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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비상] '3단계 스트레스 DSR' 20일 공개…수도권 주담대 한도 축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금융당국이 이번 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방안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연 소득 6000만원 수준인 차주가 수도권 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1200만원 축소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0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대출 실행 시점에 반영하는 일종의 가산금리 제도다. 실제 대출금리에는 영향이 2025-05-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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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비상] 계속되는 토허제 후폭풍…5월에도 3조 증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금리를 올리거나 판매 한도를 제한하는 등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막차 타기 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1~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827억원으로 4월 말 대비 2조8979억원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총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2025-05-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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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MG손해보험 '현장점검'…노조 "총파업 검토" 금융당국이 영업이 일부 정지된 MG손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원활한지 살펴보기 위해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역삼동 MG손보 본사와 지역 MG손해보험 주요 지점, 보상센터 등에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점검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MG손보의 보험금 지급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 중"이라며 "현재까지 보험료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 기간은 특정되지 않았 2025-05-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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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언제 오를지 알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직전 최고치인 10만6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미·중 관세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점을 비트코인 급등 배경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비트코인 공급량에 구조적 변화를 주며 통상 가격 상승을 이끄 2025-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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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거래소가 실적 갈랐다?…'코인원' 카뱅은 웃고, '업비트' 케뱅은 울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제휴 가상자산거래소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케이뱅크는 예치금 이용료 인상 여파로 큰 폭의 이자비용이 발생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이익 등 다른 수단을 바탕으로 선방했다. 1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급감했다. 이자이익이 10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357억원)에 비해 20% 줄어든 탓이다. 케이뱅크의 이자이익 감소는 이자비용 급등 여파가 크다. 이자수익은 2758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지만, 2025-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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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리플 7% 이상 급락, 2.36달러까지 추락 리플 7% 이상 급락, 2.36달러까지 추락 2025-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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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가상자산 동반 하락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해킹 소식에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10만3482달러)보다 0.07% 내린 10만3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 이후 100여일 만에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가 코인베이스가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다시 10만5000달러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틀 만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2025-05-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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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들도 절레절레...금융권 울리는 '정치금융'·'규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력을 상실한 금융권 밸류업 정책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5년 임기 정부에 따라 매번 리셋되는 정치, 금융과 규제로 큰 비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K금융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금융을 정치 수단으로만 다루는 데서 벗어나 장기적인 금융정책, 규제 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사들은 올해 한국에 방문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서 밸류업 계획을 청취했다. 투자사들은 국내 금융시장 2025-05-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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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OK저축은행 다음주 금감원 현장조사 또 받는다…PF사업장 정리·연체율 재점검 지난달 중순 OK저축은행 조사에 나섰던 금융감독원이 한 달 만에 다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앞서 불거진 OK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 지연 의혹과 작년 말 높아진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과 관련해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OK저축은행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 직원 19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조사의 목적은 부동산 PF 대출 적정성 점검을 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재차 현장 2025-05-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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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분기 순익 6353억원…전년 比 2.1% ↑ 삼성생명이 부정적인 업황에도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63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약 6221억원)보다 2.1%가량 늘어난 규모다.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4.1%가량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같은 기간 보험손익(2777억원)이 3.7% 확대된 게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1분기 투자손익은 4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가량 줄어들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 2025-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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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내린다…'기준 지표' 코픽스 0.14%p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와 연동된 은행 주담대 금리가 0.14%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연 2.70%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잔액·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3.22%, 2.76%로 같은 기간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코픽스는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2025-05-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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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과보수 환수액 단 9000만원…금감원, 이사회에 책임 묻는다 금융감독원이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는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관행을 개선한다. 특히 회사의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도 과다한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금융사의 이사회, 경영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5일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현황 점검·향후 계획'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이 적용되는 금융회사 총 153개사다. 10개 금융지주사를 비롯해 △은행 19개 △보험사 30개 △금융 2025-05-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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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시정조치' 카드 쥔 금융당국…"이달 롯데손보 경평 마무리"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중 롯데손해보험 경영실태평가를 마무리한다. 경영실태평가 결과가 4등급으로 도출되면 롯데손보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기본자본 규제방안을 구체화하고 롯데손보를 비롯한 보험업계에 양질의 자본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을 통해 롯데손보 경영실태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히며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 2025-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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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예금보호 1억으로 상향…'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기존 5000만원으로 묶인 예금자보호법이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보호 한도를 올리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권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금융위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은 은행·저축은행 등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을 보호하는 금 2025-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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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때는 은행 지점으로"…국민·하나은행 '무더위 쉼터' 운영 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은행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15일부터 9월30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에서는 오후 6시까지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2025-05-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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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출생 문제 고민해야…가족친화적 정책 도입"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가족 친화적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15일 오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문제 인식 변화를 위한 릴레이 행사다. 중앙회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하고 △유급 육아휴직 제도 운영 △육아기 단축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지원 △입학·졸업 등 행사일 자녀돌봄휴가 지원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오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2025-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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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국채금리 상승에 비트코인 10만3000달러 선 '숨고르기'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5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 내린 10만3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상호적으로 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50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5%대로 올라섰다. 다만 일시적 2025-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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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보장 줄기 전 가입해라?"…끊이지 않은 보험업계 절판 마케팅 '주의보' "예전에는 손해율이 급증할 만한 상품을 대상으로 제재를 하면 절판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었다면, 최근엔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담보 축소를 결정하고 절판 마케팅을 진행하더라구요. 손해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결국 과도한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우려스럽습니다." (감독당국 관계자) 보험업계에선 올해도 '지금이 아니면 보장은 줄고 보험료는 비싸진다'며 소비자의 눈을 가리는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 2025-05-1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