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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부동산 쏠림" 여전… 美·日·英 중 금융투자 비중 최저 한국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3개국과 비교해 부동산 비중이 높고 금융 투자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자산 구조가 부동산 중심으로 고착화되면서 금융 투자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탓이다. 금융 투자를 촉진할 세제 개편과 장기 투자 유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표한 '주요국 가계 자산 구성 비교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로 미국(32.0%), 일본(36.4%), 영 2025-12-08 06:00:00
  • [유통법 4년 연장 여파] 엎친데 덮친 대형마트…수익성 떨어지자 매물 '찬밥 신세'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최근 공개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 기업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한때 '대어'로 불리던 대형마트 매물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 환경과 대형마트 규제 장기화 속에 투자 매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력 감축과 점포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산업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가 매각 시장까지 냉각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통한 인가 전 2025-12-08 06:00:00
  • [유통법 4년 연장 여파] "똑같은 가맹점인데 기업형슈퍼마켓만 대기업 취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일몰이 4년 연장되면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가 깊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SM 가맹점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대형마트에 준하는 영업 규제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10년 전 틀을 씌우는 격”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법이 처음 도입된 2010년대 초 SSM은 대부분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모델이었고, 규제 체계도 이를 전제로 설계됐다 2025-12-08 06:00:00
  • [유통법 4년 연장 여파] 규제 고착화에 경쟁력 잃는 대형마트 대형마트 규제가 사실상 ‘상수’로 굳어지면서 업계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총 점포수가 절정을 이뤘던 2017년 424개에서 올해 392개로 7.5% 줄었다. 이 기간 이마트는 159개에서 157개, 롯데마트는 123개에서 112개, 홈플러스는 142개에서 123개로 매장 수가 감소했다. 실적 악화의 화살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0조원을 밑돌아 10년 전보다 3조3359억원 감소했다. 2025-12-08 06:00:00
  • 스타링크 한국 상륙…독자적인 국방·방산용 저궤도 위성망 시험대 올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 공식 진출하면서 국내 우주·방산기업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면서 국내 통신망·군사용 네트워크가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우주·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위성 통신망 전략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한화시스템은 유럽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원웹(OneWeb)에 투자한 지분을 모두 2025-12-08 05:00:00
  • [삼성의 부활] HBM4 수요 자신감..평택 P4 Ph4 준공 앞당기기 총력전 최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완료한 삼성전자가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며 '1등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업' 탈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BM 고객사가 엔비디아 중심에서 구글·브로드컴·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고객사 수요에 맞춰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DS(반도체)부문 경영진 판단이 배경에 있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 1분기로 예정했던 평택캠퍼스 4공장(P4) 페이즈4(Ph·생산공간 2025-12-07 18:30:00
  • [삼성의 부활] 삼성전자 올 4분기 D램 1위 '왕의 귀환' 삼성전자가 올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33년' 1위 명성을 되찾아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을 넘어 '울트라 사이클(극초호황)' 기대감까지 고조되면서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까지 관측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매출 기준 9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를 시작으로 3개 분기 연속 SK하이닉스에 빼앗긴 글로벌 D램 2025-12-07 18:30:00
  • [삼성의 부활]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인데… 성과급 얼마나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성과급을 놓고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 보이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노조 측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처우 격차를 부각하며 대외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초 개편된 사업지원실에서 노사 간 핵심 현안인 성과급을 놓고 어떻게 대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재계에선 새로 사업지원실장 자리에 오른 박학규 사장의 역량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 2025-12-07 18:30:00
  • [삼성의 부활] 파운드리도 반격 나서··4나노 수율 안정화로 수익 개선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이 '글로벌 1위'를 향해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과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시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율 안정화를 토대로 빅테크를 연이어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칩 스타트업 '차보라이트 스케일러블 인텔리전스'의 옴니 프로세싱 유닛(OPU) 칩을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O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 2025-12-07 18:30:00
