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페이커' 앞세운 롤 대표팀 출격…AG 2연패 시동

  • 대만·인도·홍콩과 조별리그 하루 3연전

  • 각 조 상위 2팀 준결승…결승은 내달 2일

  • 중국·개최국 일본 불참…'페이커' 등 출격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출전하는 강동훈 감독(왼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전 9시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대만을 상대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과의 첫 경기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선발로 나선다. 김건우 대만 대표로 출전한 징동 게이밍 '홍큐' 차이밍훙과 라인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대만과의 첫 경기 이후 오전 11시 30분 인도, 오후 2시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하루 동안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일정이다. 한국과 대만, 인도, 홍콩이 B조에 묶였고 A조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편성됐다.

첫 상대 대만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꼽힌다. 한국과 대만은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대만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4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단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다. 각 조 상위 2개 팀만 다음 달 1일 열리는 준결승에 오른다.

준결승부터는 다전제 승부가 펼쳐진다. 4강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고 결승은 다음 달 2일 낮 12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토너먼트에서는 한 시리즈에서 이미 사용한 챔피언을 이후 세트에서 다시 고를 수 없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도 적용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젠지e스포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T1)과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이상혁은 LoL이 시범 종목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본 대회를 앞두고 실전 점검도 마쳤다. 지난 19~20일 부산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미국을 3-0, 베트남을 3-1로 연달아 꺾었다. 미국전에서는 제카가, 베트남전에서는 페이커가 선발 미드 라이너로 나서면서 두 선수를 모두 시험했다.

대진도 한국에 나쁘지 않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하고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라이벌 중국이 이번 LoL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개최국 일본도 LoL 대표팀을 내지 않았다. 이에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직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 한국은 대만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LoL 2회 연속 정상 등극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