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아파트 단지 간 정보 공유와 공동주택 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관내 73개 아파트 단지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입주민 권익을 높이기 위해 '서대문구아파트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단지 간 운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주택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서대문1지역(충현·천연·북아현·신촌·연희동), 홍제지역(홍제1·2·3동), 홍은지역(홍은1·2동), 가좌지역(남가좌1·2동·북가좌1·2동) 등 4개 권역별 지역협의회와 구 협의회로 구성된다.
지역협의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공동주택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단지 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청장 간담회를 통해 구정 주요 사항을 전달하고 공동주택 관련 민원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아울러 아파트 운영·관리 경험과 민관 소통 역량을 갖춘 정책특별보좌관을 위촉해 공동주택 현장의 의견과 구 정책 간 조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15일 구청 본관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칙을 의결하고 지역협의회와 구 협의회 임원을 선출했으며, 일부 임원은 추후 선출하기로 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협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구와 주민을 잇는 소통 창구가 돼 입주민 권익을 높이고 함께 발전하는 주거공동체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공동주택 관리뿐 아니라 관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주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서대문구 도시정비사업 조합행정 협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관내 45개 정비사업 조합 및 추진위원회 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올해 제도 개선 사항과 구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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