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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피 수입 13억불 '역대 최대'…거리두기 해제에 수요↑ 지난해 커피(생두+원두) 수입액이 13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2020년~2021년)에도 꾸준히 수입이 늘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커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커피 수입량은 20만톤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커피 수입액은 물류대란과 커피 생산량 감소 등에 따른 국제 가격 상승으로 42.4% 증가한 13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같은 기간 금 수입액(12억6000만 달러)보다 규모가 컸
- 2023-01-31
- 09: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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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지는 경제...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먹구름' 몰려온다 지난해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 12월 생산은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투자도 7% 넘게 줄었다. 대내외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말 흐름이 계속된다면 올해 1분기에는 '트리플 감소'로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지난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준내구재 늘어난 탓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
- 2023-01-31
- 0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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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관은 금배지 지름길?…벌써부터 총선 대비 '후끈' 전통적으로 정치권 진출이 잦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 인사들이 내년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 풀기에 나서고 있다. 기재부 2차관은 예산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라 정치권과의 접촉면이 넓을 수밖에 없다. 여의도 입성을 향한 지름길로 인식되는 이유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도걸 전 기재부 2차관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표심 공략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안 전 차관은 일찌감치 광주 동남을 출마를 준비 중이었는데, 일단 1차 목표인 민주당 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 2023-01-31
- 0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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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없이 광고비 청구 안돼"…할리스, 가맹점 '갑질' 조항 시정 국내 토종 카페 브랜드 할리스(HOLLYS) 본사가 가맹점주에 불리한 계약 약관을 운영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을 받고 자진 시정했다. 공정위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심사 청구에 따라 할리스가 가맹점사업자와 체결한 약관을 심사한 결과, 가맹사업법을 위반하는 등 불공정한 조항이 있어 약관규제법에 따라 이를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계약 당시 설정한 영업지역 내에 자기 또는 계열사의 직영점·가맹점을 설치하면 안 된다. 계약 갱신 때 상권 변화 등을 고려
- 2023-01-30
- 17: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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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에 팔 걷어붙인 정부...내달 2일 전세 사기 대책 나온다 정부가 내달 초 관계 부처 합동 회의를 통해 '전세 사기 방지 대책'을 내놓는다. 이른바 '빌라왕 사건' 등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이에 맞는 조치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전세 사기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제도
- 2023-01-30
-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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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자생력 강화하라"…기관 수 줄이고, 급여는 일한 만큼 정부가 방만하게 운영돼 온 공공기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공기관 수를 줄이고 책임 경영을 독려하는 한편 일한 만큼 급여를 받는 직무급 제도를 확대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지정 절차를 확정했다. 기존 공기업·준정부기관 43곳은 기타 공공기관으로 변경된다.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등 항만공사 4곳이 공기업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바뀐다.
- 2023-01-30
-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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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친환경차" 지난해 수출 4대 중 1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차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55만4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38% 증가한 161억 달러로 수출량과 수출액이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 수출량이 231만2000대였던 걸 감안하면 수출 차량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특히 수출량보다 수출액 증가폭이 컸는데 대당 판
- 2023-01-30
-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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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구이동, 1974년 이후 최소치…고령화·부동산 가뭄 영향 최근 부동산 거래 가뭄과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 이동이 50여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집값 부담으로 서울을 떠난 전출자는 대부분 인근 경기도로 향해 수도권 집중현상은 이어졌다. 지난해 전국 인구 이동자 615만명…"추세적 하락"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이동자 수는 61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7%(106만1000명)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1974년 530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
- 2023-01-3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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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철강·반도체 일자리 늘고 섬유는 감소 올 상반기 업종별로 철강·반도체 일자리는 증가하겠지만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기계, 조선, 전자, 자동차 등의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고용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반도체 업종은 글로벌 시장 위축에 따른 생산 감소에도 설비 투자가 늘고 고용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올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약 2000명(1.6%) 정도가 늘 것으
- 2023-01-30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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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347개 지정…4대 과학기술원 지정 해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공공기관에서 제외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에 따라 총 347개 기관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상 관리 대상으로 확정돼 전년(350개) 대비 3개 감소했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이번에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진흥원은 기타 공공기관(한국특허정보원)의 부설기관에서 지난해 8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위탁사업 등으로
- 2023-01-30
-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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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수출 541억 달러 '역대 최대'…생산도 3년 연속 글로벌 5위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생산량도 반등하며 3년 연속 글로벌 5위 수준을 유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5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수출 대수를 기준으로는 13.3%가 늘었지만 친환경차 등 판매 단가가 높은 차량의 수출에 힘입어 수출액 증가폭이 컸다. 산업부는 국산차의 높은 완성도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고환율 등 가격 경쟁력 등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 2023-01-30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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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수입 52조 더 걷혔다...법인세 호조 영향 지난해 세금이 전년보다 52조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고용 및 소비 증가 등으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도 늘었다. 반면 증권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권거래세는 4조원 쪼그라들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38% 넘게 감소한 셈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395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조9000억원 증가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세수 추계 오차율(0.2%)은 2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세금이 전년보
- 2023-01-30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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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4대 과학기술원 해제 논의"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에 직무급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은 공공기관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와 조직 인사 관리를 확대 정착할 것"이라며 "직무급 도입기관은 내년까지 100곳, 2027년까지 200곳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직무급으로 보수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 대
- 2023-01-30
- 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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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펙트] 일상 회복 본격화…국내 경기 반등 가능성은? 정부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방역 여건 개선에도 국내 경기 반등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공공요금 줄인상이 예고된 데다 오를 대로 오른 금리가 소비 심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 건전성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없다고 외치지만 정치권은 벌써부터 추경 군불 때기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1월 소비자물가'
- 2023-01-30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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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펙트] 궁지 몰린 韓경제…활로 열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재개방을 공식화하는 수순이라 어려움에 빠진 한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력 시장을 향한 수출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는 한편 둔화세가 역력한 국내 경기를 되살릴 방책 마련에 집중할 때라는 게 중론이다. 29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WHO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여부를 두고 표결에 돌입해 30일 전후 최종 결
- 2023-01-30
- 0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