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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美곡물기업 바틀렛과 맞손··· 글로벌 식량사업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미국 곡물기업 바틀렛앤컴퍼니(이하 바틀렛)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조 그리피스(Joe Griffith) 바틀렛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2027년까지 연간 400만톤 규모로 곡물 거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품목 및 원산지를 북미 중심에서 중남미, 흑해산으로 다변화하고 중남미·중동·아프리카·아시아 등 수요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검 2025-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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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FE 공개… 9월 국내 출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FE'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다. 모던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은 깊게 고음은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마이크 2025-08-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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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잘나가던 삼성 갤럭시, 관세 리스크에 '먹구름' 미국 시장 점유율이 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반도체 '품목관세' 악재를 만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 관세를 예고하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반도체 탑재 전자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반도체 관세율이 확정된다면 모처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갤럭시 시리즈는 경쟁사 애플과 더욱 험난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미 2025-08-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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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퇴 맞는 수출기업··· 관세 품목 추가에 중소업체 곡소리 "철강 관세 25% 때는 협력사에 5% 공동 부담을 요청하는 식으로 버텼지만 관세가 50%로 오르면서 조율 자체가 무의미해졌습니다. 추가 수출 계약을 위한 구두 협상도 전면 중단했어요. 결국 핵심 계약이 무산됐고 앞으로 수출 계약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인천 소재 철강·알루미늄 제품 수출 업체 대표 A씨) 고율 관세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여파로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이 생사 기로에 선 모습이다. 기존 계약 파기는 물론 대미 수출길이 아예 막히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 2025-08-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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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젊고 힘있는 조직 변모" LG전자가 50대 이상 직원 및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중국 저가 공세 등 대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인력 선순환 차원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구성원이다. 희망퇴직자에는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희망퇴직은 다음 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사업부에서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지는 아직 확 2025-08-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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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스틱형 진공청소기 H60·H60 프로 선봬 로보락이 스틱형 무선 진공청소기 신제품 'H60'과 'H60 프로(Pro)'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구석구석 닿는 유연함과 강력한 청소 기능'을 콘셉트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최대 90도까지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스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침대나 소파 아래처럼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콤팩트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다. H60은 115와트(W), H60 프로는 170W의 강력한 흡입력 2025-08-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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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82종 걸러내"… 삼성 비스포크 AI 정수기 선봬 삼성전자는 유해물질 82종을 걸러내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정수기 카운터탑'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직수관 99.9% 자동살균 기능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한층 깨끗한 물을 제공하면서도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별도 공사 없이 싱크대에 올려두고 쓰는 가로 17㎝ 사이즈의 카운터탑 타입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주방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은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작은 2025-08-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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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대 고객 엔비디아 영향력 '막강'… 상반기 11조원 매출 차지 SK하이닉스가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로부터 올해 상반기 매출 11조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K하이닉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의 단일 '주요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은 10조8906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9조8711억원의 약 27%가 엔비디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고객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엔비디아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엔비디아의 제품인 인공지능(AI) 가속기(GPU)에는 여러 개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탑재된 2025-08-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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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사업 구상' 윤곽··· 반도체·신사업 풀악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처음으로 '사업 구상'을 공식 언급하면서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반도체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향후 대미(對美) 투자 확대와 함께 신사업 동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17일에 걸친 미국 장기 출장 직후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말한 가운데, 사업 구상의 큰 틀을 마련하고 향후 반도체 중심의 전략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 2025-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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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상반기 현금자산 17조 육박··· 1년 만에 2배 '쑥' SK하이닉스의 상반기 현금성 자산이 17조원에 달했다. 반면 차입금은 8000억원 넘게 줄어들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17일 SK하이닉스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은 16조9623억원으로 지난해 말(14조1563억원)보다 2조806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8조9209억원)와 비교하면 현금성 자산은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39조8711억원, 영업이익은 99% 폭증한 16조65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2025-08-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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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中 저가 공세에 '휘청'··· 상반기 판매가 하락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평균 판매가격이 나란히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국내 업체들이 점유율 방어를 위해 중가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TV의 상반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평균 대비 약 4% 떨어졌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2.5% 줄었다. 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3.8% 감소에 이어 이어진 하락세다. 이 같은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TV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2025-08-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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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올 상반기 中매출 부진··· 미국은 늘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이 지난해 대비 부진했으나, 미국 시장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의 중국 수출액은 28조79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2조3452억원) 대비 약 11% 줄었다. 중국 수출 제품은 모바일용 제품(LPDDR·낸드·이미지센서)과 HBM2·HBM2E와 같은 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가 대부분이다. 수출 금액으로만 보면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이 33조4759억원을 기록하며 중국을 앞섰다. 중국 생산·판매 2025-08-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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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상반기 영업익 5.9%↑…SK하이닉스 제외하면 역성장 올해 상반기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118조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5.9%(6조5694억원) 증가했다. 다만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7%(-1조7293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655조2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6조7888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18조5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그러나 SK하이 2025-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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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스템에어컨 탄소배출 절감 효과 검증… 친환경 전환 가속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공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상업용 4방향(way) 시스템에어컨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은 시스템에어컨의 외관 판넬 제조 공법 및 소재 변경에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 202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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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4 ESG 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19%↓ ㈜LG는 202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를 비롯해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이사회 및 ESG위원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이다.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 LG는 미 202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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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참가… 글로벌 HVAC 공략 삼성전자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2025-08-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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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동 스마트폰 시장서 1위…동남아선 中에 밀려 3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업체들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이 중동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샤오미(17%)와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트랜션(15%), 아너(10%)가 뒤를 따랐고, 애플은 7%로 5위로 집계됐다. 트랜션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주로 10만∼2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중국의 대표 제조업체다. 아너 역시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로, 2025-08-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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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7일간 美 출장 성과 안고 귀국…'내년 사업 준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15일 자정 무렵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출장에서 그는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 통상협상에서 관세 인하에 힘을 보탰다. 15일 오전 12시 49분쯤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서 '출장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내년 사업 준비를 하고 왔다"는 짧은 답을 남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해 워싱턴을 시작으로 미국 각지를 방문했다. 현지에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 2025-08-1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