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성료…여립상에 '첫 번째 영화'

  • '경계와 확장' 주제로 29편 상영…신설된 '송재덕울림상'에는 안혜림 감독 '정동' 차지

사진장수군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의 한누리전당 작은영화관과 계북 인형극장 꼭두에서 열린 제5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열린 올해 영화제는 ‘경계와 확장’을 주제로, 전 세계 201개국에서 출품된 총 2159편 중 엄선된 영화 29편이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여립상’에는 인도 피유시 타쿠르(Piyush Thakur) 감독의 ‘첫 번째 영화(THE FIRST FILM)’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1960년대 여성이 홀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금지됐던 인도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송재덕울림상’ 수상작으로 안혜림 감독의 ‘정동’이 차지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조선족 엄마와 딸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특히 두 수상작은 여성의 삶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경계에 놓인 인물들을 조명하며, 올해 영화제 주제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에 헌신적으로 협력해 주신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규찬 교수와 청소년 영상제작 캠프 강사진, 문성마을 주민, 집행위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영화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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