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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시한폭탄] 원희룡 "정부 떠안을 만큼 위기 아냐" vs 이재명 "공공임대 저렴히 확보할 기회"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에 육박한 가운데 사태 해소를 위한 민간 미분양 물량 매입 방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야당 측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미분양 물량을 당장 떠안아야 할 정도로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건설사 자구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견해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분양 물량을 할인 매입 등을 통해 싼 가격으로 받아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공동임대주택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31일 국토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이 갈수록 급증하면서 정부
- 2023-01-31
- 1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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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시한폭탄] 돈맥경화 우려에 건설사 전전긍긍···HUG도 분양보증사고 압박감 커져 전국적인 미분양 규모가 6만8000여 가구에 달해 정부가 설정한 '위험선'을 넘어서면서 건설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도래에 대한 걱정이 여전한 상황에서 미분양 급증이 자금 경색의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 만에 대구에서 분양보증사고가 발생한 것도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부실 사업장 확산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할인분양이나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미분양 물량 떨어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한국은행에
- 2023-01-31
- 1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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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주건협 회장, "미분양 문제로 건설경기 악화... 정부 적극적 개입 나서야"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미분양 문제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하고 있다"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 분양가대로라면 거의 이익이 나지 않아 주택 공급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 이후 주택업계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협회 측은 "이번 규
- 2023-01-31
-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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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주택 2.0' 추진…수시신청·주민제안 완화 등 속도 높인다 서울시가 노후·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모아주택·모아타운' 제도를 손질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 제도 정착과 지속 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 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고 밝혔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재개발하기 어려운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롭게 선보인 소규모 정비
- 2023-01-31
-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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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핀란드, 스타트업의 나라…실질적 협력관계 만들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한 중인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고 양국 정부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 18일 원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만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원 장관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 진행된 면담에서 “최근 교통 분야에 IT 등 혁신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하고
- 2023-01-31
-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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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분양 주택 6만8107가구 '위험수위'…주택거래량은 반토막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8107가구로 집계됐다. 정부가 미분양 위험선으로 보는 6만2000가구를 훌쩍 넘어섰다. 같은기간 주택 매매량은 2만8603건으로 지난해 거래량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전월(5만8027가구) 대비 17.4%(1만80가구) 증가한 6만8107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1035가구로 전월(1만373가구) 대비 6.4%(662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5만7072가구로 19.8%(9418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 2023-01-3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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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친환경 주거단지' 탈바꿈 김포공항 고도제한 및 열악한 사업여건 등으로 그간 개발되지 못했던 노후 저층주거지인 강서구 '방화2구역'이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방화2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방화2구역은 2003년 방화뉴타운에 포함된 후 2012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김포공항 고도제한, 주민 갈등 등으로 2015년에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로도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1년 12월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후,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등으로
- 2023-01-31
- 1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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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7600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대우건설이 중흥그룹 편입 원년인 지난해 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7383억원)대비 2.9% 늘어났으며, 당기순
- 2023-01-31
-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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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무풍지대?' 콧대 높던 대형 평수도 꺾인다…반포 주공1단지 넉달새 17억 '뚝' '똘똘한 한 채'라는 인식 아래 부동산 하락장에서도 버텨 오던 대형 면적 아파트 가격이 꺾이는 조짐이다. 매물 자체가 적은 희소성으로 높은 호가를 유지했지만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결국 10억원 이상 떨어진 거래가 나오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강남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40.3㎡가 54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같은 단지 140.1㎡가 지난해 9월 71억5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사이에 가격이 17억원이나 빠졌다. 대형 평형 아파트의 하락
- 2023-01-30
- 1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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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재개발·강북코엑스 '호재'도 안 통한다... 서북권 낙폭최대 은평구 집값 어쩌나 서울 은평구 주택 시장이 GTX-A노선 개통, 대형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앞두고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11월 21일~1월 23일) 은평구 아파트 값 하락률은 -6.1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지역 평균(-4.93%)을 웃도는 수치다. 올해 들어서만 은평구 집값은 1.32% 떨어져 서울 평균(-1.1%)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은평구는 연신
- 2023-01-30
- 18: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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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매출 12조299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신규수주도 사상 최대 GS건설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12조 2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550억원으로 14.1%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6640억원으로 소폭(0.9%) 증가했다. 신규수주액은 16조 74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행보를 보였다"고 분
- 2023-01-30
-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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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미분양, 정부가 떠안을 단계 아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주택 미분양 문제에 대해 "아직 정부가 떠안아야 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정부 차원의 인위적인 매입 등 직접적인 정책을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분양 제도에서 일반 미분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모두 주택시장 위기로 볼 필요는 없다"며 "준비 중인 대책은 금융경색이나 거래 규제가 과도한 부분을 완화해 시장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
- 2023-01-30
-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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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계, 월례비 지급 'NO'...'관행과의 전쟁' 시작 전문건설업체들이 노조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건설업계 관행인 '월례비(건설사가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급여 외에 별도로 월 500만∼1000만원씩 관행적으로 주는 웃돈)'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지급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이를 요구하는 타워크레인 노조에 대해서는 경찰에 부당 요구 행위로 고소하기로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30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윤학
- 2023-01-30
- 1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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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에 박희장 전 남동발전 처장 영입…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한양은 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Renewable에너지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부사장)으로 박희장 전 한국남동발전 그린뉴딜사업처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박희장 부사장은 1991년 한전에 입사했으며 2000년 한국남동발전으로 자리를 옮긴 후 약 20년 동안 신재생사업부장, 분당발전본부 계측제어부장, 신재생총괄실장, 그린뉴딜사업처장 등을 역임한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전문가다. 한양은 박희장 본부장 영입을 통해 간월호, 해창만 등 육상·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해 현
- 2023-01-30
-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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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임시개소... 무료 법률상담 등 맞춤형 상담 제공 전세사기로 몸살을 앓는 인천 지역 피해자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및 금융지원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31일부터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임시개소)에서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전세피해 확인서 심사 및 발급 △금융 및 긴급주거지원 안내 △법률상담 △법률구조 안내 및 신청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증금 반환 등 소송절차 자문 및 지급명령, 경매 등 민사집행 절차 상담
- 2023-01-30
- 13: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