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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8개국, 내년 1분기 추가 증산 중단…공급 과잉 우려 속 '숨 고르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소속 8개국이 내년 1분기(1∼3월) 원유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8개 회원국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다음 달 하루 13만7000배럴을 추가로 증산하고 내년 1분기에는 추가 증산을 보류하기로 했다. 12월 증산 규모는 10∼11월과 동일하다. 대표단들은 "1분기는 전통적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이며, 이번 결정은 계 2025-11-03 10:46:50 -
[속보]트럼프 "엔비디아 최첨단 칩, 중국에 안 넘길 것" 트럼프 "엔비디아 최첨단 칩, 중국에 안 넘길 것" 2025-11-03 10:41:21 -
트럼프 "美 대법원 관세 소송 패배 시 제3세계 수준 전락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해 온 관세 정책의 합법성을 가릴 연방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패배한다면 미국은 거의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주에 있을 관세 재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관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모든 나라들, 특히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 2025-11-03 10:17:56 -
"트럼프 관세정책 지지 33%…경제·이민·외교 등 주요 현안 중 최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국민 여론에서 국정 전반과 다른 개별 정책들에 비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지난달 24∼2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의 성인 남녀 2725명을 상대로 실시한 뒤 2일 보도한 조사에서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느냐'는 문항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해당 문항은 응답자 절반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8%포인트다. 관세 2025-11-03 09:45:59 -
美에너지부 장관 "논의 중인 핵실험, 핵폭발 수반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실험 재개를 지시한 가운데, 실제 핵폭발은 수반하지 않는 '비임계 실험'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가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실험(핵실험)은 시스템 테스트"라며 "이는 핵폭발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비임계 폭발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비임계 실험은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이르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의 2025-11-03 09:38:44 -
WP "韓기업 최소 6곳, '조지아 사태'로 대미 투자 철회·보류"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 이후 다수의 한국 기업이 계획했던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하거나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미국 주재 컨설턴트와 변호사 등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최소 2개 사가 미국 내 계획했던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했고, 최소 4개 사가 일시 중단했던 대미 투자의 보류 기간을 연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컨설턴트와 변호사들은 고객과의 사업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2025-11-03 06:06:49 -
日,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 급유 지원 무산..."독도 상공 비행 문제 삼아" 일본 정부가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에 자위대 기지 내 급유를 허용하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일본 측은 블랙이글스가 최근 독도 상공을 비행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공군기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 중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서 급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독도 비행 논란으로 이를 철회했다. 이번 계획은 일본 자위대가 기지 내에서 한국 공군기에 급유를 제공하는 첫 2025-11-02 21:45:23 -
조지아 사태 여파..."韓기업 6곳, 미국 투자 철회·보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최소 6곳의 한국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미국 주재 컨설턴트와 변호사 등을 인용해 한국 기업 중 최소 2곳이 미국 투자 계획을 철회했고 최소 4곳이 대미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미국-한국 경제 협의회 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국제 비즈니스 컨설턴트는 "한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었으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사건 이후 미국 시장의 2025-11-02 21:37:28 -
美군사매체 "韓, 핵잠에 SLBM 결합 시 북핵 억제력 확보" 한국이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기술과 핵 추진 잠수함을 결합하면 북한의 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군사전문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TWZ)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워존은 "한국은 2015년 이후 미국 정부 승인 없이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양자 협정을 맺었고 난관에 직면해 왔다"며 "트럼프 2025-11-02 21:25:55 -
캐나다 총리, 시진핑 만났지만… "대중 관세 즉각 인하 어려워" 캐나다가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후에도 중국산 전기차 관세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뒤, 통상 문제 해결은 애초부터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이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만난 자리였다. 카니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때때로 이것을 주고 저것을 받는 식으로 단순화하지만, 협상 2025-11-02 21:19:18 -
이란 대통령 "美 폭격받은 핵시설 더 강하게 재건할 것" 이란이 미국의 공습으로 파괴된 핵시설을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과의 긴장 관계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은 핵 개발 의도가 없다고 반박하며 협상 재개 가능성도 열어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우리는 이 건물들을 재건할 것이고 (핵 시설의) 힘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원자력기구에서 고위 관리들과 만나 "건물과 공장을 파괴하는 것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 2025-11-02 21:00:37 -
동북아 관광객 20% 급증...무개념 외국인 '오버투어리즘' 골치 아시아 주요 관광지들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의 폐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관광 명소들의 훼손이 잇따르는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NN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일부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이 아시아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0%나 급증했다. 동남아시아 역 2025-11-02 20:35:54 -
러, 신형 핵잠수함 '하바롭스크' 진수...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탑재 가능 러시아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탑재할 수 있는 핵잠수함 하바롭스크를 진수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하바롭스크 핵잠수함 진수식은 북서부 세베로드빈스크 항구의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의 감독하에 진행됐다. 국방부는 "수중 무기와 로봇 시스템을 장착한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상 국경 보안을 보장하고 세계 해양에서 국익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잠수함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2025-11-02 19:20:40 -
'투자의 달인' 버핏, 현금 546조원 쌓았다...사상 최고치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3분기 말 현금보유액이 3817억 달러(약 546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버핏 회장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기반해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의 대가로 꼽힌다. 이번 대규모 현금 보유를 두고 일각에서는 "버핏 회장이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고 2025-11-02 17:33:21 -
시진핑·다카이치 첫 회담에도 대만·안보 갈등 여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대만·안보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반면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첫 외교무대에서 '밝은 이미지' 연출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2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대만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 총통부 선임고문과 약 25분간 면담했다. 그는 "대만은 매우 중요한 2025-11-02 17:13:37 -
[종합] G7, 中 희토류 대응 위해 '핵심 광물 동맹' 맞손...'역부족' 비판도 미·중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갈등의 불씨를 일단 유예한 가운데 주요 7개국(G7)이 '핵심 광물 동맹'을 공식 출범시키며 차후 대비에 나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7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미국 등 7개국은 핵심 광물 생산 동맹을 체결하고 이행 계획을 공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6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핵심 광물 행동 계획'의 2025-11-02 16:04:29 -
미·중, 조선·해운 보복 철회·넥스페리아 합의…글로벌 공급망 '숨통'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해운·조선 관련 제재를 철회하고, 중국이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의 수출을 허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중 정상회담 경제·무역 합의에 대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서 중국은 중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보복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를 철회하고 다양한 해운 기업에 부과한 제재도 철회하기로 했다. 미국도 중국의 조선&midd 2025-11-02 15:03:10 -
美 '1센트 부족' 현상에…반올림하고 2배로 상품권 교환해 주는 유통업체들 핼러윈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있는 대형마트 체인 크로거. 매장 입구에는 "미 조폐국이 1센트(약 14.3원) 동전 생산을 중단해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금으로 결제한다면 정확한 거스름돈을 준비할 것을 검토해 달라"는 안내문이 입간판 형태로 세워져 있었다. 환불 등을 처리하는 고객서비스 창구 앞에는 복사지에 프린트된 같은 내용의 안내문이 별도로 부착돼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올해 초 1센트 동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여파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미 2025-11-02 14: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