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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주디와 다양성의 힘"…'주토피아2' 글로벌 흥행, 디즈니 부활 신호탄 될까 국내 개봉 5일 만에 210만 관객을 돌파한 ‘주토피아2’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오프닝 수익만 약 5억 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글로벌 오프닝 4위에 오른 데 이어,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인업이 ‘모아나 2’에 이어 연이어 성과를 내면서 침체됐던 극장 애니메이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 2025-12-02 11:37 -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 글로벌 프로젝트 '판결' 내년 1월 개봉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 대형 프로젝트 ‘판결’이 2026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제작된 영화 ‘판결’은 조작된 재판 속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제작 단계부터 양국 자본과 제작진이 참여한 첫 장편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티저 포스터에는 “과연, 세상은 공정한가?”라는 카피가 삽입됐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터는 2025-12-02 08:50 -
[신간] 인공지능 시대, 계약 실무의 새 기준 제시…'AI시대 계약서 검토법' 복잡한 계약 실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실용서 'AI시대 계약서 검토법'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계약서 작성·검토의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실전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계약서가 더 이상 법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업인, 창업자, 비즈니스 매니저 등 계약과 협상을 다루는 모든 이가 스스로 계약 리스크를 식별하고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은 계약법 기본 이론부터 실무자 2025-12-02 08:29 -
[종합] 10대들이 마주한 재난…이재인·홍경 '콘크리트 마켓', 12월 극장가 새 변수 될까 재난 이후 생존을 둘러싼 세계를 10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콘크리트 마켓’이 베일을 벗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이어지는 세계관 확장 흐름 속에서 또 한 번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마켓’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기원 감독과 배우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이 참석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2025-12-01 17:53 -
한강 '소년이 온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2년 연속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일 낸 종합베스트셀러 및 도서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소설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는 9위에, '작별하지 않는다'는 11위에 올랐다.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도 사랑을 받았다. 10위 안에 든 책 가운데 절반이 소설책이었다. 양귀자의 '모순'과 성해나의 '혼모노'는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정대건 소설 2025-12-01 16:39 -
미술시장도 똘똘한 한채?…반등이냐 양극화냐 모든 자산의 가치가 솟구치는 에브리씽 랠리가 한동안 이어진 가운데 국내 미술시장을보는 시선이 엇갈린다.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는 낙관론과 호황을 예측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선다. 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술시장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옥션이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이브닝 세일’에서 마르크 샤걀의 ‘Bouquet de Fleurs’(꽃다발)이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인 94억원에 낙찰되며, 이 같은 기 2025-12-01 16:24 -
새건축사협의회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변경 즉각 철회해야" 새건축사협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적 합의와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단행한 세운4구역 변경안의 즉각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건축사협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시의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 변경 고시와 관련해 "이는 단순한 건축계획의 변경이 아니라,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과 도시계획의 공적 가치를 짓밟는 중대한 행정 폭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 변경고시를 통해 종묘 인근 건물 최고 높이를 145m로 상향하고 용적률을 1000% 2025-12-01 14:47 -
[속보] 스트레이 키즈,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8연속 1위 스트레이 키즈,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8연속 1위 2025-12-01 10:18 -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2025 대한민국 무용대상 특별상’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선정됐다고 (사)대한무용협회가 1일 밝혔다. (사)대한무용협회는 무용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무용대상특별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폭넓은 문화예술적 통찰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강 대변인이 '2025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대변인은 문화예술정책협약식 추진 2025-12-01 09:54 -
