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이 병·의원과 매장 등에서 측정한 피부 분석 결과를 소비자가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준비하고 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피부 분석 결과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석에 따른 보고서와 함께 생활습관, 화장품 사용에 따른 피부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룰루랩은 현재 얼굴의 주름과 모공, 색소침착 등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피부 분석 키오스크 '루미니'는 얼굴을 촬영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제품 추천을 돕는다. 올해 서울뷰티위크에서는 루미니를 활용한 피부 분석과 제품 추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총 1011건의 피부 분석이 이뤄졌다.
의료·전문가용 '루스킨X'는 3D 피부 분석을 바탕으로 피부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시술 전후 변화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루스킨S'는 사용자가 직접 피부를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병원 상담과 환자 관리에 활용된다.
회사는 앱을 통해 피부 유형에 맞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피부과 시술, 에스테틱 프로그램, 더마 화장품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피부 분석부터 맞춤형 추천과 구매, 후속 관리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룰루랩은 축적한 500만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더마 뷰티 브랜드 '루디언트'도 선보였다. 크림과 세럼, 앰플 등을 판매하며 피부 분석에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장기적으로는 얼굴을 중심으로 한 피부 분석을 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몸에 생긴 반점이 커지는 것처럼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질환과 관련된 신호를 확인하는 데 활용한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 시점을 2~3년 뒤로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분석 결과를 더 쉽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분석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이나 분석에 따른 보고서, 어떤 화장품을 언제 썼을 때 좋아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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