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0시 전자관보를 통해 2026년 9월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청와대 관련 현직 공개 대상은 박지영 비서관과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한찬식 민정수석, 김경자 사회수석,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 강건작 국가안보실 1차장 등 6명이다. 신고 재산은 지난 7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재산 신고액은 박 비서관에 이어 성 수석 86억6347만원, 한 수석 58억6067만원, 강 차장 10억4150만원, 김 비서관 5억5398만원, 김경자 수석 5억748만원 순이었다.
먼저 박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를 45억8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서울 용산구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 21억3000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토지 지분 1억2779만원도 재산 내역에 포함됐다.
성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가 절반씩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우성아파트를 39억원으로 신고했다. 모친 명의의 서울 양천구 아파트 18억원도 포함됐다. 가족 예금은 14억1605만원, 증권은 13억6567만원이었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을 보유했다. 비트코인 0.74개도 7187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와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은 없었지만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을 25억5665만원으로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 12억원도 보유했다.
한 수석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근린생활시설 지분 14억6559만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 1억4410만원을 신고했다. 한 수석 가족의 전체 채무는 10억350만원이었다.
김경자 수석은 공개 대상 6명 가운데 유일하게 주택 2채를 보유했다. 본인 명의로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를 1억6700만원,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을 2억2200만원으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 설정된 임대보증금 채무는 각각 1000만원과 1466만원이었다.
강 차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아파트를 8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2억340만원, 채무는 7155만원이었다.
김태근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 한 채를 1억1300만원으로 신고했다. 가족 예금은 2억2180만원, 증권은 2억1887만원이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보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태근 비서관과 강 차장은 각각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 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대상자의 재산 신고 내용을 공개 후 3개월 안에 심사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심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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