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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나선 삼성전자 계열사들… 새 먹거리 발굴한다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이 최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 8명 등 23명이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강화 2025-12-01 18:07 -
삼성, 임직원과 함께 연말성금 전달… 27년째 이웃돕기 동참 삼성이 27년째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이어간다.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지켜가며,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다.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2025-12-01 10:29 -
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유럽 최고 TV 브랜드' 등극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의 공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을 대변해 최고의 가전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Euroconsumers Awards)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Best Brand, TV)'에 뽑혔다. 7년째를 맞이한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올해 처음으로 세부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고, LG전자가 TV 부문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 컨슈 2025-12-01 10:00 -
삼성, RSNA 2025서 차세대 의료 영상 기기 공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여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영상 의료기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R20'은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서드 하모닉(3rd Harmonic) 기술을 기반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2025-12-01 09:51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야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이 정부의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사업에서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재정 ·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2025-12-01 09:48 -
삼성·SKH, HBM·그래픽·모바일D램에도 신기술 대거 투입, 슈퍼사이클 장기화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그래픽 D램(GDDR), 모바일 D램(LPDDR)에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메모리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더 빨라진 차세대 메모리로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기간 동안 미국·중국 기업과 기술·점유율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인 ISSCC(국제고체회로학회) 2026에서 차세대 HBM4와 GDDR7, LPDDR6 등을 발표한 2025-11-30 18:00 -
"초기 수요 앞서는 SK하닉, 연간 공급량 우위 삼성"...레거시 HBM도 없어서 못 파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의 부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일변도의 HBM 시장에 변화가 생기면서 캐파(생산 능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학습에 사용되는 TPU가 부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공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TPU는 구글이 AI 연산을 위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과 함께 개발한 칩으로, 하나의 TPU에 2025-11-30 18:00 -
HBM 大戰 제2라운드...엔비디아→구글·브로드컴·아마존 전선 확대 오픈소스 생성 인공지능(AI)의 선두 주자인 메타가 구글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텐서처리장치(TPU)' 구매 계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엔비디아가 주도하던 인공지능(AI)칩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로 일원화되어 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 AMD, 오픈AI 등으로 다변화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기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30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엔비디아 AI칩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 2025-11-30 18:00 -
中 공세에도 삼성 TV 20년 연속 1위 눈앞…LG는 OLED 선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점유율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29.0%로 전년 동기 28.6%보다 소폭 상승했다. LG전자는 16.5%에서 15.2%로 하락했으나 2위는 수성했다. 이어 중국 TCL(13.0%)과 하이센스(10.9%)가 점유율을 늘리며 뒤를 쫓았다. 글로벌 TV 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상황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 2025-11-30 10:50 -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 LG전자, 13년째 김치 나눔 봉사활동 LG전자는 27일 서울시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김장 김치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서울시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근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소외계층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또한 봉사 2025-11-30 10:00 -
게임엔 OLED가 대세… 삼성D·LGD 프리미엄 전략 적중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점유율이 78%에 달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부가가치가 높은 OLED에 집중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700 달러(약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내 OLED의 침투율은 약 78%로 조사됐다. 해당 가격대에서 판매된 약 127만대의 모니터 중 약 99만대가 OLED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OLED 기술 2025-11-30 09:54 -
삼성·LG전자, 美 '꿈의 직장 톱 100' 선정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내 꿈의 직장 중 하나로 거론되며 고용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미국 내 꿈의 직장 5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내 직원 1000명 이상 규모의 사업장에 속한 직장인 14만명과 대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급여, 성장 가능성, 전문성 개발, 복리후생 수준 등 여러 항목이 평가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44위)와 LG전자(89위)가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름을 올린 한국 기 2025-11-30 09:45 -
삼성 '트라이폴드폰', 드디어 출격··· 물량 제한·'초초고가' 가격 전략 통할까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가 다음주 공개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 갤럭시의 기술 역량이 총집약된 차세대 폼팩터(제품 외형)로 글로벌 스마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오는 2일 트라이폴드의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를 진행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으로 정식 올라선 후 공개하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2025-11-29 09:00 -
삼성, '메모리 컨트롤타워' 신설···HBM·D램·낸드 개발 총결집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사실상 '메모리 개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DS 부문 주요 임원진 대상으로 '2026년도 조직 개편' 설명회를 열고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산하에 '메모리 반도체 개발 담당'을 신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메모리사업부 산하에 D램 개발실, 플래시 개발실 등 ' 2025-11-28 18:00 -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 신규 선임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 부사장은 신임 대형사업부장을 맡으며 TV와 모니터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초기 개발부터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2004년 삼성에 입사해 손 부사장은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 2025-11-28 16:15 -
LG전자 "주주 환원에 2000억 투입"···LG도 자사주 전략 소각 LG전자가 주주 환원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20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LG전자는 2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주주 환원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한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 전량을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할 예정이다. 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 규모다. 앞서 LG전자는 기존 발표한 주주 환원 계획에 따라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 76만1000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날 재무지표 이행 2025-11-28 10:09 -
'투자부터 공급까지'···LS일렉트릭, 일본 계통연계 ESS 발전소 착공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투자부터 공급까지 모두 참여한 계통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전력변환장치(PCS) 2메가와트(MW)급 배터리 8(메가와트시(MWh) 규모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진행했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계통)에 연결하여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한다. LS일렉 2025-11-28 08:39 -
[종합] 구광모 회장, 과감한 리더십 교체... 신상필벌 속 미래사업 개척 LG그룹이 27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의 경우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면 올해는 주요 계열사 리더십에 대한 적극적인 세대 교체가 주목된다. 주력 사업 실적 개선과 미래 사업 육성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새 판 짜기다.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선임됐고, LG화학 신임 CEO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새 부회장 후보로 거론돼 온 조주완 전 LG전자 사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정철동 L 2025-11-2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