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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훈풍에 숨통 튼 삼성… 암흑기 속 단비 되나 주력 제품들의 경쟁력이 쇠퇴하면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게임 산업의 성장세에 편승해 숨통을 트고 있다. 수요가 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칩 생산을 맡으며 실적 방어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 1분기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44만9000대로, 전년 동기(25만6000대) 대비 75.4% 급증했다. 2022년 퀀텀닷(QD)-OLED 양산에 돌입 2025-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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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반도체 실적 '희비'··· 환율 역풍에도 SK하이닉스 '질주', 삼성은 '주춤' 올해 2분기 국내 반도체 업계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을 타고 반도체 랠리가 지속되며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지만 삼성전자는 다시 역성장할 수 있단 예측이다. 반도체 사업 부진과 환율 하락세가 겹친 탓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매출은 7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대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들어 증권가 예상치는 더 낮아지는 추세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6조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 2025-06-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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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폴더블 폰' 한 판 승부 펼치나… 고사양 대격돌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시장에서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Z 폴드 7은 펼쳤을 때 기준 두께 3.9㎜에 8.2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16 버전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측된다. Z 플립 7은 6.8 2025-06-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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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SSD 가격 2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출 급감 재고 과잉과 고객 주문 감소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eSSD의 ASP는 약 20%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생산 차질과 북미 지역의 지속적인 재고 과잉으로 1분기 eSSD 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SSD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1분기 eSSD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9% 줄어든 2025-06-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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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 증설 작업 막바지… 하반기 반등 총력 LG이노텍이 베트남 증설라인의 본격 가동을 기점으로 하반기 반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국 경쟁사의 추격으로 애플 후광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해외 생산 비중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베트남 신공장은 현재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달 완공한 후 장비를 반입해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1조3000억원을 투입한 이번 증설을 통해 LG이노텍의 베트남 카메라모듈 생산능력(CAPA)은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베트남 신공장이 완공되면 2025-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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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美 반도체기업 마벨에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삼성전기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에 '실리콘 커패시터'를 공급한다. 신규 사업에서 얻은 첫 성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마벨이 발표한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 멀티다이 패키징 플랫폼에 탑재되는 실리콘 커패시터를 납품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실리콘 커패시터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으며 마벨용 제품은 올해 1분기 양산을 시작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커패시터로, 반도체 패키지의 두께를 슬림하게 설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 2025-06-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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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심 마그디 "삼성 TV 협업, 소중한 경험" 현대 미술 작가 바심 마그디가 삼성전자 TV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작품을 전시한 데 대해 "작품이 집이라는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공간에서 감상된다는 건 특별하다"고 밝혔다. 마그디는 19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그디는 최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 컬렉션을 통해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연민과 겸손이 지배하는 동굴 정착지로 데려갔다'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마그디는 삼성전자 측과의 협 2025-06-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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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학생들에게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등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행되는 장소와 대 2025-06-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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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익 SK하이닉스 팀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끊임없는 기술 혁신, 원팀 스피릿 덕분"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손윤익 미래기술연구원 DPERI조직 팀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낸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 팀장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주역 2025-06-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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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8일 여의도에 한국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샤오미코리아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샤오미 스토어'를 연다. 18일 샤오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매장이다. 약 198㎡ 규모로 실제 생활 공간을 재현한 체험형 쇼룸 형태로 설계됐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샤오미의 기술력도 체감할 수 있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생활 가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전 2025-06-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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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지난해 경제 기여액 1600조 돌파…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 기여액이 1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약 158조원을 기여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지난해 경제 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들 기업의 경제 기여액은 총 1615조1783억원으로 전년(1554조936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경제 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임직원(급여 2025-06-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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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저지 북미 사옥,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우뚝 LG전자 북미 사옥이 지역 사회의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옥 인근 학교의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관 역할부터 미국 현지 대학교 재학생에게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쇼룸 역할, 주요 거래선 및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LG전자의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는 역할 등, 단순 사옥을 넘어 기술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 잡았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사옥에서 과 2025-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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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5% 관세 임박, 환율 악재까지···삼성·LG 부품사도 위기감 고조 트럼프 관세 불똥이 스마트폰 산업까지 옮겨붙으면서 삼성·LG 부품 계열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나 가격 인상 등으로 이익률이 악화할 수 있는 탓이다. 미국 통화 정책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환율 불확실성도 높아져 이중고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25% 관세가 부과된다. 일차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타격을 받겠지만 부품 조달 업체들도 후속타를 2025-06-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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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적자' 심화 배경은…낮은 보상·단기 성과 집착·열악한 인프라 우리나라 미래 부를 책임져야 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한국은 인재가 가장 큰 자원이고 수출로 일으킨 나라지만 이제 '인재도 수출하냐'는 자조 섞인 탄식이 나온다. 첨단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에서 '인재 적자'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 AI강국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에 따르면 인재 유출의 주 요인으 2025-06-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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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삼성, 수뇌부 머리 맞댄다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분야에 걸쳐 복합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 모색에 나섰다. 특히 경쟁사에 밀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 회복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관세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리스크 완화 방안도 논의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전 세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모두 모이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 2025-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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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에 1조2600억원 투입… "차별화 기술로 미래 선점"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조 단위 규모의 신기술 투자를 단행해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첫 투자이며, 이재명 정부 들어 국내 첫 번째 대규모 투자 발표다.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 2025-06-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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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기준' 다시 짜는 SK하이닉스, 구성원 소통 나선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의 새 지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8일 청주캠퍼스, 19일 이천캠퍼스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새 기준안 마련을 위한 구성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날 공지했다. 이는 올해 초 PS 지급을 두고 떠오른 성과급 초과분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 2025-06-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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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년 연속 대한민국 톱50 브랜드 선정 LG이노텍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Best Korea Brands 2025)'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첫 진입, 2년 연속 톱50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맞춘 새로운 비전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톱(Top) 50 기업을 2025-06-1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