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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터리 주도권 잡아라"…中 공세에 K-배터리 총반격 유럽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정면 승부 양상으로 확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한때 유럽 내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전방위 저가 공세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현지 생산 확대', 'LFP(리튬인산철) 기술 도입', '공급망 확보' 등을 앞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 독일 튀링겐 공장 가동과 더불 2025-07-0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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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무신고 수입 '쿠쿠 오븐팬'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쿠쿠전자가 수입신고 없이 국내에 반입한 전자레인지용 '오븐팬'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쿠쿠전자 전자레인지(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에 포함된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으로, 제빵이나 구이 등 고온 조리에 사용된다.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2023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827개가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 2025-07-01 2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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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이진숙 1인체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방통위는 공식적으로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가 됐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인사혁신처로부터 김 부위원장의 면직 재가 사실이 담긴 정부 인사발령 통지문을 전달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바 있지만 수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5월 말쯤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다가 이날 거의 한 달만에 업무에 복귀했으나 바로 면직이 재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 2025-07-01 1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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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의 싱크탱크] 민간 연구기구 '미래전환'...李정부 정책결정 영향력 지난해 12월 정식 출범한 민간연구단체 ‘미래전환’이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는 정칙권의 분석이 나온다. 미래전환 회원들의 강의 내용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공약집에 반영되면서다. 일부 회원들은 대통령실 요직을 맡으며 정부 싱크탱크로 급부상했다. 1일 미래전환이 2025년 2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7차례 강의 후기를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의 정책 공약집에 강의 주제가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전환은 국회의원, 기업인, 교수, 공공기관 관계자 등 민&mid 2025-07-0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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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의 싱크탱크] AI수석도, 정책자문도 '미래전환'...국정 전면에 지난해 설립된 민간연구기구 ‘미래전환’은 이재명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넘어 회원들이 요직에 임명되거나 정책 자문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미래전환 회원 명단을 분석한 결과 미래전환 회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정책 자문을 해온 최측근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는 2017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어졌으며, 임 대표는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등 핵심 2025-07-0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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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주간' 개막…김혜경 "女기업인, 국가 위기극복에 앞장서 달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열였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여성기업주간 주제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다. 여성기업이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넓게 성장하는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와 우리 사회 저성장·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담았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회(2일), 여성 최고경영자(CEO) 오찬포럼(3일), 여성창 2025-07-01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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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웃고', 수출 '울고'...완성차 5사, 6월 판매량 69만대(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인상에도 국내 완성차 5사의 6월 판매량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은 소폭 줄었지만 내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외형은 소폭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관세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완성차 5사의 수출 위축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GM 한국사업장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6월 판매량은 총 69만15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0.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01 1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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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채용 한파… 'AI 강화' 외친 크래프톤만 늘었다 게임업계의 신규 채용 규모가 2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신작 개발비 상승’과 ‘경쟁 심화’란 두 가지 악재 속에도 최소 수익성을 지켜내기 위한 조치다. 인공지능(AI)이 기존 단순 업무를 대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일 각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컴투스 등 6개사의 지난해 합산 신규 채용 인원은 1362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2년(2339명)보다 42%가 줄었다. 가장 감소 폭이 컸던 업체는 넷마블로, 2022년 224명서 작년 2025-07-01 1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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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슈퍼캣과 손잡고 신작 MMORPG '프로젝트 OQ' 글로벌 공략 카카오게임즈가 슈퍼캣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OQ(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OQ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프로젝트 OQ는 2.5D 그래픽 기반의 레트로 감성을 살린 게임이다. 슈퍼캣이 자체 개발한 2D 엔진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비주얼과 직관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적 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2025-07-01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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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이스트엔드, '비노트' 들고 K뷰티 시장 진출 패션 기업 이스트엔드는 화장품 브랜드 '비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비토트(B'note)는 '얼리 케어 포 타임리스 스킨(Early Care For Timeless Skin)'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슬로우에이징 기초 화장품 브랜드다. 단순한 피부 관리를 넘어 본질적인 피부 상태 개선을 목표로,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솔루션을 제안한다. 목표 고객은 25~35세 여성이다. 비노트의 첫 제품은 '물톡스 부스터 앰플'이다. 각각 특허를 받은 보툴리눔 성분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물톡 2025-07-01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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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세계 1위 탈환 박차…6세대 'D1c' 개발로 HBM4 탄력 삼성전자가 6세대 D램(DRAM) 'D1c' 개발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1위 탈환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D1c 양산 승인(PRA)을 마쳤다. 6세대 D램 대량 생산이 임박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신 기술인 HBM4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중 6세대 HBM인 HBM4 개발 완료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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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몸집 키운 삼성·LG… 가전 넘어 HVAC 경쟁 무대 확대 국내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분야로 경쟁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란히 유럽 기업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격돌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수천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1932년 설립된 OSO는 지난해 기준 매출 12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HVAC 사업에 힘을 주기 위해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첫 M&A다. LG전자는 지난해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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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구원투수' 전영현, 뚝심 통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협업 관심 집중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지난해 5월 반도체 수장으로 올라선 뒤 1년 넘게 공들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다. SK하이닉스와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HBM4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 검증) 통과에 도전한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낼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10나노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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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리포트] 이랜드이츠, 브랜드 다각화·매장 효율화로 K-외식업계 선도 이랜드그룹 외식법인 이랜드이츠가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K-외식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애슐리퀸즈'를 중심으로 외식 노하우를 적용한 다수 뷔페 브랜드와 신규 사업인 '델리 바이 애슐리'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2019년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생긴 법인이다. 애슐리퀸즈와 함께 한식뷔페 '자연별곡', 샤브샤브 샐러드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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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리포트] 토종 스파오·1조 클럽 뉴발란스…성공신화 쓰는 이랜드 패션 이랜드월드 패션부문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직접 키워낸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해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패션부문의 최근 5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76%에 달한다. 2024년에는 영업이익 1737억원을 달성하며 동종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단일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는 균형 잡힌 포트폴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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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H농협은행과 400억 규모 AI 컨택센터 구축 계약 KT가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다. KT는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IPCC(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컨택센터)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25-07-01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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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6월 판매량 365.4만대...전년비 0.9% 증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총 62만8543대로 집계됐다.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자동차 관세 인상에도 다양한 라인업과 수출국 다변화로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도 365만3586대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보다 0.9% 증가했다. 1일 현대차가 공개한 판매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 1~6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총 206만6425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월 국내 누적 판매량 2025-07-01 1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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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600억 규모 초고압 차단기 수주..."美 수출 확대 기대" 효성중공업이 미국 대형 전력회사로부터 2600억원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냈다. 효성중공업은 1일 미국 판매법인 '하이코 아메리카 세일즈 앤 테크'(HICO America Sales & Tech)를 통해 2641억원 규모의 G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인 4조 8950억원의 약 5.4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효성중공업 측은 "미국 계열사가 수주한 프로젝트의 계약사항이 변동될 경우, 계약 금액 또는 기간에 2025-07-01 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