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라톤 역대 최대 7000명 참가…26회 만에 최대 규모

  • 전국 동호인·군민 몰려 참가 신청 조기 마감…5㎞·10㎞·하프 코스 질주

  • 안전요원 200명·자원봉사자 600명 투입…안전사고 없이 대회 마무리

제26회 홍성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
지난 9일 충남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홍성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홀성군]


충남 홍성의 가을 도로를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 등 7000여 명이 달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홍성마라톤대회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하며 대회 신청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홍주의사총과 용봉산 일대를 잇는 코스에서 완주에 도전했다.
 

홍성군은 지난 9일 홍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이봉주 보스턴 제패 기념 제26회 홍성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5㎞ 건강코스와 10㎞,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코스별 주요 구간과 반환점을 새롭게 정비해 홍성의 역사 유적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 코스는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충서로와 덕산통사거리를 거쳐 홍주의사총 앞에서 반환했다. 10㎞ 코스는 홍주의사총을 지나 내포첨단산업도로에 진입한 뒤 서력교차로 전에 돌아오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하프 코스는 내포첨단산업도로를 따라 용방치기사거리에서 용봉산사거리 주변까지 이어져 참가자들이 용봉산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달렸다.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운영 인력도 대거 투입됐다.

홍성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군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교통통제와 안전관리를 맡았으며, 16개 단체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 관계자들이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코스별 주요 거점에는 구급차량과 의료지원반을 배치하고 행사장에는 의료상황본부를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600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홍성군청과 홍주문화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완주 후에는 소고기국밥과 묵밥, 두부김치, 수육, 바비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기록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홍성을 찾아주신 동호인과 군민 여러분 덕분에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은 “선수들의 열정과 군민들의 응원이 대회를 더욱 빛냈다”며 “홍성마라톤대회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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