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공기관 경영평가] 재무개선 한전 '기사회생'…'실적부진에 중대재해' 가스공사는 '기관장 경고'
    적자 폭을 줄이며 재무개선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C(보통)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성적표다. 반면 미흡한 경영실적과 중대재해까지 발생한 한국가스공사는 C에서 D(미흡)로 등급이 하락하며 기관장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2024-06-19
    • 11:50:10
  • [2024 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 탈출한 강원랜드…'적자' 가스公 '미흡'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던 강원랜드가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며 기사회생한 가운데 적자를 해소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미흡' 평가를 받게 됐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성적표를 보면 A(우수)등급 목록에 포함된 곳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다. 한수원과 코트라는 주요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 2024-06-19
    • 11:50:02
  • 공정위, 의료계 집단 행동 주도한 의협 현장조사…강제성 입증 핵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1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총궐기 대회와 집단 휴진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공정위에 불법 진료 거부를 독려한 의협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행동에 나서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의
    • 2024-06-19
    • 11:08:44
  • [2024 공기관 경영평가] 최상목 "재무상황 악화된 공기업, 임원 성과급 지급 제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대해 "사업성과·안전관리가 부진하거나 재무상태가 악화된 13개 기관이 미흡 이하(D·E)로 평가받았다"면서 "경영책임성 담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대한 정부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재무상황이 악화된 공기업 등은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영혁신, 사업성과가 우수하거나 재무실적이
    • 2024-06-19
    • 11:00:00
  • [2024 공기관 경영평가] 실적 부진 1곳 기관장 해임 건의…13곳은 기관장 경고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실적이 아주 부진한 기관 1곳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영실적이 부진하거나 중대재해 발생해 낮은 평가를 받은 13개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 2024-06-19
    • 11:00:00
  • 외화 휴대 밀반출입 1년새 47.8%↑…관세청 단속 강화 나선다
    # 홍콩 출국길에 올랐던 A는 11억원 상당의 원화와 외화를 수건으로 감싸거나 바인더 속에 숨긴 뒤 기탁수하물에 넣어 휴대 반출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 B는 5억원 상당의 달러를 가상자산 구매 목적으로 챙겨 필리핀으로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지폐를 수건으로 감싸 기탁수하물에 숨긴 뒤 신고하지 않고 휴대 반출하려다 잡힌 것이다. 외화 휴대 밀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하자 관세당국이 단속 강화에 돌입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적발된 외화 휴대 밀반출입은 363건으로 적발
    • 2024-06-19
    • 10:25:00
  • '종부세 폐지' 논란에 긴장하는 지자체 "가뜩이나 재정 부족한데"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도입 19년 만에 폐지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세 수입 감소로 지방에 배분하는 교부세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몫인 종부세까지 없어지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행정안전부 '기초자치단체별 부동산교부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교부세는 4조9601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6068억원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교부세 감소는 세제 개편 추진 과정에서 종부세 납세 대상과 세액
    • 2024-06-19
    • 08:03:29
  • [2% 물가잡기] 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 5월 전망에 부합…금리 결정은 금통위 독립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월에 전망했던 수준대로 향후 물가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8일 오후 한은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향후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과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추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연간 물가상승률을 2.6%로, 하반기
    • 2024-06-18
    • 17:55:01
  • [2% 물가잡기] 한은 "농산물 수입·공공요금 올려 물가 잡자"
    한국은행이 물가를 제대로 잡기 위한 해결책으로 '농산물 수입, 공공요금 정상화'를 꺼내들었다. 한은은 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통화정책 방향을 운용한 결과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 기조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통화정책만으론 주요국 대비 유독 한국만 널뛰는 생활 물가를 대응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결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함께 구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으로 총선 이후 약화된 정부의 구조 개혁 추진 동력에 불을 붙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
    • 2024-06-18
    • 17:54:46
  • [기원상의 팩트체크] 경상수지 효자노릇했던 '자본 리쇼어링' 반짝 효과?
    지난해 우리나라 환율 방어와 경상수지 효과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배당소득이 올해는 시원치 않다. 2022년 세제개편 효과로 지난해 '자본 리쇼어링(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자국으로 들여오는 것)'이 가속화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치는 모습이다. 17일 한은경제통계스템(ECO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4월 직접투자배당수입은 77억861만 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156억4270만 달러(약 21조6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2년(85억3900만 달러)과 비교
    • 2024-06-18
    • 16:31:52
  • 무보·중견련 수출 중견기업 애로 청취…지원방안 머리 맞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수출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K-SURE는 중견련과 17일 '중견기업 무역·투자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들은 현재 이용 중인 무역보험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무역보험 지원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준용 신성이엔지 전무는 "K-SURE의 자금지원과 수출보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을 하
    • 2024-06-18
    • 16:07:16
  • 오영훈 제주지사 "RE100 감귤·계란 나올수도...제주 전 영역에 그린수소 적용할 것"
    "감귤·계란 등 농업 분야는 물론 생활 전 영역에서 '그린수소'를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주의 그린수소 사업과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린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의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청정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는 2035년까지 아시아 최초
    • 2024-06-18
    • 15:47:47
  • 해진공, 글로벌 친환경 규제 대응 위한 '新전략' 수립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글로벌 친환경 규제·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신(新)전략 수립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7일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김양수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10여명과 '중장기 경영목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중장기 경영목표 추진체계 공유 △본부별 추진전략 발표 △중장기 전략 방향성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임원·부서장들과 실무진들은 회의에 참여해 글로벌 친환경 규제·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국적선
    • 2024-06-18
    • 14:03:13
  • [2% 물가잡기] 통화정책만으론 불가능…한은 불붙인 '농산물 수입·공공요금 인상'
    한국은행이 물가를 제대로 잡기 위한 해결책으로 '농산물 수입, 공공요금 정상화'를 꺼내들었다. 물가 안정이라는 법적 책무를 지닌 한은은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 기조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통화정책 만으론 주요국 대비 유독 한국만 널뛰는 소비자물가를 대응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에서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우리 인플레
    • 2024-06-18
    • 14:00:00
  • [2% 물가잡기] 한은 "하반기 물가상승률 2.5% 밑돈다…5월 전망에 부합"
    한국은행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물가목표치(2%) 수렴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기업의 가격인상 확산 정도 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과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연간 물가상승률을 2.6
    • 2024-06-18
    •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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