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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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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사업단의 한 직원이 지난 수년간 약 8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조사 결과 드러나 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농지관리기금 자산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던 중 충남 당진사업단에 근무하는 7급 최모씨(52세)가 최근 수년간 농지 매각대금 일부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당진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공사의 자산관리실태 조사가 시작되자 행방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씨가 수년간에 걸쳐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추후 직원관리에 만전을 기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 제도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간척농지 관리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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