  • KT 수장 교체 변수로...티빙-웨이브 합병 내년 3월도 불투명 통합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합병 작업에 속도를 내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KT 대표 교체라는 변수를 만났다. KT 신임 대표 선임 절차가 해를 넘겨 진행하면서 합병의 최종 관문인 KT 의사결정이 당분간 공백 상태에 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연내 합병 마무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합병의 핵심인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고려할 때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회)는 오는 9일 후 2025-12-07 18:13:02
  • 중진공,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정책금융 혁신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등 157개 기관이 참여했다. 새 정부의 혁신 방향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대표적인 혁신사례 전시를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중진공은 박람회 기간 동안 ‘AI와 데이터로 연결하는 정책금융·일자리 혁신& 2025-12-07 17:01:12
  • 삼양사 메디앤서, 성수에 첫 팝업스토어…'스티키 걸스 파티'로 체험하는 쫀쫀제형 삼양사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의 레티놀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서울 성수동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 첫 오프라인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7일 삼양사에 따르면 이번 팝업은 레티놀 라인의 특징인 ‘쫀쫀한 실타래 제형’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스티키 걸스 파티’ 콘셉트로 꾸며졌다. 끈적한 질감에서 오는 재미 요소를 공간 전반에 풀어내 제품 특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은 브랜드존·포토존·기프트존 등 체험형 동선으로 구성된다. 2025-12-07 17:00:32
  • G마켓, '상생페스티벌' 4개월간 900억 거래…1300여 중소셀러 지원 G마켓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온라인박람회인 ‘제19회 상생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33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상생페스티벌은 G마켓이 중소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 등 온라인 중소셀러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처음 선보인 행사다. 올해 행사는 총 15개 부문에 판매자 약 1300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해 4개월 동안 진행한 판매 기획전을 통해 누적 거래액 약 900억원, 주문건수 약 340만건을 기록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2025-12-07 16:53:39
  • 롯데백화점 잠실·명동 쾌속 질주…2년 연속 연매출 5조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본점(명동)이 각각 연 매출 3조원과 2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합작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타운 잠실’을 대표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이달 지난 4일 2년 연속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21일 빠른 성과다. 잠실점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이 8% 신장하면서 연 매출이 3조3000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가 확실시된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는 백화점 본관과 에비뉴엘, 롯데월드몰 등 각 플랫폼의 강점을 특화한 2025-12-07 16:53:22
  • "K뷰티 성지 정조준"…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명동·홍대점 오픈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명동과 홍대에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 매장을 잇달아 연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K-뷰티 핵심 상권을 겨냥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코르 명동점이 문을 연 데 이어 오는 11일에는 홍대점이 오픈한다. 명동점은 2층 100평 규모, 홍대점은 3층 150평 규모다. 지난 7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이어 주요 상권에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시코르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올해 들어 견고한 성 2025-12-07 16:53:06
  • 쿠팡, '정보유출'로 수정공지…"경찰조사서 2차 피해의심 없어" 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 2025-12-07 16:52:46
  • 쿠팡 해킹 2차 피해 제보 속출...신종 스미싱에 소비자 불안 가중 3370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해킹 사태와 관련한 2차 피해 제보가 주말 내내 끊이지 않았다. 신용·체크카드 무단 결제 피해 의심 제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으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카드가 발급됐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신종 스미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7일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피싱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기존 수 2025-12-07 15:17:35
  • SKT 스크라이크 'Face-up 캠페인', PR대상 수상 SK텔레콤(SKT)이 자사 스포츠 전문 유튜브채널인 '스크라이크'가 지난 5일 '한국PR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의 PR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스트라이크는 농구·펜싱 등 SK텔레콤이 운영·후원하는 종목을 비롯해 SK그룹이 참여하는 축구·핸드볼, 나아가 탁구·배드민턴 등 생활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이번에 수상한 '페이스업(Face-up) 캠페인'은 '스포츠로 하나되는 다문화가정&# 2025-12-07 14: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