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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어닝시즌 돌입] 웃는 'SK하이닉스'...웃픈 '현대차·LG', 울상 '철강' 올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SK하이닉스가 파죽지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나란히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다가오는 관세 파고와 경기 둔화 우려에 몸을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철강업계도 수출 둔화와 감산, 파업 등 악재가 겹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7조4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8%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 6조원을 대폭 상회했다.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6조6000억원) 2025-04-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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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어닝시즌 돌입] 메모리 최강자 등극한 SK하이닉스…반등 모멘텀 절실한 삼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지배한 SK하이닉스가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또다시 뛰어넘으며 메모리 반도체 최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엔비디아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24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 157.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4분기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삼성 2025-04-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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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어닝시즌 돌입] 철강 '빅2' 동반 부진, 날개 단 조선 실적…업종별 희비 쌍곡선 국내 철강업계가 1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한 반면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매출은 17조4400억원으로 3.4% 줄었고, 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44.3% 급감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 감소, 동남아 지역 판매단가 하락, 이차전지와 리튬소재 부문 적자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5-04-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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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어닝시즌 돌입] 현대차, 최대 매출에도 위기감...관세 리스크 최소화 '총력' 현대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지만 2분기부터 본격화할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웃지 못했다. 미국 현지화 비중 확대와 전반적인 공급망 최적화 등으로 관세로 인한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각 공장의 생산 차량 변동 가능성도 예고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1분기 차량 판매 대수는 소폭 줄었지만 전기차·하이브리드차 2025-04-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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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LG전자 "美 관세 대응 로드맵 준비… 인도 IPO는 최적 시점 고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LG전자가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생산지 최적화 등 전략을 수립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기업공개(IPO)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7% 줄었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소비심리 2025-04-24 17: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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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유럽서 26만7234대 팔아…전년比 4%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3월 유럽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4% 줄었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3월 유럽에서 11만714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3월보다 소폭 줄었다. 기아는 6만586대를 판매해 판매 대수를 2.1% 늘렸지만, 현대차는 5만128대로 전년 대비 5.8% 감소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의 역성장은 3월 유럽 전체 차량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현대차의 점유 2025-04-24 17: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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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스마일게이트 상반기 최대 기대작 동시 출격…넷마블은 다음 신작 '예열' NHN과 스마일게이트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대형 신작을 동시에 선보였다. 넷마블은 차기 주력 작품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종말)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오픈 베타를 24일 시작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오픈 베타지만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 정보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비스 개시와 다름없다. NHN은 이 게임을 지난 2022년 11월 첫 공개 2025-04-24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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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관세 영향 2분기 본격… 美유통사와 판가인상 등 협의 마쳐" LG전자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영향이 당장 크지 않지만 2분기부터 본격 부과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고객사인 미국 주요 유통단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원가 개선과 판가 인상 등 관세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2분기 중 3분기 영향에 대해 별도로 고객사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재고 문제도 4~5월 중 협의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선적 규모와 생산 규모 등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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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비 독점' 몽니에 한화 '다변화' 힘 얻어...HBM 공급망 경쟁 격화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간 분쟁 배경에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SK하이닉스 측 전략이 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장비 공급을 둘러싼 두 회사 간 기술·법적 분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간 분쟁은 SK하이닉스가 최근 한화세미텍에 HBM 양산에 필수인 TC본더 장비 12대(420억원어치)를 주문하면서 본격화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8년간 솔벤더(단독 공급)를 유지하던 SK하이닉스가 멀티벤 2025-04-24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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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내용증명 발송...하이닉스發 소송전 본격화 한화세미텍이 자사 반도체 장비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과 온라인 채널 운영자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인 후공정 장비 'TC본더' 공급 주도권을 둘러싼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간 법적 분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 김모씨에게 발송했다. 시정하지 않 2025-04-24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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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글로벌사우스 가전 보급률 확대… 구독 확대로 中기업 대응" LG전자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미국 통상정책 변화 이전부터 중국 가전업체의 미국 외 해외 진출 가속화와 경쟁심화는 꾸준히 감지됐다"며 "향후에는 그 영향 범위와 강도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사우스 지역의 가전 보급률 확대와 수요 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기회가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아시아와 카리브 등 신시장 개척에 따른 매출 확대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2025-04-24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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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페루 잠수함 이번 주 MOA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이 페루와의 잠수함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협약(MOA)을 이번 주 중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 행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페루와의 잠수함 개발 사업은 이번 주 MOA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연말쯤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수선 부문에서 해외 수주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필리핀의 초계함 2차 사업과 사우 2025-04-24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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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데이터센터 수주 전년比 190% 성장 목표…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LG전자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19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시장인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타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추가 타지역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4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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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의 신차톡톡]"경운기 같은 전기차, 기아가 만들면 다르네"...첫 세단 EV4 타보니 놀랄 만큼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압도적인 전비를 갖춘 '팔방미인형' 자동차. 기아가 출시한 첫 전기 세단 EV4를 타고 경기 하남~용인의 한 카페까지 약 65km를 직접 주행한 소감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EV4는 기아가 EV6,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한 준중형 전기 세단이다. 이날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배터리 용량이 81.4kWh인 EV4 롱레인지 모델로, 가격(출고가)은 5000만원대다. ◆담백한 첫인상, 고요한 주행 성능..."이거 전기차야?" 첫 인상은 2025-04-24 1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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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성장형 인턴십… 교육 차별화로 '일 잘하는 인재' 육성 대웅제약이 성장형 인턴십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완성형'이 아닌 '성장형' 인재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식으로, 지난 2월 총 130여 명의 신입 인턴을 채용해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스펙 중심의 채용을 지양하고,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이라는 인재상에 부합 2025-04-24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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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美관세 시나리오 지속 검토… 생산지 이전 계획" LG전자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시나리오별 대응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응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회피가 가능한 멕시코와 미국 생산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의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당사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생산 체제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 2025-04-24 16: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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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인도 IPO, 공정가치 및 시너지 검토 후 결정" LG전자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2월 6일 인도증권위원회에 기업공개(IPO) 상장예비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상장과 관련한 후속 준비 또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최종상장여부 및 상장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재무상황이 매우 안정적이고, 인도법인의 사업성과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단 인도법인 공정가치를 확보할 시장 상황과 상장을 통해 추진하는 주요 시너지 극대화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quo 2025-04-24 1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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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딥테크 신규과제 19개 선정...혁신 R&D 목표 제시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딥테크(선행기술) 챌린지 프로젝트'(DCP) 전략 간담회를 열고 신규 과제 19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대 1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다 기업이 하고 싶은 과제를 지원하는 기존 R&D 지원사업과 달리 정부가 국가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기술 과제를 제출하면 기업과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프로젝트팀' 2025-04-24 16: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