'안성 청원사 대웅전' 보물된다…"고려 말~조선 초 과도기적 형태" 국가유산청은 고려 말에서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건축형식과 시대적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안성 청원사 대웅전(安城 淸源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안성 청원사 대웅전'은 창건연대가 명확하지 않으나, 1854년 대웅전의 공사 내용을 담고 있는 상량문을 통해 그 이전에 건립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포작의 세부 장식이나 구성수법 등을 통해 건립연대를 조선전기로 추정할 수 있으며, 수종 분석과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5세기의 부재로 특정할 수 있다. 2025-12-01 09:32 -
'세계의 주인' 15만 돌파…관객들 입소문 속 흥행 결실 영화 ‘세계의 주인’이 개봉 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15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11월 30일 기준 누적 관객 1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0월 22일 개봉한 이후 꾸준한 입소문으로 상영 6주 차에도 두 자릿수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윤가은 감독의 신작인 ‘세계의 주인’은 전교생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정체를 알 수 없는 쪽지를 받기 시작한 18세 고등학 2025-12-01 08:50 -
'주토피아2'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전작보다 18일 빠르다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30일 오후 3시 3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1431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관객을 모으며 흥행 속도를 높였다. 이번 기록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동일한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성적이다. 11월 개봉작 기준으로는 ‘겨울왕국 2’ 이후 6년 만의 최단 2025-12-01 08:22 -
[윤주혜의 C] 흑백사진 여섯 컷에 담긴 1980년대 암울한 시대상 여섯 컷의 직사각형 흑백 사진에 암울한 침묵이 깔려 있다. 정동석의 작품 '서울에서'(1982)는 1980년대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국정홍보판을 통해 신군부 체제 아래 꽁꽁 얼어붙은 시대상을 드러낸다. 공포 정치가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을 짓눌렀던 당시, 침묵은 강제됐다. 이 사진은 1980년대 깜깜했던 현실을 증언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세번째 개관 특별전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는 1980년대 신군부 정권의 통제 아래에서도 사진을 매개로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기록을 예술적 2025-12-01 00:01 -
369점 유물이 전하는 이순신의 '모든 것' 2m에 달하는 장검과 고운 복숭아 잔. 서로 다른 결을 지닌 이순신의 유품은 강인함과 동시에 여린 감성을 품고 있던 이순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장검은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결연한 영웅의 얼굴을 보여준다면 복숭아 잔은 비를 '꽃비'라 부르던 섬세한 감성을 지닌 인간 이순신의 얼굴을 드러낸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물을 통해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2025-12-01 00:00 -
'기이한 생각의…' 감독 "다큐 촬영 21년, 편집만 8년…어려움 많았다" 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의 최정단 감독이 21년간 촬영한 기록을 편집하는 데 8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상영회에는 최정단 감독과 현광일 기획 이사, 모더레이터 이숙경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사상가 김우창의 삶과 사유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존경을 표한 인물로 영 2025-11-30 15:05 -
'기이한 생각의…' 최정단 감독 "김우창의 삶, 말보다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여주고파" 최정단 감독이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에서 중요하게 여긴 연출 포인트를 언급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정단 감독과 현광일 기획 이사, 모더레이터 이숙경 감독이 참석했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사상가 김우창의 삶과 사유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존경을 표한 인 2025-11-30 14:55 -
'기이한 생각의…' 최정단 감독 "영화화 이유? 젊은 세대, 김우창 삶에 감화 되길" 최정단 감독이 인문학자 김우창 교수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과정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단 감독과 현광일 기획 이사, 모더레이터 이숙경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노벨문학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 프랑스 사회학의 거장 피에르 부르디외의 존경을 받는 한국의 대표적 사상가 김우창, 그의 삶과 사유를 담은 작품이다. 인생 2025-11-30 14:46 -
모마 케이 갤러리, 김창완·이정연 2인전 연다 모마 케이 갤러리(MOMA K GALLERY)가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김창완·이정연 2인전 〈모든 건 이유 없이 아름다웠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 해의 끝에서 다시 떠오르는 사소한 장면들과 설명하기 어렵지만 오래 남는 ‘이유 없는 아름다움’을 회화로 담아낸 전시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지녔지만, 일상의 감정적 결을 포착하는 시선에서 자연스럽게 만난다. 삐뚤거나 조심스러운 선, 스며드는 색감 등은 완성된 장면보다 순간의 숨결을 먼저 드러낸다. 화면의 떨림과 2025-11-3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