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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 ① 큐레이션이 전하는 영화와 삶, 무비랜드에서 만나다 모베러웍스 팀이 시작한 무비랜드는 단순한 극장이 아니다. “우리 영화 좋아하잖아, 그럼 극장 만들어서 같이 놀아보자”라는 발상에서 출발해, 팀의 취향과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성수동이라는 접근성 좋은 지역에서, 큐레이터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영화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팝콘 냄새가 가득한 극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살아오며 관심 있어 했던 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이 무비랜드의 핵심이다. 온라인 활동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며, 극 2025-11-22 14: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아날로그 감성으로 채운 극장, 무비랜드 이야기 서울 성수동의 작은 극장, 무비랜드.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을 넘어 ‘이야기를 파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꿈꾸는 곳이다. 무비랜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큐레이터가 선정한 이야기의 라디오 콘텐츠, 소장품 전시, 1층 기념품샵의 체험형 굿즈 제작 등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에 참여하며, 일방향이 아닌 거미줄처럼 엮이는 세계를 만난다. 극장주 모춘은 “좋은 영화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영화”라고 말하며, 공간을 통해 소통과 경험을 확장하는 것 2025-11-22 14: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영화를 넘어서, 이야기를 파는 극장" – 무비랜드 서울 성수동 한켠, 작은 극장 하나가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름은 무비랜드.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이야기를 파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모춘 대표와 그의 팀은 원래 극장 일을 하던 전문가들이 아니었다. 브랜딩과 콘텐츠 기획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모베러웍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메시지를 중심에 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우리 영화 좋아하잖아. 그럼 극장 만들어서 사람들과 같이 놀아보자.” 단순한 아이디어 2025-11-22 14: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곽철용에게 삶을 배우다: 배우 김응수의 진심 연기 이야기 배우 김응수는 원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시절, 이상 작가의 『날개』를 읽고 문학의 세계에 깊이 매료된 그는 시를 쓰고 소설을 쓰며 언젠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그러나 글로만 표현하는 것은 점점 그에게 답답하게 느껴졌다. 마음속의 감정과 사유를 단어로만 옮기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는 언어 대신 몸으로, 문장 대신 표정과 호흡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고, 그 길 끝에서 ‘배우’라는 또 다른 문학의 형태를 발견했다. 무대에서 시작한 그의 연기는 스크린 2025-11-22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130개 광고 제안에도 '거절'... 진심을 택한 김응수 배우 김응수에게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영화 『타짜』다. 단순히 재미로 참여했던 작품이었지만, 곽철용 캐릭터가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그의 이름을 다시 알렸다. “묻고 더블로 가” “신사답게 행동해” 같은 대사는 불평등한 현실 속에서도 유쾌하게 맞서는 젊은 세대의 정서를 대변했다. 당시 130여 개의 광고 제안이 쏟아졌지만, 그는 대부분 거절했다. 공감을 돈벌이로 이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응수는 “배우는 돈보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라며, 진정성을 2025-11-22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진심과 꾸준함으로 쌓아올린 한 편의 드라마, 김응수의 삶과 연기 “배우는 죽을 때까지 배우는 사람입니다. 인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을 멈출 수 없죠.” 배우 김응수는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한다. 그의 말처럼, 연기란 단순히 역할을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인간의 성격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몸과 표정, 호흡으로 전하는 긴 여정이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소설가가 되길 꿈꿨다. 이상 작가의 『날개』를 읽고 글로 세상을 표현하고 싶었던 그는 시와 소설을 쓰며 자신만의 세계를 쌓아갔다. 하지만 글만으로는 마음속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2025-11-22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달려라 하니' 40주년, 원작자 이진주 "이제야 나애리의 빚을 갚았다" 2025년, 국민 캐릭터 ‘달려라 하니’가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이 감동의 만화가 이번엔 극장으로 달려왔다. 제목은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하니와 달리, 이번엔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인 ‘나애리’가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원작자 이진주 작가에게 이 작품은 단순한 부활이 아닌, 오랜 시간 품어온 ‘약속의 완성’이다. “원래 주인공은 나애리였다” 원작자 이진주 작가는 이번 극장판을 두고 “이제야 나 2025-10-26 13: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달려라 하니' 40주년, 원작자 이진주가 말하는 하니와 나애리의 두 번째 성장기 1980년대, ‘달려라 하니’라는 이름은 단순한 만화 주인공을 넘어 하나의 시대적 상징이었다. 부모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달리며 성장하던 소녀 하니의 이야기는,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위로를 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40년, 하니는 다시 달린다. 이번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나애리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시선으로 스크린 위를 달려간다. 2025년 개봉을 앞둔 첫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원작의 추억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품은 작품이다. 