아보기' 등 주거 문화의 놀이화로 단기 거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25일 리브애니웨어(한달살기), 내방니방, 빈방, 삼삼엠투 등 단기 임대 플랫폼에 따
- 2023-01-26
- 06:00:00
-
외지인 매수 몰린 송파구…'강남3구'서 지방거주자 매수비중 가장 높아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집값이 급락하고 있는 송파구에서 서울 외 지역 거주민의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대비 수억원 떨어진 '급매'가 쏟아지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입성을 노리는 지방거주자들이 송파구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11월 송파구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218건 가운데 매수인이 지방거주자인 거래가 66건으로 30.3%에 달했다. 앞서 송파구
- 2023-01-26
- 06:00:00
-
높은 분양가에 '마포 더클래시' 50% 이상 미계약..."중도금, 잔금 부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더클래시'가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이 미계약으로 끝났다. 이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잔금 납부 기한이 촉박해 많은 예비 계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재개발 단지인 '마포더클래시' 미계약분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해당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53가구를 일반 분양해 평균 19.4대 1의 경
- 2023-01-25
- 20:02:33
-
작년 회원 수 증가 1위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으로 종합 '3위' 굳힌다 지난해 국내 전업 카드사 중 현대카드의 회원 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 이로써 KB국민카드와의 차이를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혔다. 업계에선 향후 현대카드를 통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시화하면 높은 확률로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위업체인 하나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회원 증가 추이도 부진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작년 말 총 개인 회원 수는 7136만
- 2023-01-25
- 19:24:41
-
서초 재건축 시계 '째깍째깍'…신반포 27차 사업시행인가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시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신반포27차 재건축사업이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사업 반환점을 넘었다. 2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12일 신반포2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 허가 공고를 게시했다. 신반포27차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잠원로8길 3(잠원동) 일대 5764.9㎡에 건폐율 19.98%, 용적률 293.63%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21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신반포 27차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에 인접해 있
- 2023-01-25
- 18:16:23
-
은행권,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 초읽기···노조는 강력 반발 시중은행들이 약 1년 반 이어진 '1시간 단축 영업(오전 9시30분~오후3시30분)'을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정상화하기로 했다. 다만 이를 두고 노조는 사용자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일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은행권에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영업시간 단축 의무도 종료될 예정"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사용자협의회는 노사 합의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될 때
- 2023-01-25
- 17:13:57
-
프루츠투자자문 "헤지펀드 '올에셋' 16.54% 수익률" 전 세계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6.5%를 기록한 가운데, 프루츠투자자문은 연간 16.54%의 수익률을 거둬 업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프루츠투자자문에 따르면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국내서 운용된 헤지펀드 및 자문형 상품 중 프루츠투자자문의 '올에셋'이 연초 대비 16.54%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월 설정된 이후 1년 만에 16.54%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루츠투자자문은 국내 글로벌 매크로 전략 운용 시장 내 신생 회사다.
- 2023-01-25
- 16:29:40
-
손보사 '빅5', 지난해 車보험 손해율 80%로 선방했지만…"올해가 걱정"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에도 관련 사업 부문서 흑자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손보업계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올해 손해율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2%로, 전년(80.3%)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81.7%로 0.2%포인트 떨어졌고, 현대해상이 80.3%,
- 2023-01-25
- 15:46:08
-
'관치 논란'에도 출사표 던진 임종룡···우리금융 회장 레이스 격랑 속으로 27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위한 2차 후보군(쇼트리스트) 발표를 앞두고 업계 관심이 뜨겁다. 연말연시에 걸쳐 단행된 금융권 인사에선 속칭 '모피아(옛 재무부 관료 출신)'로 불리는 정권의 낙하산 인사가 대거 발탁될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대부분 내부 출신이 뽑히면서 관치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직 레이스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출사표를 내면서 다시 한번 관치금융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
- 2023-01-25
- 15: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