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콘텐츠 11편이 오는 12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정부는 현지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상담과 수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5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2월 3~5일 열리는 '2026년 아시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마켓(ATF)'과 연계해 국내 방송 콘텐츠 11편을 해외유통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콘텐츠를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신인감독 김연경' 등 AI 기반 제작지원작 4편과 '언포게터블 듀엣2' 등 AI 활용 기획 프로그램 7편 등 총 11편이 선정됐다. 기획부터 제작단계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 작품이 포함됐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AI 디에이징(De-aging)' 기술을 활용해 출연자의 얼굴 특징을 유지하면서 어린 시절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변환해 성장 서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상남자의 여행법은 '디퓨션 텍스트 투 이미지(Diffusion text-to-image)' 기법을 활용했다. 텍스트를 입력받아 노이즈 없는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해 현장 촬영이 어려운 장면을 대체했다.
언포게터블 듀엣2는 '오아시스 에이아이엑스(AIX)'를 활용했다. 오아시스 AIX를 통해 출연자의 증언을 토대로 사진 자료를 생성하고 회상 영상을 구현했다.
아시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마켓과 연계한 방송콘텐츠 해외유통 지원 사업은 국내 방송사업자와 제작사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방송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미통위와 KCA는 지난 2024년부터 아시아 국가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방송콘텐츠를 소개하며 현지 투자사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사와의 투자 상담과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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