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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농축수산물 4.8%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1%대 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다만 농축수산물 물가는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9~12월 1%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2%) 2%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4월(2.1%)까지 2%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대에 들어선 뒤 6~7월(2.1%, 2.1%) 2%대에 재진입한 2025-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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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G.CLO 탈취제, 한국·이탈리아 탄소발자국 상호 검증…첫 사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 'G.CLO'의 섬유탈취제 제품이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모두 탄소발자국 라벨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에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 인정이 이뤄진 최초의 사례다. 탄소발자국은 원료채취, 생산, 유통, 폐기 등 공급망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값이다.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로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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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4일까지 아세안 8개국과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협력 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4일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세안 8개국의 에너지효율 규제 정책 담당자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아세안 국가에서 도입한 기술규제는 221건으로 전년(139건) 대비 63% 급증했다. 지난달 기준 수출기업의 애로도 35건으로 전년 8건 대비 급증해 우리 기업의 수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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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늘어나는 자영업자 전기료 체납…폭염 냉방비 청구서 오면 더 늘 듯 상반기 내수 경기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소매 판매마저 위축되면서 전기요금 체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영업자 전기요금 체납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6월 역시 역대 세 번째 규모에 달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은 줄고 전기요금만 치솟는다’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올해 역대급 여름 폭염에 따른 냉방비 청구서가 도래하면 체납금액은 늘고 자영업자 폐 202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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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공포] 전기요금 인상 초읽기, 가계 부담↑…'8년째 유지' 누진제 손보나 4분기 전기요금 결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내외 복합 위기로 서민 지갑이 좀처럼 두꺼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요금 부담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체계가 8년째 동일한 수준을 보이면서 가계에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쌓이는 한전 적자에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관측…물가 압력은 걸림돌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력량 요금은 크게 주택용, 일 202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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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에 식비도 줄인다...먹거리 지출, 9년 만에 가장 적어 가구의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치면서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진 탓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명목)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오히려 1.0% 줄었다. 지출액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 202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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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환율 1393.7원 마감…달러 약세에도 상승 압력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3.6원 오른 1393.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90.0원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장중에는 1394.2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내려 1393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 2025-09-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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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공주도 해상풍력 경쟁입찰 최종 선정…서남권 시범사업 시동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메가와트)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전북 서남권 400㎿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국내 산업 2025-09-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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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경북경찰청, 청도 철도사고 관련 압수수색 돌입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청도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을 점검하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65명이 투입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원청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을 확보하고 운행 2025-09-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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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질병 산재처리 기간 120일 단축…노동자 권리 보호한다 업무상 질병의 산업재해 처리기간이 평균 120일 단축되고 산업재해 처리의 전문성이 제고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친다. 이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약 7개월(227.7일) 소요되고, 최장 4년까지 걸린다. 단축방안의 주요 내용은 업무상 2025-09-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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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바뀌는 美관세정책…한은 "내년 성장률 0.16% 깎는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미국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17%포인트, 0.27%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관세가 부과되지 않더라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와 투자, 수출에 악영향을 주면서다. 한국은행은 1일 공개한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내년까지 지속되면 관세에 대비하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이 각각 0.13%포인트, 0.16%포인트 하락 2025-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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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이달 15일까지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 접수 국세청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올해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 반기 제도는 소득 발생과 장려금 수급 시점 간 시차를 줄여 저소득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근로 소득자에 한해 상·하반기별로 신청·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근로장려금의 지급 소득기준은 단독가구 2200만원, 홑벌이 3200만원, 맞벌이 4400만원 미만의 가구다. 신청 대상은 상반기에 근로소득만 있는 134만 가구로, 요건 심사 후 12월 말에 지급된다. 상반기분 근로장 202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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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모델 인도 늘자…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7.3% 증가 올해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테슬라 모델 Y 신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54.8%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3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713억원(7.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7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5억원(54.8%)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테슬라가 모델Y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인도량이 202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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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책임' 공공기관장 해임…사망 사고 시 경평 등급 하향 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에 책임이 있는 기관장을 해임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한다.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관에는 경영평가에서 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도록 관련 지표의 배점도 상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기관의 안전 경영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지침 2025-09-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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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장관 "산업안전, 노사 공동의 이익…친노동 곧 친기업"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노동자가 일터에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고 친노동이 반기업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노동이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재해 근절을 비롯해 임금체불 청산,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장관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책무"라며 "산업안전은 2025-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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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서 689MW 규모 4곳 낙찰…일반형 입찰용량 미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 689MW(메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4곳이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이날 확정해 입찰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올해 신설된 고정식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입찰용량은 500MW 내외로 공고돼 입찰에 참여한 4곳이 모두 선정됐다. 일반형 입찰용량은 750MW 내외로 공고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844MW 규모의 2곳 모두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해상풍력 경쟁입찰 공고는 지 2025-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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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예산안]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 예산 대폭 확대…농업 AI 생태계에도 박차 정부가 내년에 청년농의 안정적 농지 확보를 위해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국가 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 플랫폼을 조성해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 농식품부의 예산은 올해 대비 6.9%(1조 2934억원) 증가한 20조 350억원이 편성됐다. 우선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 식 2025-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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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어복버스, 섬·어촌 주민 온열질환 막는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어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을 위해 어촌복지버스(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9월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여름철 폭염이 9월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예보와 온열질환 특별관리에 대한 어업인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된 특별관리 기간 동안 △폭염 시 행동요령 어업안전보건센터 누리집 게재 및 안내 문자 발송(7회) △찾아가는 2025-09-0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