무대는 변했지만, 그 안 2025-10-26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원작자 이진주 "이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됐다" 1985년,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달려라 하니’가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시대의 감성과 청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중학생 하니의 열정과 눈물, 그리고 그녀와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나애리의 성장 이야기는 그 시절을 살았던 이들에게는 추억으로, 이제 처음 만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마침내, 오랜 세월 뒤에 나애리가 주인공으로 선다. 원작자 이진주 작가에게 이번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단순 2025-10-26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경쟁과 우정, 성장과 열정…극장판 <달려라 하니>의 새로운 도전 1985년 이진주 작가가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하고 1988년 TV로 방영된 국내 애니메이션 시리즈 '달려라 하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전설의 작품이다. '달려라 하니'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개봉했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 성장 드라마와 스포츠 액션을 결합한 스토리를 담았다. 전국 육상 스타 나애리와 전 금메달리스트 하니,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주나비가 도심 골목에서 펼치는 ‘스트릿 런’ 이벤트 경기를 중심으 2025-10-25 13: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몰입과 즐거움,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제작진이 전하는 이야기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40년 전통의 <달려라 하니>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 성장 드라마와 스포츠 액션을 결합한 스토리를 통해, 기존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극장판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담았다. 주요 캐릭터인 하니와 나애리, 그리고 신예 주나비는 도심 골목에서 펼쳐지는 ‘스트릿 런’ 이벤트 경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전국 육상 스타였던 나애리와 전 금메달리스트 하니가 맞붙는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는 관객에게 경쟁과 우정, 노력 2025-10-25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제작진이 밝힌 첫 극장판 도전기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40년 전통의 <달려라 하니>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 성장 드라마와 스포츠 액션을 결합한 스토리를 담았다. 전국 육상 스타였던 나애리와 전 금메달리스트 하니,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주나비가 도심 골목에서 펼치는 ‘스트릿 런’ 이벤트 경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청소년 성장 드라마로서 경쟁과 우정, 열정과 협동, 끈기 같은 가치를 자연스럽게 담았다. 달리기를 통한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가 관객에게 ‘나도 달 2025-10-25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건축은 질문이다, 답이 아니다" – 토마스 헤더윅의 철학 아이디어와 발명에 매료된 한 소년은, 어느덧 전 세계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토머스 헤더윅. 그는 건축, 예술, 엔지니어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영국의 다빈치’라 불린다. 종이 위 아이디어보다 실제로 만들어지는 것을 중시하고, 제약을 창조의 재료로 삼는 그는 24살에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30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질문을 던져왔다. 이 인터뷰는 그의 시작과 철학, 그리고 ‘왜 만드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4살 때 스튜디오를 오픈했는데 어쩌다가 2025-10-19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영국의 다빈치, 토마스 헤더윅 "한국에 묻다: 건축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토마스 헤더윅은 건축을 ‘기술’이 아닌 ‘질문’으로 접근한다. 왜 만드는가?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그리고 그 공간은 사람을 더 나은 상태로 이끌 수 있는가? 그는 평범하고 단조로운 도시 환경이 우리의 건강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요하게 묻는다. 디자인은 예쁜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는 거리의 건물들이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건축”이 되기를 바란다. 그와 인터뷰를 통해 ‘인간적인 건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25-10-19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밋밋한 건축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토마스 헤더윅,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과의 대화 아이디어와 발명에 매료된 한 소년은 어느덧 세계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건축·예술·엔지니어링의 경계를 넘나드는 토머스 헤더윅, 그는 ‘영국의 다빈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종이 위 아이디어가 아닌 ‘만들어진 결과’를 중시하고, 제약을 창조의 원천으로 삼는 그는 24세에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30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질문을 던져왔다. 런던 올림픽 성화대, 영국 파빌리온, 뉴욕 롱샴 플래그십,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까지 그의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도시의 풍경을 2025-10-19 09:00
![[김호이의 사람들] ① 김윤아가 말하는 자우림의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7/20251117175521909235_518_3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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