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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日 수소에너지 국제회의 참가… "정책 지원 필수"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과 브라질 정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수요 창출'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 2025-09-17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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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KBR사와의 잠재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과 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2025-09-17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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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양밍해운 대형 컨테이너선 7척 수주...2조 규모 한화오션이 대만 해운사로부터 대규모 친환경 선박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1조9336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1만588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2025-09-17 0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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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家 배당소득세 12% '뚝', 세제개편 덕분... 이재용 절세액 260억원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른 국내 그룹사 오너 일가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약 12%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고배당 기업 상장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그룹은 삼성으로, 이재용 회장은 260억원의 절세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배당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0개 그룹 371개 상장사 중 고배당 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87개(23.5%)로 집계됐다. 고배당 기업이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법인으로, 배당 2025-09-17 0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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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앞둔 면세업계 '기대 반, 우려 반'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8일) 연휴와 오는 2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이 8년 만에 허용돼 면세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긴 침체에 빠졌던 면세업계로서는 반전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관광객 쇼핑 패턴이 과거와 달라져 마냥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1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시장 규모는14조2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4조8586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 이상 축소된 셈이다.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2025-09-17 0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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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美 시카고서 한미 공급망 파트너십 상담회 개최 한미 기업 협력의 장이 미국 제조업의 중심지 시카고에서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5일(현지시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을 주제로 '2025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USA'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양국 정상이 만나 산업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및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로 실질적인 협력 기회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GP(글로벌 파트너십) 행사가 열린 시카고 2025-09-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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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 DNA 찾아라] 3세 경영 막 내리는 GS...4세 지분경쟁 치열 LG에서 분가한 지 20주년을 맞은 GS그룹의 경영권이 오너 3세에서 4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룹 총수와 주요 계열사 대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4세 경영인 간 지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는 지난달 부친인 고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GS 지분 118만910주(1.27%)를 상속받아 지분율을 4.71%로 끌어올렸다. 대표 주주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율(4.68%)보다 근소하게 높고 최대 주주인 허용수 GS에너지 대표 지분율(5.26%)에 육박한다. 누 2025-09-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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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 DNA 찾아라] 정유 불황인데 석화 짐까지 떠안아...고심 깊은 GS <편집자주> 최근 기업 현장을 필두로 총수와 경영진, 투자자, 산업계 전반이 '위기 극복과 성장 전략'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경영진의 과감한 결정과 핵심 사업 재편, 신사업 투자는 기업의 운명을 바꾸고 산업 지형을 뒤흔드는 원동력이 돼 왔다. 전통 사업 안정성과 신사업 도전, 정책과 글로벌 경기 변동 대응, 위기 속 책임 분담 등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업별 위기 극복 사례와 신사업 도전 과정을 조명하며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이 생존과 도 2025-09-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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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 DNA 찾아라]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가나...오너 개인회사 GS 계열사 편입 릴레이 장기간에 걸친 공동 경영 체제로 인해 나타나는 GS그룹만의 특징으로 오너인 허씨 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계열사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올 상반기 기준 99개에 달하는 GS 계열사 중 상당수는 지주사인 ㈜GS의 자회사·손자회사가 아니라 56명에 달하는 오너 일가가 대주주인 개인 기업이다. 그룹 4세의 지주사 지분 확대와 별개로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쥔 개인 기업이 GS 계열사로 편입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GS 계열사 중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개인 기업으로는 삼양 2025-09-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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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外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 조립 및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된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통해 실시간 모 2025-09-16 2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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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고려아연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고려아연 노사는 지난 12일 2025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및 노사화합 격려금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으로 합의했다. 여기에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려아 2025-09-16 2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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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김건희에 '최태원 비난' 문서 전달 의혹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SK그룹에 '반(反)윤석열' 이미지를 씌우려 했다는 문건도 공개됐다. 16일 KBS 보도국장 출신 방송인 백운기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에서 "노소영 관장이 김건희 여사를 활용해 최태원 회장을 음해하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SK 관련 보고' 제목의 2025-09-16 1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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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틱토커 살해한 50대 구속…"혐의 인정, 죄송하다" 20대 여성 틱토커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범행 이유를 묻는 말에는 "죄 2025-09-16 1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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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속도의 SK냐 성능의 삼성이냐… 관건은 엔비디아 퀄 통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4 선점 레이스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연이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고 있는 사이, 삼성전자는 고성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 통과와 실제 공급이라는 단계가 남은 만큼 비교 우위를 향한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BM4는 엔비디아가 내년 공개할 차세대 AI 가속기(GPU) '루빈(Rubin)'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선점하는 업체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2025-09-16 1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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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8개 분과위원회 구성 완료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위원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16일 위원회는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출범과 동시에 각 분과에 배정한 민간위원 33명에 이번에 분과위원 52명을 추가, 분과별 10명 내외로 총 85명의 분과위원으로 구성을 마쳤다. 위원회는 추후 분과와 별도로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 자문단을 구성해 전국 AI 전문가가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임문영 부위원장은 AI분야 세계적인 석학 캐나다 Mila연구소 설맂바 오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2025-09-16 18: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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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반도체 줄다리기 긴장 고조… 근심 커지는 K-반도체 미·중 간 반도체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수시로 변하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추가 회담이 이어지지만 합의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회담에 앞서 양국이 반도체 규제안을 상호 교환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미국 상무 2025-09-16 1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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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신 3사 해킹 청문회…KT·LG유플은 대표, SKT는 CISO 증인 출석 요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해킹 관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통신 3사 해킹 관련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 후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과방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김영섭 KT 대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CISO),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을 증 2025-09-16 1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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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해킹 의심 받는 서버 파기"…KT 조사에 난항 겪는 과기정통부 KT가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를 파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과 별도로 서버 파기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장비 분석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KT의 고의성이 밝혀질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통신 보안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KT가 ‘김수키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서버를 파기해 해당 서버를 복구하는 대신 관련 장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출두 당시 해당 서버는 이미 파기돼 2025-09-16 18: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