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막히자 계약무효 요구...묻지마 소송에 흔들리는 지산
    대출 막히자 계약무효 요구...묻지마 소송에 흔들리는 '지산' 한때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지식산업센터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및 잔금 대출이 막히자 중소 로펌 주도의 기획소송이 잇따르면서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수분양자들이 제기한 생활형숙박시설(생숙) 소송에서 패소하고 있는데도 지식산업센터 일부 수분양자들이 계약무효 소송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생숙 관련 집단소송이 최소 50여 건, 관련 소송 인원만 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25-10-24 14:28
  •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가구 공급…다음달 4일부터 신청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가구 공급…다음달 4일부터 신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재개발 임대주택 공가 615가구와 예비 입주자 983가구 등 총 1598가구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공가 615가구와 예비 입주자 98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 주택 전용 면적은 20∼47㎡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562만∼4349만원, 월 임대료 6만∼34만원이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2025-10-24 14:21
  • [르포] 20년 만에 본궤도 오른 상계5구역...10·15 대책에 조바심
    [르포] 20년 만에 본궤도 오른 상계5구역...10·15 대책에 '조바심'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위치한 노후 주택들은 빽빽이 마주 보면서 좁은 골목길을 이루고 있었다. 골목길 폭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을 정도다. 벽을 따라 난 균열에서는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흘러내렸고, 스치기만 해도 흰 가루를 뒤집어써야 했다. 상계 5구역은 2005년 3차 뉴타운 지역에 포함됐으나, 20년 동안 사업이 표류했다.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조합장·시공사 교체 등 내홍을 겪었다. 그사이 4·6구역은 지난해 입주까지 마쳤다.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4 2025-10-24 14:18
  • DL건설, 숏크리트 공법 건설신기술 개발...생산비용 절감
    DL건설, 숏크리트 공법 건설신기술 개발..."생산비용 절감" DL건설은 헬릭스 구조(섬유를 나선형으로 꼬아 만든 구조)의 PET 섬유복합체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활용한 터널용 숏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유니온물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공동 개발했다. 숏크리트는 콘크리트를 압축공기와 함께 분사해 시공하는 방식으로 터널, 지하 구조물 등 구조체 보강이나 표면 피복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작아 콘크리트와 혼합하면 물에 뜨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새로 개발된 PET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2025-10-24 10:38
  • 현대건설, 1.3조원 규모 국내 최대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준공
    현대건설, 1.3조원 규모 국내 최대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준공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며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인공지능(AI) 산업 대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죽전에 위치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연면적 9만9125㎡(약 3만평) 부지에 데이터센터 2개 동과 부속시설이 조성됐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IT 2025-10-24 10:11
  • LH, 층간소음·실내공기질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
    LH, '층간소음·실내공기질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능력을 갖춘 것으로 공식 인정을 받은 시험기관을 뜻한다. LH는 지난 7월부터 시험역량, 품질관리체계,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현장평가와 실제 시험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입회시험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시험기관 수준을 인정받았다. LH는 세종시 LH품 2025-10-24 08:35
  • APEC 기간 경주 행사장·김해공항 일대 비행금지...무단비행 집중 단속
    APEC 기간 경주 행사장·김해공항 일대 비행금지..."무단비행 집중 단속" 국토교통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경북 경주의 행사장을 비롯해 정상들이 입출국하는 김해국제공항 일대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은 오는 27일 오전 0시부터, 김해공항은 29일 오전 0시부터 비행금지가 적용된다. 적용 기한은 모두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이 기간 비행금지구역 내에서는 무인비행기(드론), 초경량 비행 장치 등 모든 항공기 운항을 금지한다. 정기 여객 항공편과 응급구조, 2025-10-24 08:16
  • 동작 상도지구에 노인주택 들어선다...특별계획 구역 지정
    동작 상도지구에 노인주택 들어선다...특별계획 구역 지정 서울 동작구 상도지구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주택 공급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개최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을 조건부로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안은 동작구 복합행정타운 보건소와 구민회관이 이전함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중 공공청사 일부를 폐지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대상지는 7호선 장승배기역과 서부선(예정)의 환승 역세권에 위치한다. 보건소 2025-10-24 08:08
  • 초강도 규제에 가격 급등…아파트 대신 빌라에 몰리는 투심
    초강도 규제에 가격 급등…아파트 대신 빌라에 몰리는 투심 10·15 대책 전후로 규제를 피한 빌라·오피스텔 등에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는 집값 급등세에 잇따른 규제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로 비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다세대·연립주택(빌라) 매매거래량은 3분기(7~9월) 1만47건으로 2분기(9175건)에 이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7335건)와 비교해서는 약 36% 증가했다. 지난 6월(4052건)과 7월(4011건) 두 달 연속으로 4000건을 넘 2025-10-24 07:3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10·15 대책 후폭풍에 세입자들 울상…월세는 최고치, 전세 물량도 뚝
