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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 관세 한발 물러선 트럼프…국내 완성차·부품업계 한숨 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및 부품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한 발짝 후퇴하면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가 한숨 돌린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와 적극적인 제휴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도 철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9일 다수 외신과 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완성차에 부과한 25% 관세 외에 철강·알루미늄 등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5-04-29 1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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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SKT 대리점 줄 서지 말고..."집에서 이심으로 교체하세요" SK텔레콤(이하 SKT)의 실물 유심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집에서 쉽게 바꿀 수 있는 '이심(eSIM,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29일 SKT 유심(USIM) 재고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의 SKT 대리점에는 '유심 소진'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한 SKT 대리점 관계자는 "전국 대다수 대리점의 유심이 소진된 상황"이라며 "언제 유심이 입고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심은 기존 유심처럼 별도 칩 형태가 아닌 스마트폰 내부에 내장된 디지 2025-04-29 15: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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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분기 영업익 1조 2864억 기록...전년比 62.1%↑ HD현대가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사업 호조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가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하며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2025-04-29 15: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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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책임 없다"…LS전선, 기아 '정전사태' 55억 배상 국내 전선업계 양대산맥인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6년 전 기아가 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LS전선의 단독책임 판결이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는 최근 기아가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 일부승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앞서 기아는 2018년 9월 화성공장의 정전 사고로 6개의 차량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18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에 송전선로 시공을 담당한 LS전선과 엠 2025-04-29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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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1Q 영업익 10억… 전년比 45.5%↓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86.9% 줄었고, 매출은 524억원으로 1.4% 올랐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에스티팜은 매출 원가와 경상 연구비 등이 증가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추가(작년에는 4분기에 반영)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 및 주가상승으로, 콜옵션 가치평가 금액이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2025-04-29 15: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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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1Q 영업익 70억…전년比 854% 급증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동아ST 동아ST가 전문의약품(ETC) 수출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아S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 증가한 169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ETC 부문에서 그로트로핀, 모리티톤이 성장했으며, 자큐보, 타나민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돼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에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했고, 이뮬도사, 에코윈 등 신규 품목 2025-04-29 1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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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항우연 원장 "韓 우주사업 발전 민간 확대·수익창출 있어야"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은 한국 우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 참여와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철 원장은 29일 오전 열린 ‘항우연 원장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민간) 산업체가 이 산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투자할 때 이걸 뉴스페이스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이 확신을 갖고 투자를 하고, 거기에서 나온 이익을 재투자하면서 우주 경제를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우주경제가 발전하기 2025-04-29 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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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 원전 우선공급자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9개 우선공급자 가운데 유일한 해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명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형 중수로 원전 ‘캔두(CANDU)’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설계와 부품 공급, 서비스 등을 전담하는 기 2025-04-29 14: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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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88억...전년比 74.1%↑ 롯데정밀화학이 염소, 암모니아 계열 국제가 상승 등의 효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영업이익은 74.1%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는 △염소 계열의 ECH(에폭시 수지 원료) 및 가성소다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판매량 확대 △암모니아 판가 상승 및 판매량 확대 등이 꼽힌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스페셜티 사업 2025-04-29 1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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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료의 결과?…산모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 지난해 분만 건수 중 제왕절개 비율이 6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0~15%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분만 건수 23만 5234건 중 제왕절개는 15만 8646건으로, 전체의 67.4%에 달했다. 자연분만은 7만 6588건이었다. 이는 2019년 제왕절개 비율 51.1%에서 16.3%p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WHO의 권고치인 10~15%의 4배를 넘는 수준이며, 미국(32.1%)의 두 배, 2025-04-29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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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전쟁에 韓기업 이중고… 中 진출 전략 세워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지면서 중국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원석 FTA·통상종합지원센터 단장은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25 중국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과 관세비용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진출 전략을 세우고 필요시 한·중 FTA 등 통상협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9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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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유럽서 특허침해 소송 승소… 프랑스 법원 '리콜' 명령 서울반도체는 유럽 18개국에서 특허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특허법원(UPC) 프랑스 법원이 핵심 광반도체 기술을 침해한 제품의 판매 금지와 즉각 회수(리콜) 및 파기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10월 UPC법원에서 LED분야 세계 최초로 8개국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데 이은 두 번째 승소 판결이다. 침해 기업인 레이저 컴포넌트는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사다.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의 필수 기술인 '와이캅(WI 2025-04-29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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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작년 바이오시밀러 18품목 허가… 최대치 기록 작년 국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품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허가·인증·신고 등 현황을 담은 허가보고서를 발간했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의약품은 총 1197품목이 허가·신고됐다. 전년 1349품목보다 152품목(11.3%) 줄어들며 5년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의약품 가운데 동등생물의약품은 전년보다 6품목 늘어난 18품목(10개 성분)으로, 2012년 첫 품목허가가 이뤄진 이래 가장 많이 허가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 2025-04-29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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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자' 선정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에서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을 수훈한다. 29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창조적 여정에 기여하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상호 이해를 증진했다는 측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각계 지도자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훈장으로 1986년 제정됐다. 미 연방 의회가 공식 인정해 의 2025-04-29 14: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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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해저케이블 공장에 1조 투입… 트럼프 2기 첫 韓기업 투자 관세 이슈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선이 미국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대응에 나섰다.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6억81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2025-04-29 1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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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유심 정보 유출…유심보호서비스로 복제 차단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의 1주일간 조사 결과,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가입자식별키(IMSI) 등 4종과 관리용 21종 관련 정보가 유출됐지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유심 복제나 불법 사용(심스와핑)이 차단된다고 알렸다. 이날 조사단은 SKT가 해킹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3종, 5대 서버를 조사한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의 2025-04-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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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폐업시대...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전담기관 설치 시급" 소상공인연합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전담 기관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21대 대선 소상공인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 위기 극복 △ 지원·인프라 강화 △ 법·제도 개선 △ 사회안전망 구축 △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핵심 25대 과제, 분야별 85대 과제 등 총 110여개에 달하는 정책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소공연 2025-04-29 1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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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8년 만에 '흑자전환'...매출 역대 최고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신장한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53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 2025-04-29 13: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