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청주·김해공항 시설 확충… 국제노선도 확대 추진

  •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올해 여객 8400여만명·매출 1조원 전망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청주·김해공항 시설을 확충하고 국제노선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청주·김해공항 시설을 확충하고 국제노선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수요가 늘어나는 청주·김해공항의 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지방공항의 국제노선을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해 공항을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김 사장은 지방공항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방한 수요가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노선 확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요가 증가하는 청주·김해공항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 개선에도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재무적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특성과 미래 항공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확충과 신공항 건설사업도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12·29 여객기 참사의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대응하는 예방형 안전보안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능형 디지털 기술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도 확대한다. 작년 12월 개소한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공항 운영·경영체계를 구현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빈 주차면 안내와 주차로봇 등을 대국민 서비스에 적용한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접근 편의시설도 개선한다. 누구나 불편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환경을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공항 건설정보모델링(BIM)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전국 공항시설물을 3차원 디지털 자산으로 구현하고 AI 전환(AX) 기반 운영시스템도 접목한다. 축적된 디지털 기술은 해외 공항 수출을 위한 패키지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항공유(SAF)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운영 공항의 항공여객은 전년보다 2.84% 증가한 84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1조원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과 항로시설본부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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