    [통계로 보는 부동산] 10·15 대책 후폭풍에 세입자들 울상…월세는 최고치, 전세 물량도 '뚝'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와 실거주 요건으로 전세 공급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10·15 대책까지 발표되면서다. 전세 물건 감소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신규 계약은 급감하는 등 전세 품귀 현상은 물론 월세 비중이 급속히 확대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심화하는 상황이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4759건으로 연초 대비 22% 줄었다. 6·27 2025-10-24 07:00
  • 유찰 아파트에 60명 우르르…토허구역 제외에 불붙는 수도권 경매
    유찰 아파트에 60명 '우르르'…토허구역 제외에 불붙는 수도권 경매 '10·15 대책'으로 수도권 매매 시장이 일거에 얼어붙은 가운데 눌린 매수세가 규제지역 경매 시장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서울은 물론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 일대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이 상승하고 응찰자 수도 몰리며 시장이 단기간에 빠르게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2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그간 유찰을 면치 못했던 서울 아파트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직후 잇달아 높은 매각가율에 낙찰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송파구 포레나송파 전용면적 67 2025-10-24 07:00
  • [10·15 대책 일주일] 정책 신뢰마저 흔들…초고강도 규제에 시장 반발 확산
    [10·15 대책 일주일] '정책 신뢰'마저 흔들…초고강도 규제에 시장 반발 확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 일주일 만에 후폭풍에 휩싸였다. 특히 고위 당국자들 발언과 과거 아파트 갭투자 이력이 드러나며 정책 신뢰성부터 흔들리고 있다.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도 조치에 대해서는 실효성과 거리가 멀고 '과한 조치'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엔 신뢰성 문제까지 불거졌다. 특히 정책 실행자들의 과 2025-10-23 17:14
  • 국토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속도전...정비업계와 간담회 개최
    국토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속도전...정비업계와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건설사, 신탁사,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 유관 협회와 정비사업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설사, 신탁사,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 유관 협회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간담회에서 앞서 9·7 부동산 공급대책에서 밝힌 '정비사업 제도 종합개편'의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달 말 국회에 발의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입법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9·7 대책에는 정비 2025-10-23 15:08
  • 국토부 부동산원 주간 조사, 공표 안 하는 방법 등 여러 대안 검토
    국토부 "부동산원 주간 조사, 공표 안 하는 방법 등 여러 대안 검토"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통계가 취지와 다르게 오히려 시장을 자극해 집값의 변동성을 키우고, 정책 오판까지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 조사·공표 폐지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아직 정리된 부분은 없고, 대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 2025-10-23 14:24
  •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분산된 감독 주체 컨트롤 필요vs옥상옥에 거래 단절 우려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분산된 감독 주체 컨트롤 필요"vs"옥상옥에 거래 단절 우려" 국토교통부가 조사·수사 권한을 가진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업계에선 찬성과 반대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에 대해 산발적인 부동산 감시 주체들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생긴다는 점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찬성 여론과 '옥상옥'이라는 반대 여론이 상존했다.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집값 띄우기', '다운계약' 등 부동산 불법행위를 감시할 부동산 감독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사·수사 2025-10-23 08:00
  •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감시, 조사부터 수사까지…부동산 거래 사각지대 없앤다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감시, 조사부터 수사까지…'부동산 거래' 사각지대 없앤다 정부가 '집값 띄우기', '다운계약' 등 부동산 불법행위를 감시할 단독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에 나서는 것은 공급 확대를 넘어 부동산 시장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국민의 주거권·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세를 의도적으로 띄우는 등 시장 교란 행위까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자산의 70% 이상이 부동산에 쏠려 있는 국내 자산 구조 상황과 집값 불안 속 정부의 부동산 감독 기능 2025-10-23 07:30
  •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부동산 교란 끝낼 총리 직속 감독기구…정부가 부동산 시장 눈 된다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부동산 교란 끝낼 총리 직속 '감독기구'…정부가 부동산 시장 눈 된다 부동산 거래행위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는 부동산시장 특화 감독기구가 공식 출범을 예고했다. 담합과 시세 조작 등의 이상 거래를 조사·감독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수사 권한까지 보유하는 막강한 컨트롤 타워의 출현이다. 22일 관가에 따르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위한 ‘부동산 감독 추진단’이 이르면 내달 초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정부가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밝힌 부동산 감독기구 신설을 위한 조치다. 신설 기구는 국무총리 직속의 상설 감독 체계 형태로 2025-10-23 07:00
  • 퇴사자 늘고, 부채 불고 어깨 무거운 LH…재정·인력 지원 시급
    '퇴사자 늘고, 부채 불고' 어깨 무거운 LH…"재정·인력 지원 시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 정부 주택공급의 최전선에 나선 가운데 LH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LH의 고질적인 적자와 인력 조정 등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부채와 인력 부족 속에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는 계획 실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LH 정규직 직원은 6842명이다. 지난 2020년 7317명에 비하면 475명(6.5%) 줄었다. LH는 지난 2021년 3기 신도시 관련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태 2025-10-2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