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용·최태원 국감 증인 채택 촉구…종합감사 앞두고 압박

  • 김동관도 출석 요구…"민주당이 증인 채택 가로막아"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위원이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자기소개서를 보이며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위원이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자기소개서를 보이며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재해 문제와 관련해 대기업 총수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는 26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합의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등의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을 요구했다.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 14일째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이재용·최태원 회장, 최근 산업재해로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의 김 수석부회장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종합감사에 증인을 부르려면 출석요구서를 7일 전까지 송달해야 하는 만큼 남은 시간은 오늘까지"라며 "민주당은 삼성·SK·한화 관련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증인 채택 합의를 가로막는다면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도 "총수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장이나 본부장급의 출석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을 철벽 방어하는 국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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