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팍한 살림살이에…소비심리 4개월 만에 1.2%p 뚝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만에 꺾였다. 농산물 가격이 치솟자 체감 물가가 상승한 데다 내수 부진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p) 하락했다. 한알에 5000원까지 오른 사과값이 지난해 11월 97.3에서 △지난해 12월 99.7 △1월 101.6 △2월 101.9로 연속 석 달 상승세였던 소비자심리지수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1년 뒤 물가상승률 기대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3.2%로 전월 대비 0.2%p 올랐다. 물
    • 2024-03-26
    • 06:00:00
  • [항공유 1위 흔들] SAF 급유 공항 125개, 韓 '0'...정부·업계 '팀플' 나서야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비 경쟁 열위에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발신된다. 세제 지원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제때 육성하지 못하면 오랜 기간 보유한 '항공유 수출 강국' 타이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통계를 보면 전 세계 공항 중 SAF 급유가 가능한 곳은 지난 2월 기준 125개 정도다. SAF 급유를 지속할 체계를 갖춘 공항은 81개, 필요할 때 일회성 급유가 가능한 공항은
    • 2024-03-26
    • 05:00:00
  • [항공유 1위 흔들] '친환경 연료' 美·日·EU 뛰는데 한국만 걸음마...글로벌 의무화 '째깍째깍'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석권하는 품목 중 하나가 항공유다. 다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항공유 분야에서는 초심자 취급을 받는다. 정부와 관련 업계의 과감한 투자·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몇 안 되는 '글로벌 1위' 영예를 허공에 날릴 위기다. 25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요는 2025년 80억t에서 오는 2050년 4490억t으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SAF는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로 제조해 기존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
    • 2024-03-26
    • 04:58:06
  • 한전KDN 세네갈 주파수 조정용 통합시스템 구축 나서
    한전KDN은 최근 '세네갈 주파수 조정용ESS 통합시스템(ECS)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KDN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ESS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해당 사업의 5차년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에너지 생산·공급과 도로 등 인프라 현황이 성장 수요에 뒤지는 국가다. 발전설비의 용량 부족, 낙후된 송배전망,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전력손실 등 전력망을
    • 2024-03-25
    • 17:30:24
  •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 활성화 '속도'...청렴·안전관리 강화 의지 다짐
    한국에너지공단은 울산 본사에서 '지역본부 활성화 및 청렴·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배준경 노동조합위원장, 12개 지역본부장, 소속 직원 등 임직원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장 12명의 공동서명을 통해 △지역본부 활성화 △검사업무 '부패 Zero', 안전관리 강화 등을 함께 다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분산에너지 시대에 발맞춰 지역본부와 지방정부, 지역의 에너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에너지 이슈
    • 2024-03-25
    • 16:59:03
  • [골든북] 수도권 경제력 쏠림 심화…GDP 기여율 70%
    우리나라의 수도권 경제력 집중화 현상이 2015년 이후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전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절반 수준에서 70%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의 전국 경제성장률(GDP)에 대한 기여율이 2001~2014년 51.6%에서 2015~2022년 70.1%로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성 하락과 중국과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예림 한은 조사국 지역연구지원팀 과장은 "수도권은 생산성이 높은 반도체 등 첨
    • 2024-03-25
    • 15:24:41
  • 농식품부·농협, 새봄맞이 할인행사…농축산물 최대 70%↓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새봄맞이 특별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혜향, 딸기, 한우불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과 주요 가공식품·생활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 기념 가격 안정 추진결의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 2024-03-25
    • 14:48:56
  • 최상목 "유통구조 문제점 등 개선 기회…과수 경쟁력 대책 마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과일 등 농식품을 중심으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유통구조의 문제점이나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찾아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2024-03-25
    • 14:43:14
  • 기업 규모 작을 수록 AI 등 4차산업 신기술 도입률 낮아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의 도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고 연구개발 투자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 내 '국내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도입 영향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 2021년 기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중 한 가지 이상을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종사자 수 300인 이상의 대기업에서는 24.5%였지만 300인
    • 2024-03-25
    • 12:00:00
  • 공정위, 이커머스 시장구조·경쟁현황 분석 위한 시장 실태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이커머스 시장구조와 경쟁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시장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달 8일 발표한 '2024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신기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거래·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찾아 심층 분석한 정책보고서 발간 업무의 일환이다. 기존에 발표된 인공지능(AI) 분야 외에 이커머스 분야를 추가로 선청해 시장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이커머스 시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
    • 2024-03-25
    • 12:00:00
  • 작년 일평균 카드 결제액 3.3조…고금리·고물가에 증가율 '반토막'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하루 이용액은 3조원대로 증가율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민간 소비 회복이 약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000억원)보다 6.2% 늘었다. 2022년 연간 증가율(12.7%)의 절반 수준이다. 한은은 민간 소비 회복 경향이 약화하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2024-03-25
    • 12:00:00
  • [골든북] 반도체 호조로 1분기 지역경제 보합세…"충청·강원권 개선"
    올 1분기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역경제가 전분기 수준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강원권이 개선됐으며 동남권은 소폭 악화했다. 25일 한국은행은 '2024년 3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지역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및 부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증가로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과 운수업이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은 감소하는 등 산업별로 엇갈리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외 여객수가 늘고 화
    • 2024-03-25
    • 12:00:00
  • 농어촌공사, 저수지 사전 방류 특허기술 민간 개방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가 자체 개발한 저수지 사전 방류 장치인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위적 수위 조절 장치가 없는 농업용 저수지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 재난·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사이펀은 물의 수위 차를 이용한 방류 장치
    • 2024-03-25
    • 11:18:30
  • '금사과' 계약재배물량 대폭 늘린다…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마련
    정부가 최근 가격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사과와 배의 계약재배 물량을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사과 등 특정 품목의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급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근본적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찾아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과일·채소 등 먹거리
    • 2024-03-25
    • 11:15:00
  • 대미 무역흑자 정점론…'트럼프 리스크'에 반락 우려
    코로나19 이후 대(對)미국 무역수지가 연평균 3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흑자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무역 제재가 강해질 수 있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대 미국 무역수지 흑자 원인의 구조적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해 정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회복 시기와 맞물려 무역수지 흑자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간별로 보면 2012~2018년 연평균 무
    • 2024-03-25
    • 11:13:14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