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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집중된 글로벌 해킹 공격… 더 집요, 더 정교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당초 알려진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한 가운데 보안업계는 북한을 비롯한 글로벌 해킹조직의 공격이 올해 한국에 집중되며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안랩의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식별된 북한계 지능형 지속 위협(APT) 활동은 총 86건이었다. 이 중 라자루스(31건)와 김수키(27건)가 중심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25-11-30 17:35:49 -
노소영 관장, 연희동 사저 복귀..."집, 사랑 절대 사라지지 않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이 확정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로 복귀하며 "40년 만의 귀가"라고 술회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노 관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사진과 함께 "40년 만의 귀가"라며 "많은 것을 하려 했고 애도 많이 썼다"고 글을 올렸다. 대법원은 지난달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는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를 확정했다. 이에 노 관장은 이달 초 SNS 2025-11-30 17:01:05 -
반도체·車 법인세 1000억 더 낸다… 글로벌 추세 역행에 기업 투자 위축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법인세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재무 부담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 위축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6조2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10억원) 대비 789% 급증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가 6070억원에서 1조8860억원, SK하이닉스가 940억원에서 4조3440억원으로 늘었다. 현대자동차와 기 2025-11-30 17:00:00 -
쿠팡 역대급 '해킹사태'에 관계부처 총출동...배경훈 부총리 "오늘부터 조사단 가동"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쿠팡에서 발생한 3000만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원, 경찰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000만개 이상 고객 계정에서 배송지, 전화번호, 주소지를 유출한 2025-11-30 16:34:54 -
박대준 쿠팡 대표, 고객정보 유출 공식 사과..."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무단 접근된 고객정보는 이름, 고객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됐으며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고객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대준 대표는 2025-11-30 16:19:36 -
쿠팡뿐 아니다…유통업계 곳곳서 개인정보 유출 확산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유통기업 전반에서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며 정보보호 관리체계 취약성이 도마에 올랐다. 30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성인 4명 중 3명꼴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인 만큼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피해 규모 측면에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건( 2025-11-30 15:26:08 -
정보보호 인증 무색…쿠팡서 네 차례 개인정보 유출 쿠팡이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두 차례 취득하고도 최근까지 4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과 2024년 ISMS-P 인증을 받았음에도 올해까지 총 4건의 유출 사고를 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보위가 공동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2018년 과기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2025-11-30 15:20:27 -
깨끗한나라 최현수 회장 취임…'3세 경영' 본격화 창립 60주년을 앞둔 깨끗한나라가 창업주 3세인 최현수 회장 체제로 재편된다. 종합제지기업인 깨끗한나라는 12월 1일 최현수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깨끗한나라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을 목표로 리더십을 전환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현수 신임 회장은 최병민 회장의 장녀다. 1979년생으로 미국 보스톤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경영기획담당 이사, 상무 2025-11-30 15:14:08 -
웹젠, '뮤 아크엔젤' 확률 아이템 제재에 '사과‧환불 진행…재발 방지 약속' 웹젠이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 확률형 아이템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뒤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웹젠은 30일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건에 대한 환불 접수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 결정과 권고를 받아들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웹젠 ‘뮤 아크엔젤’ 내 ‘세트 보물 뽑기권&rs 2025-11-30 14:30:26 -
점심 공략 나선 교촌 '소싯'…프랜차이즈 경계 허무는 크로스오버 확산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메뉴 경계가 빠르게 흐려지고 있다. 점심·저녁처럼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본업 밖의 메뉴를 적극 도입하면서, 기존 업종 구분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치킨·버거·피자 등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짜여 있던 시장 구조가 ‘한 매장에서 여러 카테고리를 다루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최근 경기 판교 사옥 1층에 선보인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소싯(SAUCIT)&rsquo 2025-11-30 14:00:00 -
쿠팡서 내 주소·구매기록까지 털렸다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1위 업체 쿠팡에서 3000만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쿠팡은 4500명 규모의 유출이라고 했으나 불과 9일 만에 피해 규모가 3370만건으로 확대돼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공지했다. 쿠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름·전화번호·이메일 주소·배송 주소록·주문 정보가 2025-11-30 14:00:00 -
메인비즈협회, 경상북도와 기업 혁신성장 '맞손'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지난 28일 경상북도와 '상호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경북 투자대회'와 '글로벌 비전 서밋'의 주요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한 협력 사업 추 2025-11-30 13:59:41 -
대기업 40%, 내년 긴축경영… "투자·채용 축소" 2026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절반가량이 내년 투자와 채용 계획을 올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들은 내년 '긴축경영'을 위해 '인력운용 합리화'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인 이상 기업 229개사(응답 기업 기준)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2026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6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39.5%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로 응답했다. '긴축경영'과 '확대경영'은 각각 31.4% 2025-11-30 12:00:00 -
북한 해킹, 한국 겨냥 집중…2026년 AI·클라우드 공격 고도화 전망 북한을 비롯한 글로벌 해킹조직의 공격이 올해 한국에 집중되며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라자루스를 포함한 북한계 조직의 활동 건수는 1년 새 58건에 달해 국가별 위협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비트·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도 증가하면서 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안랩의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식별된 북한계 지능형 지속 위협(APT) 활동은 총 86건이었다. 이 중 라자루 2025-11-30 11:14:52 -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상업 가동...원가 경쟁력↑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최초로 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유럽 역내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하고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이날 준공식 축사에서 "헝가리 공장 준공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 2025-11-30 11:02:39 -
희토류 재자원화율 0%대… 핵심광물 확보 위해 '도시광산' 육성 시급 국내 핵심광물의 높은 수입의존도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폐제품에 내장된 금속을 재자원화하는 '도시광산' 산업을 적극 육성해 공급망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도시광산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약 1억 7600만t에 달하며, 이 가운데 산업용 슬러지,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등이 도시광산의 주요 자원으로 꼽히고 있 2025-11-30 11:00:00 -
中 공세에도 삼성 TV 20년 연속 1위 눈앞…LG는 OLED 선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점유율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29.0%로 전년 동기 28.6%보다 소폭 상승했다. LG전자는 16.5%에서 15.2%로 하락했으나 2위는 수성했다. 이어 중국 TCL(13.0%)과 하이센스(10.9%)가 점유율을 늘리며 뒤를 쫓았다. 글로벌 TV 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상황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 2025-11-30 10:50:30 -
KT 대표이사 후보 16명→8명→4명…12월 중 단독 후보 확정 전망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30일 복수의 KT 관계자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내달 2일 3차 회의를 열어 현재 16명으로 압축된 대표이사 후보군을 8명으로 추가 축소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33명의 지원자를 접수한 뒤 인선자문단의 평가와 1·2차 회의를 거쳐 16명으로 1차 숏리스트를 만들었다. 구체적인 명단과 사내·사외 후보 비율 등은 아직 비공개 상태다. 이후 12월 9일 4차 회의를 통해 8명 중 최종 면접 대상자 4명을 선 2025-11-30 10: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